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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 투자 빅 시프트

핵심 산업 밸류체인 판이 바뀐다
에프엔미디어

2025년 07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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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0.07MB)
ISBN 97911943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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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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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투자자를 위한 메가 트렌드 종합 분석
국내 최초 16개 산업 45개국 1300개 기업 총망라

산업과 기업 분석 전문가인 애널리스트가 다년간 담당 분야 주요 기업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축적한 깊고 넓은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포착한 메가 트렌드의 변곡점을 개인 투자자에게 알려주는 책. ‘리서치 명가’로 정평 난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의 산업별 애널리스트 17인이 뜻을 모아 만든 야심작으로 16개 산업, 45개국 1300개 기업을 총망라했다.

각 장 마지막에 수록한 ‘글로벌 밸류체인 맵’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되는 16개 핵심 산업의 밸류체인 흐름과 단계별 기업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밑그림이다. 각 산업의 핵심 기업을 별도 표시해 ‘넥스트 테슬라’, ‘넥스트 엔비디아’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진우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생성형 AI를 필두로 로봇과 우주 등 새로운 사업과 밸류체인이 생겨나거나 기존 밸류체인이 크고 빠르게 바뀌는 시기”라며 “이런 거대한 흐름과 관련한 투자 지식을 개인 투자자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기획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들의 공감대이자 사명감”이라고 설명했다.
추천사 대전환 시기의 필수 투자 맵 _ 홍성국
서문 글로벌 투자의 ‘새 지도’를 그리다 _ 이진우

1부. 첨단·기술주: 큰 기회가 열린다

1장 모빌리티: 로보택시가 온다
삶의 연결고리 이동에 몰아닥칠 ‘혁명’
물리 인공지능 개발의 시작점, 자동차 산업
자율 이동 능력에 근거한 첫 사업 모델
선도 업체들, 다음 목표는 물리 인공지능 로봇
디플레이션 레볼루션의 시대
모빌리티 밸류체인
모빌리티 밸류체인 맵

2장 로봇: ‘노동하는 기계’에서 ‘영리한 로봇’으로
필연적인 로봇 시대의 도래
로봇, 달라진 노동 대체의 개념
휴머노이드, 환상인가 현실인가?
휴머노이드의 필수 요소, 물리 인공지능
로봇 밸류체인
로봇 밸류체인 맵

3장 우주: 통신과 산업에 우주가 성큼 들어오다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 우주
우주 산업의 발전
스페이스X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뉴스페이스
6G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저궤도 위성통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우주 산업
우주 밸류체인
우주 밸류체인 맵

4장 에너지: AI는 전기 대식가… 무엇으로 AI를 먹일까?
AI는 왜 전기를 많이 쓸까?
전력의 해답: 자체 발전소(On-site)
빅테크가 선택하는 자체 발전소
AI 에너지의 글로벌 밸류체인
한국의 도전과 기회
에너지 밸류체인

5장 전력 인프라: 전력망의 ‘심장’과 ‘혈관’이 매우 부족하다
전력, 동력에서 지능으로
‘노후화된 거인’ 글로벌 전력망의 고뇌
전력망의 심장: 변압기
전력망의 혈관: 전선
전력망 인프라 확충은 불가피한 시대적 과제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에너지 &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맵

6장 이차전지: 한국 ‘고밀도’, 중국 ‘저가’를 이길까?
중국의 배터리 굴기, 최종 승자 될까?
전기차시장 개화와 배터리의 진화
배터리 사업에 진심이던 LG그룹
전기차 시대, 제2의 석유 ‘리튬’과 포스코
배터리 소재 공급망시장도 동반 성장
이차전지 밸류체인
이차전지 밸류체인 맵

7장 반도체: 반도체, 특히 후공정으로 완성되는 AI
디지털 두뇌 반도체의 진화
·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
· 인공지능, 반도체 집적도 향상으로 탄생
· 한국 반도체가 나아갈 길
느려진 혁신, 돌파구는 새로운 기술에 있다
· 한계에 다다른 미세화
· 유리기판: 소재를 통한 성능 개선
· 첨단 패키징: 재평가되는 후공정의 역할
· 기술적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
반도체 밸류체인
반도체 밸류체인 맵

