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한 달 살기 – 홋카이도

오타루,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후라노에서 살아보는 30일

이소은 지음

로이북스 2025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의미를 전하는 홋카이도 한 달 여행기.
오타루의 운하에서 들려오는 오르골 소리, 아사히카와 목공예 마을의 장인들이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하코다테 개항장에 남은 동서양 문화의 만남, 그리고 후라노 라벤더 밭에서 느끼는 자연의 치유력까지. 홋카이도의 네 도시에서 각각 일주일씩 머물며 경험한 깊이 있는 여행 이야기를 통해 '느림의 가치'와 '자연과의 조화'를 발견해 나간다. 단순한 관광 정보를 넘어서, 각 지역의 사람들과 나눈 진솔한 대화, 전통 공예와 음식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그리고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에 대한 성찰이 담긴 이 책은 여행을 통해 삶의 새로운 관점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선사한다.

목차

1장. 오타루 – 운하와 오르골의 도시에서 보내는 한 주
- 치토세에서 오타루로, 북쪽 대지의 첫 인상
- 오타루 운하의 로맨틱한 저녁 산책
- 오르골당과 유리공예, 수공예의 마을
- 신선한 해산물과 홋카이도만의 맛
- 오타루에서의 일주일, 유럽 같은 일본

2장. 아사히카와 – 꽃밭과 공예의 도시
- 아사히카와 도착, 홋카이도 중심부로의 여정
-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북방의 자연
- 목공예와 가구의 마을, 장인들의 손길
- 라멘의 성지에서 맛보는 진짜 미소라멘
- 아사히카와에서의 한 주, 꽃과 나무의 도시

3장. 하코다테 – 이국적 정취가 남은 항구 도시
- 홋카이도 남단으로, 바다가 보이는 언덕 도시
- 모토마치 언덕을 걷다, 서양풍 건축의 거리
- 하코다테 아침시장과 해산물의 진수
- 고료카쿠 타워에서 본 개항의 흔적
- 하코다테에서의 일주일, 이국의 기억

4장. 후라노 – 라벤더의 계절, 자연 속에서의 치유
- 라벤더 향기와 함께 시작된 후라노의 아침
- 팜 도미타와 후라노 꽃길 산책
- 비에이의 언덕과 알록달록 패치워크 풍경
- 후라노 치즈공방과 홋카이도의 식탁
- 자연에 스며든 일주일, 후라노의 마무리

에필로그
느림 속에 피어난 여름의 조각들

책 속으로

홋카이도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무엇보다 본토 일본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와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싶었다. 메이지 시대에 본격적으로 개척이 시작된 홋카이도는 일본의 다른 지역들과는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일본 문화보다는 개척정신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홋카이도의 여름은 짧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끌렸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소은

여행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작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느림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홋카이도로 떠난 한 달의 여행을 통해 자연의 치유력과 사람들의 따뜻함을 경험했다. 각 지역의 전통 문화와 장인 정신,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혜를 글로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진정한 여행의 의미와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