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중국식 미디어 권력, 국가가 만드는 플랫폼과 산업구조 변화
2025년 06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4.09MB)
- ISBN 9791194813170
- 쪽수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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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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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보는 데는 늘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라는 영역에 있어서는 그 한계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한국에서는 방송, 통신, 출판, 영상 등의 문화산업이 민간 주도와 시장 경쟁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정부는 그 과정을 뒷받침하거나 조율하는 조력자의 역할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다릅니다. 중국의 미디어는 ‘시장’이 아닌 ‘국가’가 주체입니다. 플랫폼을 설계하고, 산업의 흐름을 통제하며, 사업자의 경계를 지정하는 것이 바로 중국 국가입니다.
중국의 IPTV 산업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초기의 실험과 시행착오, 그리고 중앙정부의 허가제도와 통합 정책이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왔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유선방송의 통합, 미디어 그룹의 전략적 융합, 초단편 드라마 저작권 관리 플랫폼의 등장까지—중국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국가적 의지’를 통해 미디어 환경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 기업이나 미디어 산업 관계자, 나아가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이 한국식 산업 구조를 기준으로 중국 시장을 바라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한류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거나 협업하려는 모든 전략은 중국의 시스템, 특히 ‘국가가 만드는 미디어 권력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간 변화해온 중국 방송·뉴미디어 산업의 흐름을 정리하면서, 그 변화 이면에 놓인 국가 전략과 권력 구조를 다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중국 CCTV의 재부상, IPTV와 유선방송 간의 소송전,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사라지는 한국 콘텐츠의 자리까지—모든 변화는 단순한 시장 반응이 아니라 철저한 국가 기획의 결과입니다.
이 과정들은 단지 책상 위에서 정리된 이론이 아닙니다. 한류TV서울이 한국 콘텐츠를 중국 IPTV를 통해 중국인 시청자들에게 송출하기 위해 직접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고,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 생생한 기록입니다. 적지 않은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상흔들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개척하는 파이오니어(pioneer)들은 반드시 그 과정을 겪어야만 하고, 또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수업료를 중복해서 지불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경험이 훗날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선구자의 역할이자 기록의 가치일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4억 명이 넘는 IPTV 이용자, 133조 원에 달하는 방송산업 규모, 그리고 디지털 생태계를 장악해가는 왕홍경제와 초단편 콘텐츠 플랫폼까지. 중국은 이미 전통과 디지털을 통합한 거대한 미디어 제국으로 진화했습니다. 이 책은 그 역사를 따라가며, 우리가 무엇을 주의해야 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어디에 기회가 숨어 있는지를 짚어보려 합니다.
한국이 중국이라는 시장을 활용하려면, 중국을 ‘시장’으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국가’라는 이름의 질서와 전략을 가진 구조물입니다. 이 책은 그 구조의 실체를 이해하고,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작지만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2. 중국 IPTV의 역사, 그 두 번째 이야기 (2010~2013년)(2017. 1. 23)
3. 중국 IPTV의 역사, 그 세 번째 이야기: 2014~2016년, 진화를 넘어 대세로(2017. 1. 31)
4. 중국 IPTV 허가제도의 실체와 그 흐름 – 송출허가를 중심으로 본 구조적 이해(2017. 2.25)
5. 중국 IPTV의 역사와 흐름 – 허가제도의 실체와 가입자 실재를 중심으로(2017. 3. 4)
6. 중국 미디어 산업의 국가적 통합과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과제 (2019.11.07)
7. 중국 유선방송 산업의 현황과 변화, 그리고 한국 콘텐츠의 접근 방향 (2019.11.07)
8. 다시 문 두드리는 중국 CCTV, 한류 콘텐츠의 새 돌파구 될까 (2019.11.10)
9. 중국 위성방송, 한국과 무엇이 다른가? (2019.11.11)
10. 중국 TV방송산업,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2019.11.12)
11. 중국 유선방송 가입자 지속 하락, 현재 가입자 2.12억 (2019.11.14)
12. 왕홍경제 시대, 중국 미디어 생태의 대전환(2019. 12. 20) OK
13. 중국 후난, 방송·통신 융합 생태계로 도약하다(2019.12.27) OK
14. 중국미디어그룹의 미디어융합 전략(2020. 1. 2) OK
15. 다매체 시대, 다시 주목받는 텔레비전, 신뢰와 영향력의 부활(2020. 1. 7) OK
16. 중국 유선방송,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추진 (2020.03.03) OK
17. 유선방송과 IPTV의 CCTV3, 5, 6, 8 송출 소송전 (2020.03.13)
18. 중국 방송산업 시장 규모 약 133조7천억 원 규모 달해 (2020.07.20)
19. 2020년 3분기 중국 방송광고 시장, 고성장세 지속(2020. 11. 2)
20. 중국 방송·뉴미디어 산업, 전통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2021. 1. 1)
21. 대형 스크린의 귀환, 후난위성의 압도적 1위(2021. 1. 5)
22. 중국 콘텐츠 심의에서 사라진 한국: 한류 콘텐츠, 중국 시장에서 퇴장 중?(2021. 1. 13)
23. 압록강을 건넌 드라마, 돌아오지 못한 한류( 2021. 1. 15)
24. 차이나모바일의 숫자, 화웨이의 그림자(2021. 10. 21)
25. 중국 뉴미디어 산업의 질주, 16개 신산업, 문화경제의 중심이 되다(2021. 11. 9)
26. 중국, 초단편 드라마 저작권 플랫폼 공식 출범(2025. 4. 2)
27. 4억 IPTV 시대, 중국 방송·네트워크 시청 산업의 대전환 (2025.05.10)
작가정보
저자(글) 윤교원
[윤교원 | 한류TV서울 대표]
* 헤이룽장신문사 한국지사 객원기자
* 미디어피아 문화컨텐츠 분야 전문기자
* (주)한류TV서울 창업 및 중국 내 IPTV 한류채널 송출
* 중국 IPTV 내 "한류채널(韩流频道)" 내 한국기업, 여행지, 브랜드 광고 및 수출
* 중국 미래TV(未来电视), CIBN(国光东方) 중국방송 채널 국내 OTT 서비스
* 중국 <상하이IPTV>에 한국 상품 전문 홈쇼핑 “美妙购物” 채널 방송
* (주)한류TV서울 대표이사 재직 중
저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과 중국을 잇는 문화의 다리를 놓는 일에 제 삶을 걸어왔습니다.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 그리고 기술기반의 제품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자본을 제대로 만날 수 있도록, 미디어라는 통로를 활용해 가교역할을 해왔습니다.
문화는 산업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믿습니다. 문화가 먼저 가면, 상품도 따라가고, 투자도 이루어지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도 형성됩니다. 저는 이 믿음을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과 투자 유치, 현지화 전략과 미디어 협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며 현장을 지켜왔습니다.
"불법만 아니라면 사람도 판다"는 말은 제가 장난처럼 자주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저는 현실적이고 철저하게 시장의 논리를 이해하려 노력해왔습니다. 다만 그 중심에는 항상 ‘신뢰’와 ‘문화’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만은 고수해 왔습니다.
비록 한류TV서울은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제가 꾸는 꿈은 작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수많은 장벽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는 이 책의 여정은, 제 개인의 기록이자 앞으로 이 길을 함께 만들어 갈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방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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