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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던진 사직서

작가와

2025년 06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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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68MB)
ISBN 979114213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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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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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으로 살아남았지만,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감정이 먼저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웃고 있었지만, 웃는 게 아니었고 살고 있었지만, 숨 쉬고 있지 않았다면?

이 책은 나의 고백이자, 간증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나는 오래도록 감정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언제나 당당하고 따뜻한 말을 전했지만, 무대 밖에서는 감정의 진실과 마주하지 못해 자신을 외면하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와 함께 일해온 동료들, 내게 인생을 물어온 제자들, 함께 울고 웃었던 친구들, 말없이 모든 것을 감내해 온 부모님과 친척들의 이야기가 제 안에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수진, 민호, 영숙, 순자, 현수.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지 허구의 페르소나가 아닙니다. 그들은 제가 실제로 목격하고, 대화하고,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렸던 사람들의 감정 조각을 모은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나 추상적인 위로가 아닙니다. 삶의 고단한 순간들을 통과하며, 감정을 다시 불러내고 싶었던 한 사람의 기록이며, 감정과 다시 친구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동행의 기록입니다. 그 여정을 당신과 함께 걷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에게 던진 사직서』는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우리 모두를 위한 회복의 서사입니다. “괜찮아요”를 입에 달고 살던 저자는, 상실 앞에서도 웃었고, 고통 앞에서도 버텼습니다. 그렇게 살아남았지만, 결국 감정이 파업을 선언한 날 - 그날 이후의 이야기가 이 책입니다.

이 책은 감정을 해고하고 살아온 자신에게 던진 사직서이자, 감정에게 복직을 요청하는 여정입니다. 오페라 인문학자이자 성악가인 저자는 그가 부르는 노래가 곧 인생고백이요, 한 편의 드라마 였기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문학과 철학, 클래식 음악을 엮어 감정을 회복하는 다섯 개의 세션을 만듭니다.

쇼팽과 포레, 바흐와 드뷔시,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 도스토옙스키와 릴케가 이 여정의 동반자가 됩니다. 총 8개의 파트, 40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감정의 회복 과정을 교향곡처럼 그려냅니다. 고백과 질문, 사색과 실천이 감정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문학의 한 문장과 음악의 한 소절이 독자의 내면에 다정하게 말을 겁니다.

이 책은 단지 감정을 되찾는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이 책은 감정을 살아 있는 존재로 대우하기 위한 선언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의 언어를 다시 말하는 연습입니다.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시간에 이제 마침표를 찍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호한 시작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감정에게 복직을 요청할 시간입니다.”
프롤로그: 괜찮다는 말에 지친 당신에게

PART 1. 감정의 살인자가 된 우리

Chapter 1. 괜찮다는 거짓말의 완벽한 안무

1.1 감정을 해고하는 기술자가 되다
1.2 감정 살인의 일상화 – 사회적 안전장치의 함정
1.3 감정의 침전과 독
1.4 도스토옙스키의 지하실
1.5 감정 마무리: 침묵 속에 갇힌 진실

PART 2. 무단결근으로 응답한 '감정'

Chapter 2. 아버지, 기억 속에서 울리는 감정의 메아리

2.1 철학: 베르그송의 기억 – 과거는 현재 속에 살아 있다
2.2 상처와 마주한 순간들 – 무단결근의 징후들
2.3 밀려오는 감정의 파편들
2.4 기억 저편에서 들려오는 감정의 목소리
2.5 감정 마무리: 진실과 화해하기

PART 3. 나의 혈세로 지킨 가정의 진실

Chapter 3. 어머니, 60년을 참은 그 분노를 보다

3.1 어머니의 감정 해고 이력서 – 평생 참아온 그 무게
3.2 희생이라는 이름의 감정 착취 – 굽히지 않은 사랑의 대가
3.3 거울 속 낯선 여자가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3.4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 여성 감정의 주권 선언
3.5 감정 마무리: 희생이라는 이름의 감정 착취

