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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가

나는 우리가 아니라, 나라고 말하기로 했다
헤밀세계문학전집
아인 랜드 지음 | 언어의 숲 옮김
해밀누리

2025년 07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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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50MB)
ISBN 979117505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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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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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가』는 아인 랜드가 1938년에 집필한 중편 디스토피아 소설로, 인간 개개인의 존재와 자유, 자아의 발견을 주제로 한 강렬한 철학적 선언문이다. 제목인 “Anthem(찬가)”는 종교적 찬송이나 고결한 선언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전체주의에 대한 저항이자 개인주의 정신에 바치는 문학적 찬가를 써냈다.

이야기는 집단주의가 극에 달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모든 사람은 숫자와 직업으로만 구분되며, ‘나’라는 단어는 언어에서조차 사라졌다. 오직 ‘우리’라는 말만이 허락된 사회. 그 속에서 ‘Equality 7-2521’이라는 이름 없는 존재는 우연히 지하의 공간을 발견하고, 숨겨진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며 금지된 ‘자기 자신’이라는 개념을 접하게 된다.

소설은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가는지, 그리고 결국 잃어버렸던 단어—‘나’—를 되찾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간다. 이 여정은 단순한 탈출극이나 성장담이 아니라, 언어를 되찾고 자아를 회복하는 영혼의 해방서사다.

『찬가』는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전체주의적 사고의 폭력성과 언어의 통제를 섬뜩하게 묘사하며, 아인 랜드 특유의 철학이 깊게 각인된 작품이다. 『1984』, 『멋진 신세계』와 함께 디스토피아 문학 3대 거장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강력하게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
1부~12부

『찬가』는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억압당하고 회복되는지를 다룬 소설이다. 해밀누리는 이 작품을 단순한 고전의 복원이나 철학적 상징물로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독자에게 가장 절실한 문학적 경고이자 응원으로서 출간하고자 하였다.

‘우리’만 허락된 사회에서 ‘나’라는 단어를 되찾는 일. 그것은 단순한 말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나를 결정하고, 내가 나를 선언하는 행위의 시작이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미덕은, 이를 거창한 정치적 명분이나 철학으로 포장하지 않고, 아주 작은 깨달음의 순간들로 차곡차곡 보여준다는 점이다.

번역에 있어서는 작가가 의도한 반복적 문장 구조와 상징성을 최대한 살렸다. ‘우리’, ‘형제’, ‘지식’ 같은 어휘가 가진 철학적 무게와 불편함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직역과 의역 사이의 균형을 조율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주인공이 “나는 나를 숭배한다”고 선언하는 순간, 독자도 ‘나’라는 존재의 감각을 함께 복원하게 될 것이다.

『찬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우리는 정말 ‘나’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집단의 언어와 이름 없는 정체성 속에서 살고 있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눈을 뜨게 하고, ‘나’라는 단어의 무게를 다시금 되새기게 만든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인 랜드

아인 랜드(Ayn Rand, 1905–1982)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작가이자 철학자, 그리고 객관주의(Objectivism)의 창시자로, 문학과 사상의 경계를 넘나든 독보적인 인물이다. 본명은 알리사 지노비예브나 로젠바움(Alisa Zinov'yevna Rosenbaum). 소비에트 혁명을 직접 겪은 그는, 집단주의의 공포와 사상 통제를 경험한 뒤 미국으로 이주하여 개인주의와 자유를 핵심 가치로 삼는 문학 세계를 펼쳤다.

『찬가』는 그의 사상적 기반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이후 발표한 『파운틴헤드』와 『아틀라스』로 이어지는 일련의 철학 소설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특히 이 작품은 작가가 미국 시민권을 얻기 전, 유럽적 감수성과 자유주의적 욕망을 문학적으로 결합한 중간지대에 위치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인 랜드는 ‘개인은 국가보다 먼저 존재하며, 그 존엄은 타인의 필요에 의해 규정되어선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인간의 이성과 자율성을 강조했다. 그녀의 철학은 지금도 미국 정치사상사에서 보수주의와 리버테리언즘의 사상적 토대로서 인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철학, 정치, 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논의되는 영향력 있는 사유다.

『찬가』는 그런 그녀의 세계관을 가장 압축적이고 서사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단순한 개인의 자유를 넘어서, ‘나’라는 단어가 사라질 때 인간은 무엇을 잃게 되는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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