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문화
2025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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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46.48MB)
- ISBN 979119735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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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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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의 54개 국가에서 개인 GDP 차원에서 2023년 기준으로 중간 정도인 26위를 차지하여 아프리카인들의 가장 보통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나라이다. 또한 서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최북단의 나라로 분류되어,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이 책을 통해 세네갈 문화는 물론, 서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책이다.
세네갈 개황
제1장. 세네갈의 상징물과 축일
1. 세네갈의 상징물
2. 세네갈의 축일
제2장. 세네갈의 역사
1. 고대 인류의 흔적
2. 고대 왕국의 역사
3. 프랑스의 세네갈 식민 통치 시대
4. 현대 민주주의 국가 세네갈의 탄생
제3장. 세네갈의 정치 제도
1. 대통령 중심의 독재국가 시절
2. 다당제 민주주의의 확립
3. 21세기 민주주의의 성숙을 향한 여정
4. 제5대 대통령의 탄생
5. 주요 통치 기구
제4장. 세네갈의 국제 관계
1. 세네갈과 서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국제 관계
2. 세네갈과 프랑스의 국제 관계
3. 세네갈과 한국의 국제 관계
4. 세네갈과 중국의 국제 관계
5. 세네갈과 미국의 국제 관계
제5장. 세네갈의 경제
1. 주요 산업
2. 주요 수·출입 품목
3. 주요 은행
4. 미래 경제 발전 전망과 도전 과제
제6장. 세네갈의 종교
1. 이슬람교
2. 기독교
3. 토착 종교
4. 애니미즘
5. 미신
제7장. 세네갈의 교육 제도
1. 세네갈 교육 제도의 주요 특징
2. 각 학교급 교육 제도의 특징
3. 고등교육 제도
제8장. 세네갈의 화폐 제도
1. 세네갈의 화폐 제도
2. 화폐
제9장. 세네갈의 위대한 인물
1. 레오폴 세다르 상고르
2. 무함마드 음부가르 사르
3. 마리아마 바
4. 이브라히마 케베
5. 사디오 마네
제10장. 세네갈의 예술
1. 현대 회화
2. 음악
3. 패션
4. 왁스 천
제11장. 세네갈의 음식
1. 주요리
2. 후식과 음료
제12장. 세네갈의 국민 스포츠
1. 축구
2. 뤼트-전통 레슬링
제13장. 세네갈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1. 바사리 지역의 문화 경관
2.고레섬
3. 생루이섬
4. 세네·감비아의 환상 열석군
5. 살룸 삼각주 국립 공원
6. 주지 조류 국립 공원
7. 니오콜로-코바 국립 공원
제14장. 세네갈의 주요 관광지
1. 다카르
2. 음부르
3. 카자망스
4. 핑크 호수
< 참고 문헌 및 사이트 >
< 사진 출처 >
제1장
4) 세네갈의 상징 - 테랑가 정신
프랑스에 ‘톨레랑스(Tolerance)’ 정신이 있다면, 세네갈에는 ‘테랑가(Teranga)’ Teranga는 월로프어로 ‘teraanga’라고 한다.
정신이 있다. 테랑가는 월로프어로 ‘환대, 배려, 친절’을 의미한다. 이 덕목은 손님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소중히 대할 것을 강조한다. 테랑가 정신이 몸에 밴 세네갈인들은 손님을 항상 기쁘게 맞이하며, 따뜻한 인사와 대화로 환대한다. 이는 특히 손님들을 극진히 모시고 물질을 공유하는 문화로, 세네갈인들의 인간적인 관계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낯선 여행자가 작은 마을에 잠시 멈추고 마을의 어느 집을 방문하더라도, 집 주인은 시원한 나무 그늘, 물, 간식과 식사를 기꺼이 제공한다. 테랑가 정신에 따라 세네갈에서는 음식을 큰 그릇에 담아 다 함께 음식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음식의 가장 맛있는 부분은 손님에게 대접한다.
제4장.
2. 세네갈과 프랑스의 국제관계
프랑스는 아프리카 식민 국가들을 해방시킨 이후 이후에도 세네갈을 비롯하여 과거에 통치했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여전히 정치적·경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다. 이는 이 지역에 대한 프랑스의 직접 지배 체제를 간접 지배 체제로 전환하는 관계 또는 방식으로, 정치학에서는 ‘프랑사프리크(Françafrique)’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용어는 1950년대에 프랑스의 아프리카 담당 장관이었던 ‘자크 포카르(Jacques Foccart)’가 최초로 사용하였다.
간단히 말해, ‘프랑사프리크’는 프랑스가 독립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내정에 계속 간섭을 하고 그들의 자원을 손쉽게 활용하며, 군사적·경제적으로 수직적인 권력 관계를 유지하려는 정책을 지칭한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 냉전 종식 이후, 과거 아프리카 식민지 국가에 대한 ‘프랑사프리크’가 약화되기 시작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프랑스는 오늘날까지도 안보와 경제적 차원의 중차대한 국익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성적으로 프랑사프리크적인 개입을 지속하고 있다.