PART 4. 감정과의 첫 번째 재계약

Chapter 4.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파업 중일 뿐

4.1 절망도 모르는 절망 – 감정 마비의 진단
4.2 마비에서 각성으로 – 감정과의 첫 번째 대화
4.3 감정의 고고학 – 발굴된 감정들
4.4 카프카의 변신 –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닌 순간
4.5 감정 마무리: 희망이라는 새로운 계약

PART 5. 감정의 주체인 '나'를 되찾다

Chapter 5. 일상에 스며든 감정 민주주의

5.1 반복의 치유력 – 감정 생태계 복원의 시작
5.2 밤이 속삭이는 내면의 평화
5.3 니체의 영원회귀 – 의미를 창조하는 감정의 힘
5.4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걷기 – 감정과의 동행
5.5 감정 마무리: 감정 생태계 복원하기

PART 6. 감정과 진실 사이의 합리적 동반자

Chapter 6. 거짓 없이 감정을 말하는 연습

6.1 과잉 감정과 과소평가된 진실의 딜레마
6.2 아도르노의 미학 – 예술이 드러내는 감정의 진실성
6.3 파스칼의 고독 – 자신에게서 도망치지 않기
6.4 괴테의 베르테르 – 감정 표현의 용기와 진실성
6.5 감정 마무리: 고독 속에서 울리는 고결한 진실

PART 7. 감정 주권의 공동체적 실천

Chapter 7. 누구를 위해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가

7.1 사르트르의 타인 – 시선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7.2 감정의 연대, 위선을 벗는 순간
7.3 레비나스의 얼굴 – 진정한 만남을 위한 감정의 윤리
7.4 유르스나르의 연민 – 타인과 고통을 나누는 용기
7.5 감정 마무리: 함께 부르는 감정 해방의 노래

PART 8. 감정과의 새로운 노사계약 체결

Chapter 8. 나를 다시 선택하는 감정 주권 선언

8.1 다시 나를 선택한다는 것 – 감정 주권의 완성
8.2 감정과의 완전한 화음 –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운 선율
8.3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 감정 자립의 권리
8.4 카뮈의 긍정 – 부조리 속에서도 감정을 사랑하기
8.5 감정 마무리: 새로운 노사계약 체결식 – 평생의 동반자로

에필로그: 당신의 감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당신을 기다려왔다

참고문헌

음악노트

작가정보

진우 晉愚 박경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성악가이자, 감정을 노래하는 오페라 인문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프랑스 파리 사범 고등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에서는 오페라과와 가곡 과를 졸업하였다.

또한 로마 국제아카데미에서 지휘과와 뮤지컬과를 수료하며 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식견을 갖추었다.

세계 50여 극장에서 28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400여 회 무대에 섰으며,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베르가모 등에서 40여 회
초청 독창회를 포함해 4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탈리아 대통령 메달, 문화부 장관 표창,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남자 주역 상, 세계평화의 메달 세계 한인 협력기구(W-KICA), GAF 문화예술 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KBS 신인 음악콩쿠르, 중앙일보 콩쿠르, 베르디 국제 콩쿠르 등 17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재 그는 Art Company BUON의 대표이사 겸 예술감독이자, 클래식 음악 전문 웹 매거진 『박경준의 스테이지』의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 오페라예술원 학장으로서 예술교육과 공연 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프랑스 Flaine 국제 여름 음악 아카데미 주 강사, 이탈리아 에르바 시립음악학교, 영산 콘서바토리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예술가곡총연합회 이사, 사색의 향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예술과 사람, 무대와 일상 사이를 잇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대중적 확산에도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페라 인문학』(2021), 『오페라와 썸타는 남자』(2016)가 있으며, 현재 『오페라 인문학 II·III』, 『아리아를 걷는 철학자』, 『내가 나에게 던진 사직서』 등
예술과 삶을 잇는 인문 에세이 시리즈를 집필·출간 중이다.

그는 ‘괜찮은 척’ 살아온 시대에, 감정을 해방시키는 예술가이자 철학적 안내자로서, 음악과 철학, 문학을 통해 진짜 나와 다시 만나는 길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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