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가 될 수 있을까
2025년 07월 2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6.16MB)
- ISBN 9791142143823
- 쪽수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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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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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정이 내일의 그림이 됩니다.
AI와 함께 그려낸 이미지들 속에서
나는 더 선명한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때로는 아침의 후회로 시작해서
때로는 여름 바람의 시원함으로
때로는 빈 공간의 그리움으로
때로는 떨어진 날의 아픔으로
하루하루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했습니다.
관점을 바꾸는 힘,
글과 친해지려는 노력,
항상 지고 만다는 솔직한 고백까지
모든 순간들이 여기 담겨 있습니다.
크리마 ------------------------ 11
여름 바람 ------------------------ 13
슬리퍼 ------------------------ 17
외출 ------------------------ 20
피시방 ----------------------- 25
글과 친해지기 ----------------------- 29
내 감성에 AI가 녹아든다면... ------------ 33
밤 12시를 기다리며 ------------- 37
떨어진 날 ------------ 41
항상 지고 만다 ------------ 44
비 내리는 일요일, 종로 ------------ 47
혼잣말 ----------------------- 50
빈 공간 -------------------------- 53
노을을 향해 뛰어가며 ------------- 57
힐링 클래스 ------------------------- 61
굵은 땀방울 ------------------------- 65
굵은 땀방울
집에서 커피숍으로 공부하러 가는 길,
두 개의 노트북이 무거워서 그런지
굵은 땀이 줄줄 흘렀다
일주일 동안 다른 일에 바빠
본분을 다하지 못해 부끄럽고 창피했다
‘왜 이렇게 땀이 나지?’
별다른 이유 없이 더워서
짐이 무거워서 흐르는 건가 싶다
오늘은 또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침대에 잠들기 전까지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과 부딪히는 나를 보며,
굵은 땀방울이 귀찮지가 않다
『방파제가 될 수 있을까』는 감정의 파도 앞에 서 있는 이들을 위한 시집이다. 삶의 일상과 감정의 파편들, 그리고 소소하지만 깊이 있는 통찰을 시어로 담아낸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시인은 때로는 피시방이라는 공간에서, 때로는 ‘굵은 땀방울’이 떨어지는 순간 속에서 우리 모두가 느끼는 혼란, 후회, 치유, 성장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내 감성에 AI가 녹아든다면”이라는 독특한 시적 상상력은 전통적인 시의 경계를 넘어, 시대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포착한다.
이 책은 특정한 철학이나 거대한 서사를 쥐고 있지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이 강점이다. 각각의 시는 독립적이면서도 느슨한 연결성을 가지며, ‘혼잣말’처럼 조용히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비 내리는 일요일, 종로’나 ‘노을을 향해 뛰어가며’처럼 풍경과 감정을 결합한 시편들은 독자에게 몰입의 시간을 제공하며, 감정의 공명을 일으킨다.
『방파제가 될 수 있을까』는 흔들리는 내면을 잠재우는 방파제가 되어주길 희망하는 시인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집이다. 단단한 결론보다는 열린 질문을 던지는 이 시집은, 지금 이 순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이자 새로운 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르리 (엄인숙)
독서와 AI 아트를 통해 글의 감각과 호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AI 그림으로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적 표현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저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창작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화(詩畫)라는 형태로 표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제 작품을 들여다보며 마치 거울을 보는 듯 부끄러움과 민망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분초 단위로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개인의 내면이 소홀해지는 이 시대에 시화는 어느덧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한 문장, 그림판의 한 색깔에 감정을 담아내는 순간,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여러분도 그 안에서 가슴이 흔들리는 순간을 만난다면 내일을 살아가는 데 조금은 편안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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