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

정현천 지음
트로이목마

2025년 08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7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 0%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48MB)
ISBN 979119295956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의 저자 정현천은, SK그룹에서 38년간 재무, IR, 구조조정, 해외사업 전략 수립, 사업 개발 등의 다양한 일을 하고, 부사장으로서 그룹의 CSR 및 ESG를 담당했다. 재직 중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수료했고, 내부 교육기관인 mySUNI의 전문교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끝으로 퇴직했다. 다독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책을 읽으며, ‘포용이란 나와 다름을 인정하면서 그 다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태도이며, 품성으로서의 포용이 아니라 행동으로서의 포용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통찰을 얻어 이를 몸소 실천하고 널리 전파하고 있다. ‘포용’의 가치를 더 널리 전파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저자는, 자신의 《포용의 힘》이라는 책을 현재 시점에 맞게 개정하고 DEI를 비롯한 새로운 내용의 원고를 추가해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는 ‘포용의힘연구소장’ 겸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윤리경영, 리더십, 조직 커뮤니케이션, 다양성 관리 등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최근 유수의 국내외 기업에서 CSR, ESG 경영 못지않게 주목하고 있는 가치가 바로 DEI이다. DEI는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로, 세계적 글로벌기업에서는 폭넓게 받아들여져서 전략회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고, 윤리적 차원을 넘어 생존과 성장의 전략이자 혁신의 전제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업에서 오랫동안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포용적 기업 문화 확립을 위해 일해온 저자는, “DEI는 단지 ‘옳은 일’을 하기 위한 제도나 문화적 구호가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갈등이 아닌 자산이 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며,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 관점의 전환입니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기업 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차별’과 ‘배척’, 그리고 ‘분열’을 극복하고 성장과 번영을 꾀하려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적극 수용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인류 역사, 정치, 경영, 진화생물학, 심리학 등을 다룬 수많은 책에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발췌하고 DEI와 연관지어 설명함으로써 독창적인 통찰력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DEI를 방해하는 8가지 덫’에서 연고주의, 서열 매기기, 매너리즘, 편견, 도그마 등,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지적하고, ‘DEI를 위한 10가지 가치’에서는 차이가 우리 사회와 조직에 자산이 되는 구체적 가치를 제시한다. 즉 역지사지, 경청과 관찰, 능동성과 유연성, 자아 확장, 뒤섞기, 호기심과 회의(懷疑) 등을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 구조를 만듦으로써 우리 조직이, 우리 기업이, 우리 사회가 사라지지 않고 번영하는 길을 가자고 말한다.
프롤로그

CHAPTER 1.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DEI란 무엇인가?
ㆍ 순수, 다양, 포용
ㆍ 포용의 사전적 의미
ㆍ 가장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인 관계 맺기
ㆍ 포용력, 생존하고 번영하는 핵심
ㆍ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DEI란 무엇인가

CHAPTER 2. 인류 역사와 포용성
오래 번영한 문명 vs. 붕괴되어 사라진 문명
ㆍ 인류의 뿌리, 아프리카
ㆍ 우리는 단일민족인가?
ㆍ 총, 균, 쇠
ㆍ 그린란드 이야기
ㆍ 포도밭의 일꾼
ㆍ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CHAPTER 3. 정치와 형평성
상생을 추구한 리더 vs. 독존을 선택한 리더
ㆍ 로마인과 제국의 조건
ㆍ 진나라와 이사의 간축객서
ㆍ 세종대왕의 부패 사건 처리
ㆍ 링컨과 오바마,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
ㆍ 포키온의 아테네와 병자호란의 조선

CHAPTER 4. 리더십과 다양성
최고 정예를 선택하느냐 vs. 너른 포용력을 발휘하느냐
ㆍ 신입사원 잘 뽑기
ㆍ 돌탑 쌓기
ㆍ 초원의 치타와 생활의 달인
ㆍ 팔라디움 선물 거래의 결과

CHAPTER 5. 경영과 포용성
소통하는 조직 vs. 소통이 단절된 조직
ㆍ 협상과 포용
ㆍ 위험과 다양성
ㆍ 집단사고와 이단자
ㆍ 실패의 수용과 과정의 인내
ㆍ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ㆍ DEI의 시대가 온다

CHAPTER 6. 진화생물학과 포용성
살아남은 것 vs. 사라져버린 것
ㆍ 포용, 진화의 교훈
ㆍ 유성생식과 DNA
ㆍ 미토콘드리아
ㆍ 공룡과 개미
ㆍ 면역체계와 기생충
ㆍ 충수와 편도선
ㆍ 암
ㆍ 심장마비와 혈액응고
ㆍ 근친교배와 집단유전
ㆍ 생물종 다양성

CHAPTER 7. DEI를 방해하는 8가지 덫
ㆍ 무엇이 DEI를 방해하는가
ㆍ ① 타성
ㆍ ② 선입견
ㆍ ③ 도그마
ㆍ ④ 휴브리스
ㆍ ⑤ 연고주의
ㆍ ⑥ 서열 매기기
ㆍ ⑦ 동조화
ㆍ ⑧ 완벽주의

