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교훈편
2025년 08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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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26.76MB)
- ISBN 9791194885177
- 쪽수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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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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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자는 과거에 발생했던 사고와 현재까지 발생하는 각종 사회재난이나 화재참사, 중대산업재해를 조사해 봤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과거에 발생했던 사고와 똑같거나 비슷한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 사회에서 대형 참사나 재난은 대부분은 과거에 모두 발생했던 사고들이다. 따라서 과거에 발생했던 사고만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 대부분의 사고는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6명이 희생됐던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2025. 1. 25일 발생)만 보더라도 그동안 이천물류센터 등에서 수없이 발생했던 화기작업 관리부실에 의한 사고였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 사회에서 한 번이라도 발생했던 사고를 알고 이를 교훈 삼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성현들의 오랜 경험과 지혜가 담겨있는 고사성어 속 지혜를 되돌아보고 거울삼아 안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적용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우리나라 재난의 역사”다. 그동안 저자가 현업에서 안전업무를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과거에 발생했던 사고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기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우리나라 재난안전사고의 발생 현황과 문제점 및 대책방향을 관련 자료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대로 기술했다. 그리고 19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주요 사회재난 및 화재참사를 연대별로 보기 쉽게 정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형 참사를 보통 사망자 10명 이상의 사고로 정의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기준 이하인 사고라도 새로운 형태의 사고나 교훈이 될만한 상징적인 사고도 포함했다. 관련 부분에 종사하거나 동일 또는 유사업종에서 일하는 안전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잘 파악하고 관리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제2부는 “고전에서 배우는 재난안전”이다. 고전에 나오는 고사성어 중에서 재난안전과 관련이 있는 것들을 크게 예방관리, 사후관리, 안전리더십 등으로 분류하여 그 뜻과 유래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재난안전 관리에 연계되어 바로 적용할 수 있거나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내용도 기술하였다. 이 부분은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할 때 잘 활용하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참사나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재해 발생이 사회 전반에 걸쳐있는 비용과 이해관계 등 구조적인 문제가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선박의 침몰이나 화기작업 중 용접불티에 의한 화재, 건설현장이나 산업현장에서의 추락사고,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같은 것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사고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바로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제1부 재난(災難)의 역사(歷史)
제1장. 사회재난(社會災難)
제2장. 사회재난 연대기(年代記)
1. 산업화의 그림자_1970년대
2. 정치사회와 재난_1980년대
3. 무너지는 인프라(무책임의 구조화)_1990년대
4. 안전은 아직 후진국(안전불감증)_2000년대
5. 반복되는 시스템 실패_2010년대
6. 복합재난의 시대_2020년대
7. 시대별 사회재난의 시사점
제3장. 화재참사(火災慘事)
1. 화재발생 현황
2. 화기작업 관련 화재 현황
3. 화기작업의 화재 예방
제4장. 화재참사 연대기(年代記)
1. 밀폐된 공간, 닫힌 출구_1970~1980년대
2. 시스템 부실과 반복된 참사_1990년대
3. 일상이 된 참사(안전불감증)_2000년대
4.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매뉴얼의 한계)_2010년대
5. 복합 위험시대의 불씨_2020년대
6. 대형재난(참사)의 공통점과 교훈
제2부 고전(古典)에서 배우는 재난안전(災難安全)
제1장. 재난(사고)의 예방관리(豫防管理)
1. 왜 역사(歷史)와 고전(古典)을 배워야 하나?
2. 사고(事故)의 예방관리(豫防管理)
3. 앗차사고(Near Miss)의 관리
4. 위험관리와 위험성평가(危險性平價)
5. 익숙한 곳(사람)에서의 위험관리
6. 사고 예방대책(豫防對策)의 수립(樹立)
7. 목표(目標) 및 과정(課程)관리
8. 안전보건(安全保健) 교육(敎育)관리
9. 위험요소(危險要素) 및 안전기준(安全基準) 관리
10. 안전대책(安全對策)의 실행(實行)
11. 계층(階層)별 역할(役割)과 자세(姿勢)
제2장. 재난(災難)의 사후관리(事後管理)
1. 사고(事故)의 연속성(連續性)
2. 실패(失敗)에서 배우는 지혜(智慧)
3. 동종(同種)〮 유사(類似)사고의 교훈(敎訓)
4. 안전관리의 계승(繼承)과 발전(發展)
제3장. 안전(安全) 리더십(Safety Leadership)
1. 안전하는 사람들의 성품(性品)과 인격(人格)
2. 안전지식(安全知識)과 기술(技術)의 함양(涵養)
3. 안전관리에 임(臨)하는 자세(姿勢)와 처신(處身)
4. 안전하는 사람들의 마음 관리
우리 사회는 지금 안전한가?
