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이 뜰 무렵 (제4권)

김헌기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6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붉은 달이 뜰 무렵』은 감정과 기억, 운명을 둘러싼 존재들이 고유의 선택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황궁의 질서 속에서 봉인된 감정을 품은 채 살아가던 황태자 세드릭과, 금기된 기억을 풀어가는 아르셀리아의 여정은 이 마지막 권에서 깊은 전환을 맞이합니다. 감정은 죄가 아니라 존재의 증명이 되며, 기억은 누군가를 향한 서툰 사랑의 방식으로 되살아납니다. 제4권에서는 감정의 회복과 질서의 해체,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가능성까지, 시리즈의 대단원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모든 진실은 마침내 붉은 달 아래에서 드러나며, 끝은 곧 시작이 됩니다. 감정을 잊지 않으신 독자님께, 이 이야기가 진심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목차

판권 페이지
프롤로그
목차
제1장. 운명의 문턱에서
제2장. 봉인의 이름들
제3장. 기억의 틈에서 피어난 것
제4장. 봉인의 문 너머
제5장. 봉인된 자의 눈동자
제6장. 낙인의 잔향
제7장. 붉은 문이 열릴 때
제8장. 그림자 너머의 진실
제9장. 봉인의 끈, 진심의 문턱에서
제10장. 최후의 문 앞에서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김헌기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을 오래 들여다보며 글을 써왔다. 복잡한 세계 속에서도 감정 하나만은 끝까지 진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운명을 훔친 소녀』, 『붉은 달이 뜰 무렵』 같은 시리즈를 통해 기억과 감정, 선택의 의미를 천천히 탐색했다. 인물의 내면을 따라 걷듯,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일이 좋아서 계속 글을 쓰고 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조용히 머물러주는 문장이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