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타로와 신비한 귀걸이
2025년 06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1.70MB)
- ISBN 979119472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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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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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올바른 소통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통을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거나, 무조건 알아 줄 거라고 생각하며 기대만 하고 있었거나.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오해가 쌓이고 섭섭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척척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내 마음도 잘 표현해야 한다.
《고양이 타로와 신비한 귀걸이》는 학급 회장이 되고 싶은 주인공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속상해 하다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신비한 귀걸이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갖고 싶었던 ‘속마음이 들리는 귀걸이’. 과연 주인공은 친구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내 마음을 전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법!
민지는 1학기 학급 회장 선거에서 반 친구들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민지가 회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누구보다 반을 잘 이끌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 1학년 때 우연히 만난 멋진 전교 회장 언니의 모습을 보고 회장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키워 왔다.
2학기 학급 회장 선거를 앞두고 노심초사하던 민지는 우연히 타로 가게에 들르게 되고, 거기서 타로 보는 고양이를 만난다. 말하는 고양이 타로는 민지에게 카드를 뽑아보라고 권한다. 민지가 뽑은 카드에는 큰 귀를 가진 고양이가 반짝이는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고양이 타로는 회장이 되고 싶은 민지에게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귀걸이’를 내민다.
귀걸이를 하고부터 민지의 귀에는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린다. 학급 회장 선거에 나가 민지가 또 상처를 입을까 봐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아이들의 놀림 때문에 수업 시간에 몰래 화장실에 다녀오려는 수호의 마음, 늘 말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무시 당하던 유리의 마음까지.
민지는 회장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고양이 타로가 말한 경고를 잊고, 세아의 생각을 훔쳐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고, 수호에게 숙제를 맡긴 성우의 행동을 눈감아 준다. 그런데 민지가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귀걸이를 나쁘게 사용할 때마다 귀가 따끔거리면서 아파오자, 비로소 고양이 타로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유리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혼내 주고, 수호에게 함부로 행동하는 성우를 막아 서면서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회장이 아니라 아이들을 돕는 회장이 진짜 회장의 역할인 것을 깨닫는다.
드디어 회장 선거일. 민지는 준비한 소견문 대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은 생각을 얘기하고 아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회장이 된다. 그리고 서먹해졌던 세아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화해한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돌아온 회장 선거 10
고양이 타로 가게 18
이상한 스티커 귀걸이 31
생각 도둑질 44
은밀한 거래 53
간절한 마음의 소리 63
회장 선거 73
민지는 이번 선거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었다. 카리스마 있는 회장, 인기 있고 사랑 받는 회장이 되고 싶었다. 민지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2학기 회장 선거일까지 나흘 남았다. 이번에는 누가 회장 선거에 나올지 궁금했다. _14쪽
“안녕하세요. 고양이 타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고양이가 말을 했다. 민지는 멍한 얼굴로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고양이는 민지의 반응에 익숙한 듯 또 한 번 웃었다.
“놀랄 거 없습니다. 조금 특별한 타로 가게일 뿐이지요. 일단 자리에 앉아요.” _23쪽
그날 저녁 민지는 엄마, 아빠의 속마음을 여러 번 들었다. 엄마가 민지를 수학 학원에 보낼까 고민한다는 것, 아빠는 회사 프로젝트가 실패할까 봐 고민이라는 걸 알았다. 엄마, 아빠의 마음이 궁금해지면 어김없이 귓불이 간지러웠다. _34쪽
“김민지 제법인데?”
성우도 칭찬했다. 민지는 얼굴이 붉어졌다. 반에서 제일 똑똑한 아이가 된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귓불이 뜨겁게 달아오르더니 찌릿거리며 쑤시기 시작했다. 민지는 귀를 감쌌다. 귓불에 딱 붙은 스티커 귀걸이가 만져졌다. _51쪽
통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얼음찜질도 해 보고 진통제도 먹었지만, 여전히 쑤셨다. 더 큰 일은 소견 발표를 적은 공책을 학교에 놔두고 온 거였다. 오늘 집에 와서 문장도 다듬고, 발표 연습도 하려고 했는데……. 이미 회장 선거를 망친 것 같아 짜증스러워 눈물이 뚝뚝 흘렀다. _61쪽
“유리야, 이제 저런 애들한테는 당당하게 따져! 네가 가만히 있으니까 저러지.”
유리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아주 작은 마음의 소리가 천천히 들렸다.
‘나도 진짜 말하고 싶어. 그런데 말이 안 나와. 목에 돌멩이가 꽉 막힌 것 같아. 나도 너무 답답해. 정말 말하고 싶다고…….’ _68쪽
제가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 주었을 때 친구들은 기뻐했어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고요. 그런데 오늘 확실하게 알았어요. 회장은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의 마음을 잘 살펴 주어야 한다는 걸요. 무언가를 말하고 싶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제가 그런 친구들을 대신해 마이크가 되어 주고 싶어요. _76쪽
“아. 그게, 근데 이제 안 하고 싶어.”
민지가 스티커 귀걸이를 떼려 하자, 귀걸이가 스르륵 바닥으로 떨어졌다. 민지는 몸을 숙였다. 귀걸이 속 고양이가 웃고 있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소리가 들렸다.
“소원을 이뤄서 축하해.” _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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