안전에 대한 의식이나 시스템이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고,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눈높이와 관심도 커졌지만, 근본적인 국가의 안전관리시스템이나 국민의 안전의식은 크게 좋아지지 않은 것 같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이태원 압사사고,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및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등 사회적 참사를 계속해서 겪고 있지만 참사 당시의 분노와 울분, 그리고 각오와 다짐은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되고 안전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획기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재난의 원인을 둘러싸고 있는 비용과 관련된 이해관계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즉 안전을 위해 그러한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더라도 최소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 1부 1장 ‘우리 사회는 안전한가?’ 중에서
사회적 참사나 중대재해의 발생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비용과 이해관계 등 구조적인 문제가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흔히 발생되는 선박의 침몰이나 화기작업 중 용접불티에 의한 화재, 건설현장이나 산업현장에서의 추락사고나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같은 것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사고들이다.
- 1부 1장 ‘재난의 역사를 이해하고 살펴봐야 하는 이유’ 중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각종 대형 재난(참사)에 대한 사례를 정리해 보았다. 선박의 침몰부터 산업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호텔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화재참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피해자들만 달라질 뿐 너무나 똑같은 판박이다.
- 1부 4장 ‘대형 재난(참사)의 공통점과 교훈’ 중에서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H. Ebbinghaus)의 「망각곡선(The Forgetting Curve)」이라는 것이 있다. 망각곡선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일반적인 망각의 정도를 그래프를 통해 제시한 것인데, 이 그래프는 기억을 유지하려는 추가적인 시도, 즉 의식적인 반복 학습이 없을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기억의 손실 정도를 보여준다.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망각곡선 때문에 근로자에게 반복적이고 정기적인 안전교육의 시행도 필요한 것이고 법제화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1부 4장 ‘대형 재난(참사)의 공통점과 교훈’ 중에서
편작扁鵲 3형제와 안전
제 큰형님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미리 알고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는 의사가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또한 둘째 형님은 큰형님보다 못하긴 하셔도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하므로 그대로 두었으면 목숨을 앗아갈 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다들 눈치채지 못합니다. 저는 이미 병이 크게 될 때까지는 알지 못해 중병을 앓는 환자들을 법석을 떨며 치료하니, 제 명성만 멀리 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2부 1장 ‘왜 역사와 고전을 배워야 하나’ 중에서
居(살 거) 安(편안할 안) 思(생각할 사) 危(위태할 위)
- 편안하게 살고 있을 때도 위기를 생각하며 잊지 말고 대비하라
ㆍ생활이 편안하면 위험을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준비를 갖추어야 화(禍)를 면할 수 있다
ㆍ「태양이 빛나고 있을 때 지붕을 고쳐라」_ John. F. 케네디 대통령
ㆍ재난이나 사고가 없이 평온할 때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
- 2부 1장 ‘사고의 예방관리’ 중에서
곡돌사신(曲突徙薪)은 이처럼 화근에 대비하여 미연에 방지한다는 본래의 뜻 외에 화재의 예방책을 얘기한 사람은 상을 받지 못하고 불난 뒤 불을 끈 사람이 상을 받는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안전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이야기다.
