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 보리
2025년 08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9.73MB)
- ISBN 979119194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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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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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너는 나의 운명
4월 ♥ 보리는 천재인가 봐!
6월 ♥ 초여름 저녁 산책
7월 ♥ 네 생각을 알고 싶어
8월 ♥ 보리는 바다를 좋아할 거야
9월 ♥ 보리는 식빵 냥아지
10월 ♥ 멍멍 운동회
11월 ♥ 보리 가출 사건
12월 ♥ 꼬질꼬질한 게 닮았어
또 12월 ♥ 무지개빌라 성탄 파티
1월 ♥ 이제 집에 가자
작가의 말
엄마는 책을 덮듯이 단호하게 말을 맺었다. “동물을 키우는 일은 취미가 아니야. 새 가족을 이루는 일이지. 간단히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야. 지금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거야.” 심통이 난 은재는 저녁 내내 입을 꼭 다물고 있었다. _17p
한밤중에 강아지가 잠에서 깨어나 낑낑거렸다. “엄마 곁을 떠나 쓸쓸한 거니?”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보던 은재가 강아지 옆 바닥에 누웠다. “네 이름을 생각해 봤는데 보리가 좋겠어.” 은재 품에 쏙 들어온 보리가 편안한 얼굴로 잠들었다. 하지만 차가운 봄밤에 마룻바닥에서 잔 은재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_27p
“보리! 아무 곳에나 싸면 어떻게 해. 바보니?” 보리는 놀랐는지 꼬리를 말고 소파 밑에 숨어 버렸다. 등교 시간이 바빴던 은재는 변만 치우고 달려 나와야 했다. 은재는 보리를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강아지 키우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목욕시키기, 산책, 배변 훈련 모두 어려웠다. _45p
은재는 보리를 데리고 지나다닌 거리를 뛰어다녔다. 자주 다니던 큰길 말고도 작은 골목 구석구석을 뒤지며 보리를 찾아 헤맸다. 생김새가 비슷한 강아지를 보면 저도 모르게 “보리야.”라고 부르기도 여러 번이었다. _97p
창밖으로 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검은 산이 보였다. 가족과 헤어져 집을 잃은 개들은 어디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을까? 은재는 걱정이 되었다.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따뜻한 숨처럼 피어올랐다. _123p
의사 선생님은 이런저런 주의를 주면서 보리를 은재 품에 안겨 주었다. 보리는 혀를 내밀어 은재의 입을 스윽 핥고 꼬리를 흔들었다. 마치, 어서 집에 가자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은재는 보리에게 속삭였다. “보리야, 이제 집에 가자.” _133p
‘아이의 간절한 바람으로 반려동물을 맞이한다. 귀여워하는 건 아이들의 몫, 돌봄은 부모의 몫이 된다. 굳은 약속과 애틋한 다짐이 잔소리 거리가 된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우리 주변의 흔한 일입니다.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신중한 결정과 다짐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반려동물 키우기는 책임이 따르는 일이니, 취미일 수 없다.”라는 엄마의 강력한 반대에 대응하는 은재의 다짐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 취미라니까, 강아지를 돌보는 일이 자신에게는 즐거움이 될 거라고, 그러니 좋은 취미일 거라고 은재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리를 입양한 은재는 보리 일기를 쓰면서 열심히 보리를 돌봅니
다. 하지만 반려견을 돌보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매일 해야 할 일들에 지치고, 예상하지 못한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모든 게 온전히 자기의 일이라는 것이 야속해서 슬쩍 미루고 모른척할 때도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사랑을 압도하는 책임의 무게를 절감하지요. 그래도 은재는 1년 동안 보리 돌봄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하여 은재는 책임 있는 관계 맺기를 했을 때만 누릴 수 있는 진한 행복을 배웁니다.
인물정보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하였고, 지금은 책과 문구류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패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일을 좋아해요. 감성적인 것에 따뜻한 색을 입히는, 언제까지나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AROUND MY TOWN_어느 멋진 하루 컬러링북』 『THE CHRISTMAS STORE_핸드메이드 종이 데코 소품집』 『할머니와 봄의 정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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