제10장.
3. 패션
지구상에서 세네갈인들만큼 옷을 잘 입고 사랑하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 필자는 2023년에 세네갈을 처음 방문하고 그들의 패션 감각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금 과장하여 말하자면, 세네갈의 도시 자체가 역동적인 패션쇼장이었다. 세네갈의 거리는 현대 의상과 전통 의상이 공존하며 아프리카 특유의 멋을 창조해 내고 있었다. 그들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필자의 눈에는 도시 자체가 의상 박물관이었다. 그들의 패션 양상과 감각을 잠시 살펴보자.
우선, 세네갈인들은 우리는 감히 시도도 하지 못할 대담한 원색과 기하학적 문양의 옷을 즐겨 입는다. 원색과 큰 패턴의 문양들은 그들의 피부색과 잘 어울려 보였다. 월로프족의 후리후리하고 맵시 있는 체격 조건 또한 그들의 패션을 돋보이게 하는 데 한몫하는 것 같다.
세네갈 남성들의 패션 감각 또한 탁월하다. 아니 어쩌면 남성들의 패션 감각이 여성들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 길거리의 남성들만 보아도 그들이 의상 연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그들은 색깔 매칭과 의상 코디의 귀재들이다. 아래 사진의 남성을 보시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코디한 옷을 입고 다니며 다카르 거리를 역동적인 도시로 만든다. 모자, 신발, 시계 등의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연출하여 패션쇼장의 런 어웨이를 걷는 모델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또한 필자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니는 점이 신기하고 특이해 보였다. 전통 의상 또한 화려하고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현란해 보였지만, 어쨌든 아프리카만의 이국적인 매력을 한껏 분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과거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았던 유럽과 서양 국가들의 관점을 거부하고 최대한 객관적인 눈으로 아프리카와 그 문화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에서 책을 집필했다는 점을 높이 살만하다. 저자는 세계 문화에 대한 연구자답게 철저하게 ‘문화적 상대주의’ 입장에서 세네갈과 아프리카 문화를 포착하여 전달하고 있다.
100여 년 동안의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겪었던 오늘날 세네갈의 공식 언어는 여전히 프랑스어이고, 문화 및 사회 제도들은 프랑스의 그것들과 일정 부분 유사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저자는 프랑스어 전공자로서 세네갈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쉽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하면 우선 ‘기아’와 ‘빈곤’을 떠올린다.
그런데 저자는 이는 잘못된 편견임을 항변한다. 저자는 자신의 2023년의 세네갈 기행을 1969년의 아폴로 11호의 최초의 달 착륙에 비유하면서 미지의 아프리카 최서단의 땅끝, 세네갈에서 발견한 낯설면서도 귀한 문화 이야기를 ‘신나는’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세네갈인들의 패션 감각과 풍부한 예술적인 잠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사회 제도들이 프랑스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세네갈인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근간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할 줄 아는 능력자’라는 것이다. 즉, 아프리카 노예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유입됨에 따라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사촌지간인 오늘날의 재즈, 살사, 블루스, 도블레 등의 음악을 창조되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세네갈의 상징물과 축일, 역사, 정치 제도, 국제관계, 경제, 종교, 교육제도, 화폐 제도, 위대한 인물, 예술, 음식, 국민 스포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주요 관광 도시를 14개 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세네갈 문화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되었고, 세네갈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깊은 연구가 이어지기를 기도한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세네갈과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알고 싶은 독자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대학에서 세네갈 및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교양강좌의 교과서로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구신자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어 프랑스 파리 5대학 교육학과에서 DEA(예비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대, 중앙대, 가천대, 경기대, 방송대 강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 고등교육진흥담당관으로 재직하였다. 프랑스의 개정 바칼로레아 2023, 프랑스의 대학과 그랑제콜, 모로코 역사(공저), 70가지 별난 물건으로 보는 세계 문화(공저)를 집필하였고, 튀니지 요리, 프랑스 작가 마르셀 파뇰의 연작 소설 아버지의 영광, 어머니의 성, 비밀의 시간을 번역하였다.
현재 세계문화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세계 문화와 프랑스어권 국가의 문화 관련 강의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글) 알리우 세느
세네갈 셰이크 안타 디옵(Cheik Anta-Diop) 대학교 역사·지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밤베(Bambey)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학생처장을 맡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시민 연맹(La Ligue affricaine des citoyens)’ 회장으로서 아프리카 민주 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저자(글) 마마두 엘리만 카느
세네갈 교육부의 ‘교육 질 관리국’ 국장을 거쳐 현재 셰이크 안타 디옵 대학교 역사·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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