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류시대 소비패턴

더 적게 쓰는 시대, 더 정확하게 파는 사람

김은하 지음

한국사회경제컨설팅 2025년 06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소개글
《하류시대 소비패턴 “더 적게 쓰는 시대, 더 정확하게 파는 사람”》

소비는 줄었지만, 시장은 더 복잡해졌다.
그 변화의 패턴을 읽는 자만이, 팔 수 있다.

우울한 사회에서 점술 시장은 팽창하고,
결혼은 줄었지만 데이팅 앱은 활황이다.
출산율은 바닥인데 유아용품 시장은 커지고,
노년 인구는 늘어나면서 케어푸드는 성장 중이다.

이 책은 이처럼 겉으론 모순적이지만 깊이 연결된 소비의 변화를
하류시대의 감정, 기술, 자산, 관계, 플랫폼 흐름 속에서 정리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간 소비
유형 자산에서 무형 자산으로 바뀐 가치 중심
AI 기술이 대체하는 정보, 연결, 심리
브랜드의 힘이 제품보다 먼저 팔리는 시대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물건을 사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를 사고, 의미를 고르고, 생존을 구독한다.

《하류시대 소비패턴》은 단순한 트렌드 책이 아니다.
시대의 공허 속에서 무엇을 팔 수 있을지를 묻는 창업 전략서다.

목차

1. 계층화된 시대의 소비 본능
1.1. 소비는 줄었지만, 질문은 늘었다.
1.2.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소비 구조 변화
1.3. 소비 격차 확대와 여성 소비의 양극화

2. 불균형이 만드는 신(新)시장
2.1. 애석하지만, 우울증 사회는 돈이 된다.
2.2. 비혼사회와 매칭 산업의 동반 성장
2.3. 출산율과 유아소비의 역설
2.4.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시니어 산업의 부상

3. 진화하는 산업, 새로 짜이는 질서
3.1. 쇼핑의 경계, 오프라인을 넘어 디지털로
3.2.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
3.3. 무형의 시대, 가치의 재편
3.4. 여성의 몸, 기술이 연결하다
3.5. 정체성의 스펙트럼이 시장이 되다.
3.6. 펫(Pet) 관련 산업
3.7. 새로운 판 위에 세우는 비즈니스

4. 힙(hip)지로 문화에서 배우다.
4.1. 나는 이런 공간이 좋아, 취향 소비 시대
4.2. 소비의 단위가 작아졌다: 파편화된 시장 구조의 현실
4.3. 실현 가능한 개인화 전략

책 속으로

“더 적게 쓰는 시대, 더 정확하게 파는 사람”
한국 사회는 지금 ‘성장과 쇠약’, ‘기술과 고립’이 공존하는 비대칭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외형적 풍요와는 달리, 소비자는 정서적 공허와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욕망의 언어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는 더 이상 가격이나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 감정, 관계, 해석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통적인 소비 구조가 붕괴된 자리에 어떤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창업자는 무엇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결혼과 출산이 줄어드는 시대에 데이팅 앱,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반려동물 산업, 펨테크, 젠더리스 뷰티, 폐경 헬스케어, 여성 1인 가구 솔루션 등은 모두 욕망의 재구성, 감정의 진화, 정체성의 발현이라는 키워드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창업 또한 달라졌습니다. 매장을 여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설계하고, 제품을 팔기보다 나라는 사람을 브랜드화하는 작업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팬덤과 구독, 알고리즘과 자동화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에서, 창업자는 더 이상 물건이 아니라 ‘의미’와 ‘공감’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이 책은 시대 구조에 대한 분석, 감정 소비의 변화, 정체성 중심의 창업 전략을 하나로 엮어, 지금 이 시대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정밀한 생존 매뉴얼이자 브랜드 전략서로 기능합니다.
당신이 묻는다면, 이 책은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무엇을 팔 것인가?” 그리고 “그 제품은 누구의 어떤 정체성에 닿아 있는가?”

작가정보

저자(글) 김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