CHAPTER 8. 진정한 DEI를 위한 10가지 가치
ㆍ ① 자아 확장
ㆍ ② 역지사지
ㆍ ③ 경청과 관찰
ㆍ ④ 여유와 기다림
ㆍ ⑤ 호기심과 회의
ㆍ ⑥ 능동성과 유연성
ㆍ ⑦ 재분류
ㆍ ⑧ 뒤섞기
ㆍ ⑨ 군것들
ㆍ ⑩ 나를 포용하기

참고서적

우리는 또 한 번의 중대한 갈림길 앞에 서 있음을 느낍니다. 세상은 쉼 없이 변해 왔지만 ‘포용’이라는 가치의 무게는 더욱 커졌습니다. 변화의 방향은 예측할 수 없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때맞춰 DEI(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라는 새로운 관점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는 폭넓게 받아들여져서 전략회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고, 윤리적 차원을 넘어 생존과 성장의 전략이자 혁신의 전제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생소합니다.
포용이 단지 ‘좋은 사람 되기’의 덕목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전략이고, 더 나아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힘이 되듯이, DEI는 단지 ‘옳은 일’을 하기 위한 제도나 문화적 구호가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갈등이 아닌 자산이 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며,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 관점의 전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조직은 DEI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두고 혼란을 겪습니다. 저는 ‘포용’과 마찬가지로 DEI 또한 개인의 태도나 사회적 감수성에 머무르지 않고, 시스템과 제도, 그리고 시장의 구조 속에서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p6. 프롤로그

이들은 국가의 경제적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포용적 제도와 착취적 제도를 제시했습니다. 포용적 제도는 개인의 자유와 사유재산권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과 창조적 파괴가 허용되며,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담긴 경제 제도를 의미합니다.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 기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분배하고, 자연스럽게 사회 내 다양한 계층이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DEI 관점에서 형평성이 보장된 시스템으로, 경제적 기회를 분배하고 사회적 약자나 마이너리티 그룹도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반면, 착취적 제도는 엘리트 계층이 권력을 독점하고,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경제적 기회와 정치적 권리를 제한하는 구조를 유지합니다. 소수의 집단에 부와 권력이 집중된 사회로, 경제 활동을 자극할 만한 인센티브를 만들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불평등inequality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그룹들이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얻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런 불평등은 단지 경제적인 차이를 넘어서, 정치적 권리, 사회적 존중, 교육적 기회, 건강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나타납니다. - pp79~80. CHAPTER 2. 인류 역사와 포용성 중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진나라의 멸망 이후 중국은 항우와 유방劉邦이 천하를 놓고 다투다가 BC202년에 유방이 승리하여 이후 400년간 한나라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항우가 대대로 초나라의 장군을 지냈던 귀족가문 출신이었던 것에 반해, 유방은 초나라의 농민 출신으로 한때 떠돌이 유협游俠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방의 밑에서 그를 도운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다수가 신분이 낮은 출신이었습니다. 한나라의 대신 가문인 장량張良을 제외하면, 패현의 서기 출신인 소하蕭何와 감옥 간수 출신인 조참曹參이 그나마 학문이나 지위가 있는 편이었고, 개도살꾼이었던 번쾌, 행상이었던 관영, 장례식 나팔수였던 주발, 마부였던 하후영, 시장의 무뢰배였던 한신, 노관 등은 모두 비천한 출신이었습니다. 항우가 능력은 출중하나 거만하고 잔인한 품성으로 사람들을 제대로 거느리지 못했던 데 반해, 유방은 자기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출신을 가리지 않고 모아서 적재적소에 쓸 줄 알았습니다. - pp99~100. CHAPTER 3. 정치와 형평성 중 ‘진나라와 이사의 간축객서’

이해관계자 모델은 뚜렷한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주주의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에 대한 공유된 인식을 기업의 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주뿐 아니라 부품공급자, 종업원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이익을 조화시키는 것이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활동에 인적, 물적 자본을 공급하면서 특정 위험에 대해서는 기업과 공유하기 때문에, 이들도 주주와 마찬가지로 기업에 대해 일정한 잔존권을 청구할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 특징은,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 즉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형성이 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것입니다. 기업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공유된 가치는 효율성에 의해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비시장적 요소, 즉 한 사회의 역사, 정부 정책, 그리고 사회적 제도들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 pp188~189. CHAPTER 5. 경영과 포용성 중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의 건강에 크게 혜택을 주고 있는 후천성 면역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그 광범위성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침입물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등의 생체물질뿐 아니라 어떤 물질이라도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원의 종류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는 DNA에 포함된 유전정보의 일부가 지시를 해서 만들어지는데, 각각의 항체에 상응하는 유전정보를 하나씩 따로 가지고 있으려면 엄청난 수의 유전정보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유전자가 대략 몇만 개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 숫자로는 다른 일은 다 제쳐놓더라도 필요한 항체를 만들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결은 라이브러리 전략입니다. 책을 모아둔 도서관이 아니라 자료들을 모아두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서관은 얼마나 많은 책을 가지고 있느냐와 함께 그 책들을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류하는 체계가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IT 라이브러리도 마찬가지로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소스코드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 그리고 그것들이 용도별로 잘 분류되어서 쉽게 찾아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인체의 면역체계도 똑같습니다.
- pp232~233. CHAPTER 6. 진화생물학과 포용성 중 ‘면역체계와 기생충’