8장 전기전자: AI가 세트와 부품도 바꾸고 있다
새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즈음
온디바이스 AI, 세트시장의 중심으로
AI가 부품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온디바이스 AI와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
전기전자 밸류체인
전기전자 밸류체인 맵


2부. 전통·소비주: 새로운 시장의 규칙

9장 금융: 0.1조각의 세상, 누구나 투자자가 된다
디지털 자산은 왜 피할 수 없는가
비트코인이 증명한 변화의 현실
거래소는 은행이 되고, 코인은 돈이 된다
과거의 암호화폐와 다른 현재의 암호화폐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코인베이스
디지털 자산, 흐름이 아니라 구조다
금융 밸류체인
금융 밸류체인 맵

10장 게임: 코로나 이후 정중동(靜中動)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나
숏폼의 나비 효과, 모바일로
‘스팀’ 플랫폼, 더 뜨거워진다
AI가 게임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게임 밸류체인
게임 밸류체인 맵

11장 엔터테인먼트: 음악 IP 기업들, 슈퍼팬에 러브콜
음악, 산업이 되다
글로벌 음악 밸류체인과 주요 기업들
슈퍼팬 산업의 부상과 음악 비즈니스의 진화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 맵

12장 조선: LNG 추진력에 미국 바람, 순항은 계속된다
조선업 활황 계속 활활
LNG선 타고 숨 고르기 국면 탈출한다
LNG 벙커링시장의 의미 있는 개화
미국의 SOS, K조선엔 청신호
대규모 수혜 분기점에 주목하라
조선 밸류체인
조선 밸류체인 맵

13장 운송: 잔잔한 흐름 아래 구조 변화가 꿈틀댄다
진입장벽 높은 경기순환주
해운, 공급 조절 변수에 주목하라
택배 속도전의 근본 이유
대한항공발 하늘 시장 재편
운송 밸류체인
운송 밸류체인 맵

14장 제약: 제약은 고위험·고수익, 다층적 이해가 필수
신약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임상시험 수탁기관 M&A 바람
위탁 개발·생산 각광
신약 허가 프로세스의 이해
미국 약품 유통, 구조를 알아야
미국 의료비가 비싼 진짜 이유
약값은 왜 떨어질까?
제약 밸류체인
제약 밸류체인 맵

15장 화장품: K뷰티의 봄, 글로벌 화장품 강국으로 도약
K뷰티의 오래된 미래
K뷰티를 장밋빛으로 전망하는 이유
미국은 넓고 팔 곳은 많다
유럽과 러시아, 중동까지 확장 중
K뷰티, 세 가지는 분명히 알자
화장품 밸류체인
화장품 밸류체인 맵

16장 식음료: K푸드가 쓰고 있는 새로운 성공 공식
‘글로벌 네트워크’를 움직여라
한국 식품 산업의 단계별 업그레이드
식품 업종 주가를 움직여온 변수들
식품절벽을 넘어서 도약할 발판은 수출
‘트레이딩 다운’은 오히려 기회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식음료 밸류체인
식음료 밸류체인 맵

방위산업 밸류체인 맵

일반 투자자가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처럼 기업의 재무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과 기업이 있다면 적어도 해당 산업의 밸류체인, 즉 기업 간의 연결 구조와 흐름에 대한 밑그림 정도는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특정 기업이 왜 시장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거나 주춤하는지, 새로운 기회와 위기는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맥을 짚을 수 있다.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중심을 잡는 힘 또한 밸류체인을 파악하는 데서 나온다.
- 서문. 글로벌 투자의 ‘새 지도’를 그리다

2025년, 완성된 학습 모델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본격적으로 침투할 것이며, 이 디바이스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해 소비자의 이동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는 차량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인간 삶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다.
- 1장. 모빌리티: 로보택시가 온다