- 2부 1장 ‘사고의 예방관리’ 중에서
必(반드시 필) 作(지을 작) 於(어조사 어) 細(작을 세)
-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ㆍ세상의 어떤 일도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ㆍ큰 병이 나려면 반드시 몸에 수많은 조짐이 있다
ㆍ중대재해는 경상이나 중상이 몇 번 일어난 후에 발생한다. 즉 징후가 있다
- 2부 1장 ‘앗차사고의 관리’ 중에서
不(아닐 불) 廬(생각할 려) 之(갈 지) 患(근심 환)
-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큰 재앙(근심, 걱정)이 발생한다
ㆍ미처 생각하지 못한 재난이나 근심
ㆍ사전 대비가 부족할 경우 맞닥뜨릴 수 있는 재난이나 불행한 상황
ㆍ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미리 예측하고 철저히 대비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위기는 무방비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그 피해 역시 심각할 수 있다
- 2부 1장 ‘위험관리와 위험성 평가’ 중에서
善(잘할 선) 遊(헤엄칠 유) 者(놈 자) 溺(빠질 익)
- 헤엄 잘 치는 사람이 물에 빠져 죽는다
ㆍ말 잘 타는 사람이 말에서 떨어져 죽는다
ㆍ자기의 재주를 믿고 지나친 행동을 하다가 화를 입는다
ㆍ자신감이 있더라도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하게 처신해야 함을 우회적으로 표현
- 2부 1장 ‘익숙한 곳(사람)에서의 위험관리’ 중에서
狡(교활할 교) 兎(토끼 토) 三(석 삼) 堀(동굴 굴)
- 영리한 토끼는 숨을 수 있는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
ㆍ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
ㆍ안전을 위해 미리 몇 개의 방안(대책)을 마련해 놓는다
ㆍ언제 닥칠지 모를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여 사전에 여러가지 방비책과 차선책을 준비해
놓으면 화(禍)를 입지 않는다
- 2부 1장 ‘사고 예방대책의 수립’ 중에서
應(응할 응) 事(일 사) 以(써 이) 精(정교할 정)
- 일에 응함에 있어 정성(정교, 정밀)으로 해야 한다
ㆍ어떤 일을 할 때 정성을 쏟아서 하고 겉모양이나 눈속임으로 해서는 안 된다
ㆍ사람을 상대할 때나 업무를 할 때에는 열(熱)과 성(誠)을 다해야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성과를 낼 수 있다
ㆍ사람의 생명과 관계되는 안전을 다루는 업무는 매사 정성을 다해 디테일하고, 정교하게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 2부 1장 ‘사고 예방대책의 수립’ 중에서
집사광익(集思廣益)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기업이나 조직에서 중요한 회의나 의사결정을 할 때 꼭 필요한 회의운영 방식이다. 안전과 관련해서도 문제의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에서 관련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안전분야는 그 어떤 분야보다도 현장 각계각층의 의견이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한 분야이다.
- 2부 1장 ‘사고 예방대책의 수립’ 중에서
안전분야는 수상개화(樹上開花) 전략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분야가 아닐까 싶다. 누가 보건 말건 오로지 무사고와 안전 문화 정착만을 바라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인풋 대비 아웃풋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연구해 나가야 한다.
- 2부 1장 ‘안전 목표관리의 중요성’ 중에서
이문불여목견(耳聞不如目見)은 우리가 많이 듣고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인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과 같은 뜻이다. 즉 ‘백 번 귀로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이다. 이 고사성어는 특히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경영자나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는 현장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덕목이다.
- 2부 1장 ‘안전보건 교육관리’ 중에서
선승구전(先勝求戰)은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의 원칙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고사성어다. 선 안전확보, 후 작업개시(先 安全確保, 後 作業開始). 작업을 할 때에는 당연히
먼저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에 임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 아닌가?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대형 참사의 소식들, 선승구전의 구절이 절실하게 가슴에 다가온다.
선승구전! 참으로 명쾌한 승리의 비법이 아닐 수 없다.
- 2부 1장 ‘위험요소 및 안전관리 기준’ 중에서
재앙이나 불행은 한 번에 하나씩 오지 않는다. 즉 나쁜 일은 늘 한꺼번에 몰려온다는 의미다. 불운의 연속을 나타내는 요즘 용어인 머피의 법칙(Murphy’s Law)과도 맥락이 비슷한데 불행이나 재난은 한 가지로 끝나지 않고 겹쳐서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 2부 2장 ‘사고의 연속성’ 중에서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양을 잃은 후에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실수를 저지른 후에야 뒤늦게 수습을 시도하는 것을 뜻한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과의 차이점은 망양보뢰는 후회와 더불어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강하다는 점이다.