연고주의는 내 편과 남의 편을 간단한 기준으로 빨리 나누려는 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 편의 범위를 필요 이상으로 좁게 설정한다는 것입니다. 응집력과 집중력은 단기적으로 높아질지 몰라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부족해지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단 전체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도태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신화적 잠재의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양한 형태의 연고주의가 상당히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 특정 학교 출신의 고위공직 독점, 전관예우 등의 폐단을 비판하는 것은, 그냥 배가 아파서, 단순히 감정적인 이유로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비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p277. CHAPTER 7. DEI를 방해하는 8가지 덫 중 ‘⑤ 연고주의’

“차이가 갈등이 아닌 자산이 되는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라”

√ 차별과 갈등, 분열을 극복하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DEI의 가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의 저자 정현천은, SK그룹에서 재무, IR, 구조조정, 해외사업 전략 수립 업무를 했고 부사장으로서 그룹의 CSR 및 ESG를 담당했으며, 그룹의 내부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한 후 퇴직했다. 현재는 ‘포용의힘연구소장’ 겸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윤리경영, 리더십, 조직 커뮤니케이션, 다양성 관리 등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10년 이상 ‘성품으로서의 포용이 아닌 행동으로서의 포용’을 기업, 정부기관, 대학교에서 전파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글로벌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DEI, 즉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가치에 주목했다.
사람 간 관계와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차이와 다름을 의미하는 ‘다양성(Diversity)’, 모든 구성원이 공정한 기회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 ‘형평성(Equity)’, 그리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정보와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고유한 관점과 기여가 가치 있게 여겨지는 환경을 의미하는 ‘포용성(Inclusion)’을 통해 차별과 갈등, 분열을 극복하고 차이가 자산이 되는 시스템과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 인류 역사, 정치, 경영, 진화생물학 사례에서 발견한 ‘포용’의 통찰

다독가인 저자는, 수많은 역사, 정치, 사회, 경영, 심리학, 그리고 진화생물학 도서에서 DEI와 접점이 있는 이론과 사례를 찾아 독창적인 통찰을 제시했다. 저자는, 책마다 분야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도 달랐지만, ‘포용’으로 꿰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 인재를 등용한 세종대왕, 라이벌까지 품어 그 장점을 적극 활용했던 링컨, 그린란드에서 500년간 번영했던 노르웨이 바이킹 후손들의 몰락과 멸종,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한 가지의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팔라디움을 선물(先物) 거래해 큰 손해를 본 포드자동차, 친분관계가 좋은 사교 집단의 투자 클럽보다 친분관계가 전혀 없는 투자 클럽이 더 성과가 좋은 이유, 창의와 혁신에 축적과 인내의 과정이 필요한 이유, 최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다시 각광받는 이유, 지구 생명체가 다양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토콘드리아의 탄생, 충수와 편도선의 역할, 근친교배와 집단유전의 폐해 등, 저자가 깨달은 지혜를 전하기 위해 소개하고 있는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 ‘DEI를 방해하는 덫’과 ‘진정한 DEI를 위한 가치’ 공유

한편 저자는 우리 사회와 기업 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포용과 불통의 사례를 꼬집는다.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 성 소수자 등 마이너리티를 차별하는 모습, 초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되는 과도한 경쟁 체제, 그리고 학연과 지연 등으로 얽힌 그들만의 이너서클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DEI를 방해하는 8가지 덫’을 이야기한다. 매너리즘, 편견과 고정관념, 독단(도그마), 오만함(휴브리스), 연고주의, 서열과 순서 매기기, 동조화, 그리고 완벽주의가 그것이다.
더불어 이런 방해를 극복하고 ‘진정한 DEI를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자아 확장, 여유와 기다림, 호기심과 회의, 역지사지, 경청과 관찰, 능동성과 유연성, 뒤섞기, 재분류, 나를 포용하기 등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될 때 차이가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지금보다 한 발 더 성장하고, 번영하고,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현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에서 조직인사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SK그룹에서 38년간 재무, IR, 구조조정, 해외사업 전략 수립, 사업 개발 등의 다양한 일을 하고, 부사장으로 그룹의 CSR 및 ESG를 담당했으며, 내부 교육기관인 mySUNI의 전문교수로 퇴직했다. 재직 중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수료했다.
현재는 ‘포용의힘연구소장’ 겸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윤리경영, 리더십, 조직 커뮤니케이션, 다양성 관리 등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리더心》이 있고, 포용국가연구회에서 펴낸 《포용 한국으로 가는 길》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또 옮긴 책으로는 《수퍼사이징 더 마인드》, 《정체성 - 청소년과 위기》(공역)가 있다.
경쟁력 있는 따뜻한 사회와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풍요를 지향하며, 이를 위해 ‘실천하는 포용의 가치’를 기반으로 일과 조직에서 성공하는 법을 탐구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시대가 온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