글로벌 우주 산업에서 스페이스X가 차지하는 위상은 발사 성과를 통해서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2024년 글로벌 우주 발사 횟수 263회 가운데 스페이스X가 차지한 비중은 52.5%였고, 저궤도 발사 횟수에서 스페이스X가 차지한 비중은 75.3%로 압도적이다. 2021년 31회에 불과하던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는 매년 40~100% 성장하며 2024년에는 138회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196회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다.
- 3장 우주: 통신과 산업에 우주가 성큼 들어오다

SMR이란 작은 원자로 여러 개를 공장에서 만들고 현장에서 조립해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원자력발전소다. 기존 대형 원전은 1기당 1,000MW 이상 출력을 내지만 SMR은 300MW 이하 규모가 일반적이다. 크기는 작아져도 원자로의 기본 원리는 같다. 핵분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개 이상의 SMR 모델이 개발 중이며, 대부분 2030년 전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 4장. 에너지: AI는 전기 대식가… 무엇으로 AI를 먹일까?

인공지능(AI)이 IT 세트시장에서 기존 소비자의 잔류 유도와 수익화 전략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PC 제조사들은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기기 내 체류 시간을 늘리며, 서비스 연계 수익을 창출한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기반 AI에서 벗어나 기기 내부에서 직접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칩셋과 하드웨어 성능의 발전, 경량화된 AI 모델 개발 등이 어우러지면서 가능해졌다.
- 8장. 전기전자: AI가 세트와 부품도 바꾸고 있다

게다가 암호화폐는 단지 사용 가능한 인프라를 넘어 실제 사용자 수 측면에서도 기존 금융 플랫폼을 앞서기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암호화폐의 활성 사용자 수는 약 6.2억 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4억 명)과 페이팔(4.3억 명)의 사용자 수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암호화폐는 이제 ‘결제가 가능한 수단’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결제 네트워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 9장. 금융: 0.1조각의 세상, 누구나 투자자가 된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는 결코 한류에 편승한 우연이 아니다. 이는 한국 화장품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경쟁력 제고가 누적된 결과라는 점에서 ‘오래된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모멘텀은 과거의 어떤 시기보다도 강하고 역동적이다. 수많은 인디브랜드의 성과와 부자재,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그런 호황을 대변하고 있다.
- 15장. 화장품: K뷰티의 봄, 글로벌 화장품 강국으로 도약

메가 트렌드와 동행하기 위한 종합 지도

“작은 파도 타려다가 익사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다. 매일 나오는 기업 발표와 시황 뉴스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할수록 안정적인 수익과 멀어지고 손실만 쌓일 위험이 크다는 말이다. 문제는 개인 투자자가 큰 파도, 즉 주요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남보다 앞서 알아차리기가 극히 어렵다는 데 있다. 전문가의 식견은 기본이고 미리 내다보는 혜안이 요구된다.

그러나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면 적어도 메가 트렌드와 동행하면서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을 수 있다. 이 책 《글로벌 주식 투자 빅 시프트》가 바로 그런 길잡이 역할을 하는 종합 지도다.

반도체 산업에서 예를 들면 A업체가 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메모리반도체 제조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하자. 하이브리드 본딩이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반도체 밸류체인에서는 어떤 변화가 진행되는지 모른다면, 해당 주식을 매입하더라도 작은 파도만 탄 뒤 수익을 현실화할 수 있다.

이 책의 7장을 읽은 투자자라면, 과거 반도체 산업은 전공정에서 회로 미세화를 통한 집적도 향상에 집중한 반면 이제 소재를 바꾸고 패키징에 변화를 주는 데 힘을 쏟고 있다는 트렌드를 안다. 전공정 투자를 줄이는 것은 회로 미세화가 물리적인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새로운 패키징 방식이다. 반도체 산업의 부가가치가 앞으로 상당 기간 하이브리드 본딩 같은 후공정에서 나온다면, A업체 주식을 매입해 중장기에 걸쳐 보유해야 할까? 이 결정을 하려면 다시 7장을 읽어야 한다. 이 챕터는 하이브리드 본딩에 여러 종류가 있음을 설명한다.

