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자전거길 완주로 바뀐 내인생
2025년 05월 0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9.30MB)
- ISBN 9791173975646
- 쪽수 126쪽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따라 달리던 그날, 내 안의 무언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생각이 흐르고, 바람은 머릿속을 비워주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살아 있는 감각을 되찾았다. 자전거는 단순한 운동기구가 아닌, 나를 이끌어주는 작은 나침반이 되었다.
4대강 자전거길을 완주하겠다는 결심은 어쩌면 내 삶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은 간절함의 표현이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여정이 되고 싶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나는 새로운 습관과 체력을 길렀고, 출발선에 선 순간부터는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더 선명히 바라볼 수 있었다.
길 위에서 나는 나를 깊이 만났다. 땀이 흐르고 다리가 아파져 오더라도, 마음만은 자유로웠다. 예상치 못한 날씨, 고장 난 자전거, 낯선 도시. 그 모든 상황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혼자서 판단하고, 혼자서 결정하고, 혼자서 책임지는 경험은 내가 몰랐던 내 안의 용기와 자신감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자전거는 내 삶의 속도를 바꾸어 놓았다. 무작정 빠르게만 달리던 삶에서, 이제는 내가 원하는 리듬으로 살아간다. 가끔은 멈추고, 가끔은 돌아가더라도, 중요한 건 내가 그 속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전거는 내게 방향보다 속도보다,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을 알려주었다.
이 책은 내가 완주한 여정의 기록이자, 삶의 중심을 다시 찾은 과정이다. 단지 자전거를 탔다는 사실을 넘어서, 나는 이 여정을 통해 내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나만의 자유를 회복할 수 있었다. 길 위의 경험 하나하나가 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나를 더 따뜻하고.....
1장. 페달을 밟기 시작한 날 퇴직 후 첫 도전
1. 퇴직 후의 공허함, 무언가 필요했다
2. ‘자전거’라는 단어가 내게 다가온 순간
3. 처음 자전거에 올라타기까지의 준비
4. 10km가 이렇게 멀다니 첫 주행의 충격
5. 매일 조금씩, 두려움을 넘는 용기
2장. 완주의 순간 633km 위에서 일어난 작은 기적
1. 4대강 자전거길의 구조와 루트 이해하기
2. 서울→부산 구간별 여정의 생생한 기록
3. 위기 상황들 폭우, 고장, 체력 저하
4. 인증센터와 도장 점점 가까워지는 완주의 실감
5. 마지막 날, 그 순간의 벅찬 감정
3장. 건강은 덤이 아니었다
- 몸과 마음이 살아난 여정
1. 자전거와 체력 무리 없는 회복 탄력
2. 만성 통증, 혈압, 체중 눈에 보이는 변화
3. 자전거가 바꾼 식습관과 일상 루틴
4. 정신적으로 건강해진 나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5. 병원이 아닌 자연에서 치유하다
4장.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관계가 달라졌다
1. 길 위의 인연들 말없이 나누는 연대감
2. 우연히 만난 동행자와 나눈 대화
3. 동호회 가입, 함께 달리는 즐거움
4. 가족과 함께한 라이딩, 관계가 깊어진 시간
5. 자전거가 준 ‘연결’의 가치
5장. 다시, 자유를 타다 삶이 가볍다
1. “혼자서도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
2. 여행이 아닌 ‘삶’이 된 라이딩
3. 자전거가 열어준 새로운 인생 루트
4. 경제적 자유보다 더 큰 자유 시간과 선택
5. 앞으로 나아갈 나만의 여행 설계도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유영남
자전거는 내 인생의 두 번째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운동이었고, 건강을 위해 잠시 시도해 보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페달을 밟기 시작한 순간부터, 내 삶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땀을 흘리는 기분이 오랜만이었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동안 나는 오랜만에 살아 있다라는 감각을 느꼈다.
퇴직 이후의 나는 공허함 속에 있었다. 일터에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나니, 시간은 많았지만, 방향이 없었다. 아침마다 눈을 떠도 목적이 없고, 하루는 무의미하게 흘러가기 일쑤였다. 자존감은 조금씩 깎여 나갔고, 몸도 마음도 점점 무거워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자전거를 만났다. 처음엔 낯설고 두려웠다. 하지만 자전거는 내게 익숙한 일상의 속도와는 전혀 다른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페달을 밟으며, 나는 다시 생각하고, 다시 숨 쉬고,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성취들이 쌓이면서 나는 다시 나 자신을 믿게 되었고, ‘나는 아직 괜찮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자전거는 내 건강을 회복시켰다. 혈압, 체중, 통증, 모두 눈에 띄게 좋아졌고, 그보다 더 중요한 변화는 마음에 있었다. 우울함 대신 활기가 자리를 잡았고, 다시 움직이고 싶다는 열망이 살아났다. 병원에서 받는 처방전 대신, 나는 바람과 햇살이 주는 치유를 받았다.
자전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도 허물어주었다. 혼자 달리던 길 위에서 스쳐 가는 누군가의 인사, 인증센터 앞에서 나눈 짧은 대화, 동호회에서 함께 웃고 땀 흘리던 사람들과의 유대감. 모두가 내 삶에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주었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 달리며 나눈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자전거는 자유를 선물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내가 원할 때 출발하고 멈출 수 있는 삶.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유, 내가 내 삶의 리듬을 정할 수 있다는 자각. 그것은 퇴직 이후에야 처음 느껴본 진짜 해방이었다.
이 책은 내가 자전거를 통해 회복하고, 변화하고, 다시 살아나게 된 이야기이다. 특별하.....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