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맏딸의 헬파티 라이프

K장녀로, 며느리로, 사장님으로 파란만장 생존기

민트영 지음

작가와 2025년 07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다시 살아도, 맏딸은 사절입니다.”
평생 ‘맏딸’, ‘며느리’, ‘엄마’, ‘사장님’으로 살아낸 88세 엄마의 인생이 너무나 파란만장해서
결국 딸이 책으로 엮어버렸다.

전라도 시골에서 자란 촌딸이 시집가 며느리 되고, 닭갈비 장사하며 사장님이 되고,
이제는 예수님과 솔로 플레이 중인 그야말로 풀옵션 생존기!

이 책은 한 시대를 통과한 여성의 리얼한 생존 기록이자,
가족이란 이름 아래 참아온 세월에 대한 아주 솔직한 복수(?)다.
읽다 보면 “우리 엄마 얘긴가?” 싶은 대목도 많고,
가끔은 웃고 울고, 가끔은 고개를 끄덕이게 될지도 모른다.

자식 키우느라 자기 이름 잊고 산 엄마들에게,
이제는 주인공이 될 시간이에요.

목차

프롤로그 - 88살 할머니의 폭탄 고백, 진짜 레전드 썰 푼다

PART 1. 7남매 맏딸의 헬파티 라이프
1장. 언니라는 이름으로 평생 계약 맺었던 썰
2장. 동생들 뒷바라지는 기본, 집안일은 당연
3장. 동생들 다 결혼시키고 자유이용권 획득

PART 2. 시집살이는 진짜 극한직업이었다
4장. 전라도 출신이라고 깔보던 그들의 차별 레벨
5장. 공무원 와이프로 버틴 위선의 시간들
6장. 애 셋 낳고 인정받은 며느리 승급 시스템

PART 3. 사장님 되고 보니 인생 개꿀잼
7장. 지인 먹튀해서 얻어걸린 닭갈비 사장님 데뷔
8장. 단골들과 찐친 되면서 VIP 고객관리
9장. 혼자 운영, 독박경영의 진짜 현실판

PART 4. 예수님과 함께한 인생 솔플 게임
10장. 교회가 내 홈그라운드였던 이유
11장. 구역장·집사하며 깨달은 교회 내부 썰
12장. 사랑의 진짜 공략법과 숨겨진 치트키

에필로그 - 아직도 현역, 할미의 인생 치트키 대방출

부록
부록1. 교회 행사 때마다 인기였던 할머니의 밑반찬들
부록2. 그때 물가는 얼마였나? (500만원의 실제 가치)
부록3. 목사님들의 개성 넘치는 설교 스타일들
부록4. 손주들에게 차마 못한 잔소리들
부록5. 다시 태어나면 하고 싶은 것 vs 절대 안 하고 싶은 것

책 속으로

“다시 살아도 난 맏딸은 안 한다.”
88세, 일흔 해를 가족 뒷바라지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나를 위해 기록을 시작한다.
장녀로, 며느리로, 장사꾼으로 살아낸 파란만장한 생애.
억울했지만 용감했고, 힘들었지만 유쾌했던 삶을 솔직하게 담았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 며느리로만 존재해온 이들에게 바치는 늦깎이 자서전.

작가정보

저자(글) 민트영

이번엔 남의 책이 아닌, 엄마의 인생을 책으로 묶었다.
88세 엄마의 수다스러운 기억 속에서 웃기고 슬프고 가끔 눈물 나는 장면들을 골라
자식이자 편집자의 손으로 다시 써 내려갔다.
이 책은 기록이고 선물이며, 무엇보다 “맏딸로 살아낸 한 여자의 인생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