해외 주식 투자 길잡이 없이 나섰다간…

이 책이 기획된 배경은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다.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비율은 2019년 말 2.6%에서 2024년 말 17.6%로 15.0%포인트 급증했다. 이처럼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난 데 비해 글로벌 핵심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단편적인 뉴스에 따라 막연한 기대를 품고 해외 주식을 매수했다가 조급하게 매도하는 사례가 많다.

‘리서치 명가’로 정평이 높은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가 이 책을 내기로 결정한 까닭이다. 실시간 시장 뉴스나 기업 실적 속보에는 누구나 손쉽게 접한다. 그러나 산업 전문가인 애널리스트가 다년간 담당 분야 주요 기업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축적한 깊고 넓은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포착한 변화의 변곡점은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지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필두로 로봇과 우주 등 분야를 위주로 새로운 밸류체인이 생겨나거나 기존 밸류체인이 크고 빠르게 바뀌는 시기다. 이런 거대한 흐름과 관련한 투자 지식을 개인 투자자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집필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들의 공감대이자 사명감이다.

분석 대상 산업은 16개로 모빌리티, 로봇, 우주, 에너지, 전력 인프라,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전자, 금융, 게임, 엔터테인먼트, 조선, 운송, 제약, 화장품, 식음료 등 글로벌 주요 산업과 한국의 주력 산업을 망라했다.

로보택시와 로봇 등 변화의 최첨단으로 안내

로보택시는 택시 서비스의 첨단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동 비용을 극적으로 낮추는 ‘디플레이션 기술’이다. 기존 택시보다 훨씬 낮은 요금으로 편의성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면서 기존 차량 소유 및 이동 서비스 모델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로보택시의 밸류체인을 알아야 이 분야 투자의 맥을 짚을 수 있다.

과거 로봇은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던 산업용 기계였다면, 이제 인공지능을 탑재해 협업과 자율 판단이 가능한 ‘영리한 로봇’으로 진화 중이다. 특히 인간과 협력 가능한 협동로봇과, 다양한 환경 속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여러 작업을 알아서 수행하는 범용 로봇은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와 가정 영역의 핵심 일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름 너머에서 일상 서비스로’. 우주가 손에 잡히는 산업 영역으로 재편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고속 위성 인터넷 사업은 글로벌 통신 지형을 바꾸고 있다. 발사, 위성, 지상 인프라 등 우주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기업은 전력과 전력망에도 강하다

AI는 전력 대식가, 무엇으로 이를 먹일까? 현실적인 선택지는 가스발전이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소형모듈원전(SMR)이다. 한국 기업들은 SMR의 핵심 부품 제조부터 시공까지, 주요 공급자의 자리에 올라설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해 전력을 생산하더라도 공급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주요 국가 전력망은 노후화에 투자 부족으로 신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는 해저 케이블 등 새로운 전력망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이 전력망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유다. 변압기와 초고압 케이블 등 한국 업체가 수혜를 보고 있고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기기 등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한 한국 기업들과,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스마트폰, 확장현실(XR) 기기, 웨어러블 등 IT 세트 제품에 폴더블에 이어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폼팩터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LEDoS와 웨이브가이드 기술은 고휘도와 소형화 구현이 가능해 차세대 XR 디바이스의 핵심으로 주목된다.

여기까지 서두에 소개한 반도체를 비롯해 1부에서 다룬 산업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본문 챕터의 순서는 관심도가 높은 업종을 앞에 배치하고, 해외보다 내수 시장 비중이 큰 업종은 뒤에 놓는다는 기준에 따라 잡았다. 2부에서는 금융에서 식음료까지 8개 산업이 분석된다.

