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개구리
2025년 06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96.62MB)
- ISBN 979119926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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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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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잃어버린 개구리가 동물 친구들에게 안경을 빌리며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입니다.
2. 함께 만든 사람들
3. 마치며
『안경 쓴 개구리』는 안경을 잃어버린 한 개구리가 친구들의 안경을 빌리며, 그 안경을 통해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다람쥐, 물오리, 독수리, 나무늘보 각기 다른 친구들의 마음속에는 “지루함”, “포기하고 싶은 마음”, “외로움”, “조급함”이라는 감정이 숨어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 어린 포옹과 위로를 건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안경을 빌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타인의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 개구리가 자신의 오래된 안경을 통해 자신의 슬픔과 마주하고 스스로를 껴안는 모습은 마음 깊이 울림을 줍니다.
『안경 쓴 개구리』는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려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부드러운 문장과 은유적인 상징이 돋보이는 이 이야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는 동화입니다.
<b>에필로그</b>
<b>글쓴이</b> 수리
우리 모두는 각자 마음 속 슬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아무 말 없이 바라봐주는 눈빛 하나가, 마음 깊은 곳의 슬픔에 다가설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숨겨진 마음을 안경이라는 매개체로 드러내고자 했고, 그 슬픔을 단숨에 치유하지는 못하지만, 알아채고 위로하고자 했습니다. 안경은 단지 도구를 넘어, 보이지 않던 감정을 드러내는 창이 되었습니다. 그 창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바라보고, 자신의 마음 또한 비춰보려 했고, 이 작은 장치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바라보며, 꼭 안아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더라도,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옅어지는 것 같습니다. 곁에 있는 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따뜻함이 우리 사이에 더 많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알아주고, 다가서고, 안아주려는 마음이 이 세상에 조금 더 많아질 수 있기를, 그로 인해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더 괜찮아지기를 빕니다.
* 책 표지의 제목 폰트는 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옥선 할머니의 글씨체 입니다.
<b>그린이 & 칠한이</b> 고니와 우우 (하헤히호후)
“개구리가 안경을 통해 동물들의 마음 속 감정을 보게 되는데, 대부분 슬픔이었어. 그런 동물들에게 개구리가 이렇게 말해주는 거 같았어. ‘내가 위로해줄게. 내게 말해줘. 내가 곁에 있으니까 넌 혼자가 아니야. 슬플 땐 나를 불러.’ 그래서 개구리는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인 거 같아. 개구리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나도 누군가에게 개구리와 같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돼. 그런데 정말 어려울 거 같아. 위로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게 훨씬 더 어렵다는 걸 이번 작업을 통해 알게 됐어. 개구리가 참 대단하게 느껴져. 마지막이 개구리가 슬퍼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게 좋았어. 여러 동물들의 슬픔을 안아준 후, 마침내 자기 자신의 슬픔을 조용히 안아주는 개구리의 모습이 마음에 참 깊게 남아. 평소 그림책을 좋아해서 자주 읽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며 작업을 하니까 작품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었어. 쉽지 않았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내 그림으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특별했어.”
그림책 작업을 마무리할 때 고니가 했던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나도 누군가에게 개구리 같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가장 작은 체구를 가진 개구리는 친구들의 슬픔을 알게 될 때마다 몸을 내던져 안아주곤 해요. 그 모습을 그릴 때마다, 개구리는 정말 용기 있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구리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걸까요?
마지막 장면을 그리며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개구리가 다른 친구들을 와락 안아 줄 수 있었던건, 오랜 시간 자신을 안아주는 법을 배워왔기 때문 아닐까요. 자신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평가 조언 없이, 다정하게 품어줄 수 있을 때, 우리는 나를 넘어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을만큼 커다란 마음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개구리를 통해 배웠습니다.
이 그림책을 펼쳐주신 당신께도 부디 개구리의 포옹이 전해지기를 바라요. 외로움과 서러움에 지는 날이 있더라도, 하루 한 번 더 자신을 포옹해줄 수 있기를 마음 담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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