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페르시아 제국사
2025년 07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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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3.71MB)
- ISBN 97911949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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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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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연대기나 왕조 열전이 아니다. 오히려 조지 롤린슨은 고대 사료, 헤로도토스와 쿠르트비우스, 바빌로니아 점토문서, 구약 성경 등 다양한 사료들을 교차 비교하며, 역사적 재구성과 문명 비교라는 19세기 역사학의 고전적 방식을 충실히 구현한다. 그의 목적은 승자나 영웅의 이야기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명이 어떻게 생겨나고 확장되며, 지탱되고, 결국은 쇠퇴했는지를 구조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인물은 단연 키루스 대왕과 다리우스 1세다. 키루스는 고대 세계에 “관용과 질서의 통치”를 최초로 도입한 군주로, 피정복 민족에게 종교와 언어를 허용하고, 자율적 통치를 인정한 전례 없는 제국 건설자였다. 다리우스는 이를 행정 체계로 완성시키며, 왕의 길, 조로아스터 개혁, 은화 주화 통일 등의 혁신을 통해 ‘통치의 기술’을 정립했다. 그 뒤를 이은 크세르크세스의 그리스 침공은 제국의 한계를 보여주는 전환점이 된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사』는 당시 서구 세계에 '오리엔트'로만 여겨졌던 고대 동방이 사실상 문명의 정치적 원형을 만들어낸 뿌리였음을 보여주는 저작이다. 행정과 기록, 공공재정, 신앙과 권력의 조화, 법의 불변성과 도로망의 통합 등은 오늘날 국가 시스템의 기원과도 직결된다. 이 책은 그 오래된 모델을 분석하고, 동시에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떤 역사적 배경 위에 세워졌는지를 통찰하게 만든다.
2장. 기후와 생산물
3장. 민족의 성격, 예절과 관습, 복장 등
4장. 언어와 문자
5장. 건축과 기타 예술
6장. 종교
7장. 연대기와 역사
『고대 페르시아 제국사』는 현대 세계의 기초가 된 ‘제국’이라는 개념의 원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고전 역사서다. 이 책은 단지 과거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왜 어떤 나라는 하나의 문명이 되었는가’, ‘제국을 유지하는 기술은 무엇이었는가’, ‘그 힘은 어떻게 작동했으며, 왜 쇠퇴했는가’에 대한 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제국’이라는 말을 흔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소비하지만, 조지 롤린슨은 이 책을 통해 제국이 단지 힘의 장치만은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는 피정복민에게 종교와 문화를 허용했고, 거대한 왕의 길과 통일 화폐, 행정 사트라피 체계, 기록 문서의 발달, 거대한 관개 시설 등을 통해 ‘다름’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했다. 그것은 오늘날 다양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가 시스템의 근원적 모델이다.
해밀누리 출판사는 이 책이 단지 ‘옛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통치와 권력에 대한 거울’이라 판단하였다. 고대 페르시아가 남긴 유산—조직, 도로, 공공성, 신정 정치의 통합—은 오늘날 정치학, 행정학, 국제관계학의 관점에서 다시 읽을 때 더욱 빛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제국이란 ‘군주의 힘’이 아니라 ‘질서를 설계하는 이들의 지혜’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사』는 단지 고대 역사를 공부하려는 독자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국가란 무엇이며, 통치란 무엇이고, 문명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고전이다. 출판사는 이 책이 한국 독자에게도 문명사적 통찰과 오늘의 실용적 사고를 함께 제공하는 전자책 고전 시리즈의 정수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롤린슨
조지 롤린슨(George Rawlinson, 1812–1902)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고전학 교수이자 성공회 사제, 그리고 19세기 대표적 고대사 저술가로, 동방 문명에 대한 체계적이고 방대한 연구로 오늘날까지도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 『고대 동방 7대 제국사(The Seven Great Monarchies of the Ancient Eastern World)』는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메디아, 칼데아, 페르시아, 셀레우코스, 사산 제국에 이르는 동방 왕조들의 전모를 정리한 고전이며, 그 중에서도 『페르시아 제국사』는 가장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권으로 손꼽힌다.
롤린슨은 단순한 문헌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에드워드 윌리엄 레인이나 리처드 프랜시스 버튼 등과 달리 ‘역사 서사’와 ‘사료학적 분석’을 결합한 합리주의적 역사서술 방식을 도입했고, 이는 그가 오늘날에도 역사학의 고전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그는 당시 발굴 중이던 바빌로니아, 니네베, 페르세폴리스 등지의 고고학적 성과를 신속하게 연구에 반영하였으며, 히브리 경전 및 고전 그리스 문헌과의 교차 독해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료 서술을 완성하였다.
그는 또한 고대 국가의 성립 조건에 주목한 학자로, 제국이란 단지 영토의 확장이 아니라, 통치의 원칙과 규율, 문화의 전파, 정신의 통합이라는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는 역사 철학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사』에서도 이러한 관점은 뚜렷이 드러난다. 그는 페르시아를 단지 전쟁의 국가로 보지 않았고, 조로아스터적 윤리와 권위 체계의 융합을 이루어낸 ‘문명적 통치의 실험장’으로 해석하였다.
롤린슨은 또한 대중 강연과 저널리즘 활동에도 활발했으며, 동방에 대한 서구의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기 위해 고전 자료에 기반한 정확한 지식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 그의 저작은 단지 학문적 가치를 넘어서, 19세기 제국주의 담론에서 벗어나 동방 문명의 자주성과 체계성을 강조한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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