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기억서랍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

김조숙 지음 | 문동원 그림

남해산책 2025년 07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할머니의 기억서랍>은, 엄마 할머니 그리고 어린이 삼남매 노마, 도마, 해마가 함께 사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치매가 시작된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처음에는 자꾸 잊어버리고 이상항 행동을 하는 할머니를 아이들이 오해하거나 짜증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점차 할머니를 이해하게 되고, 할머니가 기억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아이들은 할머니를 여전히 우리의 '할머니'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할머니 역시 자꾸 모든 것을 잊게 되는 자신에게 당혹감과 위축감을 느끼다가 점차 안정되고 안도감을 회복해 갑니다.
이 책은, 치매를 단순히 '잊는 병'으로 보지 않고, 기억을 함께 지켜주는 이야기로 풀어갑니다. 할머니의 기억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기억을 나누고 지켜주는 것이 진짜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이해할 때 어른도 함께 치유된다는 사실을 전하며, <할머니의 기억서랍>이 단지 사라지는 기억이 아니라, 서로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전자책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텍스트 구조와 이미지 설명을 강화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각 장면의 이미지에는 대체 텍스트가 제공되며, 네비게이션 및 제목 구조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스크린리더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표지에 사용된 이미지는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을 바탕으로 하며, 책이 전달하는 정서와 여운을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이미지 목차
판권지
책소개
학교가는 노마
학교가는 도마
유치원에 갈 준비
유치원에 간 해마와 할머니
길잃은 할머니
할머니를 기다리는 도마
빗속을 뛰는 노마와 도마
집에 온 노마와 도마
5일전의 할머니
3일전의 할머니
경찰서에 게신 할머니
집으로 돌아오신 할머니
잠자는 할머니와 해마
전화하는 경찰아저씨
엄마와 노마의 포옹
엄마와 세남매
뇌, 기억저장소
버스에 앉은 해마
벤치에 혼자 계신 할머니
할머니께 꽃을 드리는 해마
집으로 가는 할머니와 해마

출판사 서평

<할머니의 기억서랍>은, 엄마 할머니 그리고 어린이 삼남매 노마, 도마, 해마가 함께 사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치매가 시작된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처음에는 자꾸 잊어버리고 이상항 행동을 하는 할머니를 아이들이 오해하거나 짜증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점차 할머니를 이해하게 되고, 할머니가 기억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아이들은 할머니를 여전히 우리의 '할머니'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할머니 역시 자꾸 모든 것을 잊게 되는 자신에게 당혹감과 위축감을 느끼다가 점차 안정되고 안도감을 회복해 갑니다.
이 책은, 치매를 단순히 '잊는 병'으로 보지 않고, 기억을 함께 지켜주는 이야기로 풀어갑니다. 할머니의 기억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기억을 나누고 지켜주는 것이 진짜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이해할 때 어른도 함께 치유된다는 사실을 전하며, <할머니의 기억서랍>이 단지 사라지는 기억이 아니라, 서로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조숙

199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소설 <원숭이와 폐허>로 등단.
소설 <그림의 나라> <감희의 집> 에세이집 < 남해에 산다> 시. 에세이집 < 눈이 젖은 사람> 발표.

그림/만화 문동원

출판사 <디자인남해>대표. 북디자인, 웹디자인, 북편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책 <할머니의 기억서랍>의 그림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