‘오래된 미래’ K뷰티에 대한 장밋빛 전망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대, 우선적으로 고려할 투자 대상은 이 시장을 유지하고 연결하는 구조다. 이런 맥락에서 디지털 자산시장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 로빈후드는 영역을 자산 관리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글로벌 게임시장은 지난해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두드러진 변화는 캐주얼 게임의 약진이다. 영상에서 숏폼이 인기 장르가 된 것처럼, 게임시장에서는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고!’ 같은 캐주얼 게임이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PC 게임에서 최근 몇 년간 진행된 변화는 플랫폼 스팀(Steam)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추세다. 스팀은 게임 유통 외에 소비자와의 소통과 마케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음악 산업은 공연과 스트리밍, 굿즈, 팬 플랫폼이 결합된 복합 생태계로 진화 중이다. 중심에는 ‘슈퍼팬’이 있다. 이들은 전체 이용자의 20%에 불과하지만 스트리밍의 18%를 차지하며 라이브 공연과 실물 음반은 물론이고 팬 플랫폼에서 적극 소비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음반사와 K팝 기획사들은 팬 커뮤니티 기반 수익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업은 해운업과 밀접하게 연동된 공급 산업으로, 해운 호황기에는 선박 부족으로 운임이 급등하면서 신규 선박 발주가 늘어난다. 친환경·고효율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LNG선을 비롯해 고부가 선종에 대한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핵심 경쟁 요소로 기술력과 납기 대응력이 부각되고 있다.

운송업은 경기에 따라 호황과 불황의 흐름을 타는 경기순환주에 속한다. 그러나 운송업 내부에서는 자체 또는 정책 변수에 따른 경쟁 구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해운에서는 친환경 규제에 따라 노후 선박이 퇴출되면서 2027년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운송에서는 국내 택배에서 활발히 나타난 서비스 차별화를 분석하고, 항공운송시장도 살펴본다.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시장에서 상호교환성 확대 등 제도 변화로 수혜를 입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약 부문에서는 AI 기반 신약 개발, 글로벌 임상 진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약가 정책 변화 등 제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

K뷰티는 지난 20여 년간 기술력과 온오프 유통망, 제품 기획력 등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수출 기준으로 2024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앞으로 성장 잠재력은 더 크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 이제 막 진출하기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한국 식품 산업의 미래는 수출에 달렸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이룬 글로벌 성공 신화는 이제 맛을 기본으로 한 콘텐츠로서 식품이 소비된다는 트렌드를 보여줬다. 콘텐츠로 소비되려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움직여야 한다. 농심은 삼양식품에 앞서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향후 두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과 과제를 분석한다.

45개국 1300개 기업을 총망라한 글로벌 밸류체인 맵

이 책의 핵심은 글로벌 밸류체인 맵이다. 이 지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되는 16개 핵심 산업의 밸류체인 흐름과 단계별 기업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밑그림이다.

해외 주식시장이라는 모르는 바다에 사전 지식 없이 나설 경우 표류하다 좌초할 위험이 높다. 《글로벌 주식 투자 빅 시프트》는 해외 주식시장의 상세한 해도 역할을 하도록 제작되었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투자하는 기업이 속한 산업을 분석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일반 투자자에게 맞춤인 책이다. 또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서려고 하는 독자에게는 사전에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관심 분야를 좁히고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데 길잡이가 될 책이다. 아울러 국내 주식을 글로벌 산업의 밸류체인 속에서 이해하고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도 충족할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작가정보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사·애널리스트 평가에서 늘 상위에 랭크된다.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양질의 리서치 리포트를 생산해온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깊이 있는 통찰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리서치 명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인재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애널리스트 양성에도 진심이다.
특히 글로벌 산업 분석에서는 애널리스트 다수의 협업을 통해 산업 간, 국가 간 경계를 허물어뜨린 융복합 리포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축적한 지식과 정보를 투자자들과 나누기 위해 《글로벌 주식 투자 빅 시프트》를 펴냈다. 최근에는 유튜브 ‘Meritz On’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 필진: 김준성(모빌리티), 이지호(로봇), 정지수(우주), 문경원(에너지), 장재혁(전력 인프라), 노우호(이차전지), 김선우·김동관(반도체), 양승수(전기전자), 조아해(금융), 이효진(게임), 김민영(엔터테인먼트), 배기연(조선), 오정하(운송), 김준영(제약), 박종대(화장품), 김정욱(식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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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글로벌 주식 투자 빅 시프트
    핵심 산업 밸류체인 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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