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계곡의 아이들 (4권)

김헌기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숲은 기억을 잊지 않는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 눈동자 없이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이름이 사라진 자리에서 다시 깨어나는 존재.
『반딧불이 계곡의 아이들』 네 번째 이야기, 『잠든 정령의 눈동자』는 숲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기억과 마음의 조각들이 천천히 깨어나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야기는 상처를 끌어안은 채 나아가는 루네의 발걸음을 따라, 잃어버린 이름과 다시 태어나는 마음을 마주하게 한다.
고양이 비루의 묵묵한 동행, 나무의 몸을 빌린 노래, 그리고 말 없는 정령과의 조우를 통해, 우리는 말보다 깊은 대화와 존재의 온기를 새롭게 배워나간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이 이야기는,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 ‘기억’과 ‘마음’의 진짜 자리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숲의 문이 천천히 열리는 그 순간,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하나 내려놓고, 아주 작은 불빛 하나를 품게 될 것이다.

목차

판권 페이지
프롤로그
목차
제1장. 흙 아래 깨어나는 숨
제2장. 눈동자 없는 얼굴
제3장. 기억을 담은 알갱이
제4장. 달빛 아래의 이마
제5장. 침묵의 부름
제6장. 이름이 닿지 않는 곳
제7장. 그늘 속의 노래
제8장. 잠든 정령의 눈동자
제9장. 다시 태어나는 마음
제10장. 손을 잡는 순간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김헌기

안녕하세요, 엘리트입니다.
『붉은 달이 뜰 무렵』, 『운명을 훔친 소녀』, 『전생의 남편, 이번 생엔… 시동생입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써왔습니다. 저는 이야기가 사람을 위로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믿으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껏 쌓아갑니다. 때로는 판타지와 로맨스의 경계를 넘나들고, 때로는 동화처럼 서정적인 세계를 그립니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안에서 더 많은 독자와 만나는 일은 제게 늘 설렘이자 도전입니다.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글쓰기의 길을 모색 중입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