- 2부 2장 ‘실패에서 배우는 지혜’ 중에서
마부작침(馬斧作針)은 꾸준한 노력과 끈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말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일러주는 말이다. 안전관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면 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 2부 2장 ‘안전지식과 기술의 함양’ 중에서
국내 재난안전 박사1호, 삼성그룹 최초 안전관리자 출신 임원
유인종 교수의 메시지에 주목하라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방문과 국무회의 등에서 산업재해 예방대책에 관하여 계속하여 강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OECD 10위 안의 국가가 산업재해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벗고 노동자들의 ’일하다가 죽지 않을 권리‘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 유인종 교수가 삼성에서 지난 33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그동안 했던 노력과 우리 기업이나 사회가 사고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정리한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를 출간한 지 5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저자는 그동안 삼성을 떠나 안전문제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쿠팡에 합류하여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처음부터 안전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고예방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안정화 시켰다.
쿠팡에서의 경험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현황과 실상, 그리고 경영자 및 관리감독자와 안전관리자들의 의식과 수준을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삼성에서만 근무했었다면 알 수 없었던 안전에 또 다른 눈을 뜨게 했던 귀한 경험이었다.
저자는 안전공학을 전공하고 안전관리자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래 36년간 삼성그룹과 쿠팡에서 중화학, 건설, 서비스 및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산업현장에서 안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장과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현장의 사고예방 전문가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그룹에서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정부로부터는 산재예방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던 국내 최고의 안전관리자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사고와 똑같은 사고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교훈이 되는 사고의 발생과 원인을 연대기 별로 정리하고 교훈과 시사점을 저술했다. 또한 안전과 관련되는 고사성어를 해석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들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안전은 표어나 슬로건 또는 미사여구나 그럴싸한 구호만으로는 절대로 개선되지 않는다. 그래서 안전에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고 그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안전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안전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만 얻을 수 있다.
◾ 우리가 과거의 사고나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사건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인한 소중한 인명과 재산 손실이 실로 막대하고, 나와 사랑하는 내 가족이 그 대상이 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에 우리 모두가 살아가고 있다.
◾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기업이 거듭되는 사고를 통해서도 아직 사고 예방의 충분한 교훈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선진국에서는 왜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까? 바로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관한 한 사고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개선이 될 때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 안전은 99%를 잘해도 1%가 잘못되면 0이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와 기업의 현장에서는 상징적인 그 1%가 무엇인가를 정의하고 고민하여 개선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지름길이자 재난과 사고를 없도록 하는 각종 사고 예방활동의 핵심이다.
◾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국정 운영 방향의 제1순위가 되어야 하고, 기업에서는 회사의 경영철학이나 최고경영자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
작가정보
- 안전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다양한 업종의 3개 회사를 안전관리 우수회사로 만든 최고의
안전경영인
- 36년 경력의 산업현장 사고예방 전문가
-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특임교수(안전공학전공 주임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석사),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과(재난안전학박사 국내 1호)를 졸업했다. 1987년 삼성코닝에 안전관리자로 입사해 수원공장과 구미공장을 동종업계 세계 최고의 무재해 일터로 만들었다. 2006년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로 관계사 전배 후 본사 환경안전팀장을 거쳐 2009년 12월 삼성그룹 최초 안전관리자 출신 경영임원이 되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를 디즈니랜드 등 해외 선진 테마파크 수준 이상으로 안전한 테마파크로 만들어 2016년 IAAPA(세계테마파크협회)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그룹 재직 시 ‘자랑스런 삼성인상’, 정부로부터 ‘고용노동부장관상’ 2회, ‘환경부장관상’ 2회, ‘산업자원부장관상’ 및 2018년 ‘산재예방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20년 9월 쿠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안전부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부사장으로 입사하여 단기간에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던 산업재해율을 3년 만에 65% 감소시켰다. 2024년 9월부터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재난안전학부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중심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안전을 가르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테마파크협회 회장, 공공기관 안전등급제 심사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유기기구 안전관리 자문위원 등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대기업, 공공기관, 교육업체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안전 관련 베스트셀러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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