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는 엄친아
2025년 06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6.58MB)
- ISBN 9791194728573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류미정 작가의 《재수 없는 엄친아》는, 이번 작품에서 ‘엄친아’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엄친아 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괜히 엄친아를 미워하고 고까워하던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그 친구의 솔직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엄친아의 마음을 이해하고 화해한다. 어느 누구나 한번쯤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재수 없는 엄친아’와 화해하게 만드는 유쾌한 동화다.
인기몰이 작전 ㆍ18
내가 주인공이야! ㆍ30
껌은 풍선을 불어야 제맛 ㆍ41
골든벨 예선전 ㆍ49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ㆍ57
알 수 없는 마음 ㆍ66
천생연분 ㆍ82
“정말이야? 그럼 나, 어린이 세상 잡지에 실리는 거야?”
“그럼! 다인이 말고도 친구 두 명이 더 필요해.”
머릿속에 3학년 2반 교실 속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 둘 떠올려 보았다. 하지만 신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딱 떠오르는 아이는 없었다._12쪽
이제 한 명만 더 뽑으면 된다. 누구를 뽑을까 두리번거리는데, 듣기 싫은 목소리가 들렸다.
“더 뽑을 필요 없어.”
주완이가 말했다.
책을 읽는 줄 알았는데, 내 이야기를 듣고 있었나 보다.
“무슨 말이야?”_24쪽
꿈이 직업 아닌가? 선생님이 학기 초에 꿈에 대해 적으라고 했을 때, 나는 이모처럼 기자가 되고 싶다고 적었다. 그럼 내가 잘못 적은 건가?
헷갈리던 그때 말없이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던 주완이가 입을 열었다.
“저는요, 우주를 알고 싶어요. 우주를 통해 우리가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별을 공부하고 싶어요. 그게 제 꿈이에요.”
뭔 소리야? 우주를 알고 싶은 것이 꿈이라니._38쪽
‘고종이 러시아에 갔다는 걸 만화책에서 본 것도 같은데…… 아들 하고 같이 갔었나? 왜?’
머릿속이 엉망진창 꼬여 버렸다. 주완이를 슬쩍 쳐다봤다. 주완이도 어려운지 머리를 긁적였다. 다행이다 싶었다. 어차피 내가 모르면 주완이도 틀리면 된다._54쪽
“이모는 집에 안 계셔?”
우리 엄마랑 주완이 엄마는 친자매도 아니다. 그런데도 주완이는 우리 엄마를 꼬박꼬박 이모라고 부른다. 그 소리조차 귀에 거슬렸다.
만약에 내가 주완이와 결혼하게 되면 주완이는 우리 엄마를 장모님이라고 불러야겠지?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엉뚱한 상상을 떨쳐 버리기 위해서._69쪽
“실물보다 사진이 훨씬 예쁘게 나왔네?”
어느새 내 옆에 주완이가 와 있었다.
“실물도 예쁘거든?”
잡지를 보는 척하며 대거리를 했다.
“어디 그런가 볼까?”
주완이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주완이의 시선이 따가울 정도였다.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다._88쪽
딱 한 대만 때리고 싶던 재수 없는 엄친아에서 마음 맞는 친구로
다인이는 〈어린이 세상〉 잡지 기자인 이모에게서 만 나이에 대한 인터뷰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반 친구들 2명도 같이 말이다. 다인이는 이번 기회에 아이들에게 인기몰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요란하고 설레발치는 이준이를 첫 번째로 선정하고 다음 친구를 뽑으려는 찰나, 주완이가 끼어든다. 이미 다인이 엄마의 요청으로 자기가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고.
주완이는 다인이의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이다. 1학년 때부터 쭈욱 같은 반이었고, 못 하는 게 없서 늘 비교의 대상이다. 다인이는 그런 주완이가 진짜 밉상이고, 싫다. 어려운 단어를 섞어서 말하는 것도 밥맛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주완이를 이기고 싶다.
아니나 다를까 잡지 인터뷰에서도 주완이는 질문에 조목조목, 딱부러지게 대답을 했다. 이모마저 놀라는 눈치였다. 그에 반해 다인이는 사진 찍는 것만 신경쓰느라 자기가 생각해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속상한 다인이는 이번 한국사 골든벨 반 대표가 되어 주완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계획을 세운다.
밤잠을 줄여가며 한국사 공부를 했지만 마지막 문제 ‘아관파천’을 ‘아빠 여행’이라고 하면서 반 아이들의 놀림감이 된다. 그걸 본 주완이는 벌컥 화를 내고, 아이들은 주완이가 다인이를 놀리는 것 때문에 화가 났다고 말하지만 다인이는 그 말을 믿기 힘들다. 게다가 반장 선거에는 주완이가 나오지도 않았고, 이준이가 반장이 된다.
이것저것 되는 게 없어 화가 난 다인이는 집으로 뛰어와 혼자서 펑펑 울면서 마음을 추스른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주완이가 찾아온다. 주완이는 한국사 골든벨에 팀으로 참가해야 한다면서, 같이 나가자고 권한다. 다인이는 거절하려고 하지만 주완이는 다인이와 함께면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끊임없이 연습하지 않으면 긴장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주완이의 솔직한 모습에 다인이는 그동안 자신이 주완이를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동안 배배꼬여 있던 마음으로부터 풀려난다. 두 사람을 ‘천생연분’이라는 팀 이름을 짓고, 한국사 골든벨 대회를 준비한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작가정보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행복 웃음을 팡팡 터트리는 어린이들이 좋아서 학원을 운영하며 글을 쓰고 있답니다. 틈틈이 도서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독자들을 만날 때가 제일 설레고 행복한 작가랍니다. 그동안 《할미와 나의 버킷 리스트》, 《마시멜로의 달콤한 비밀》, 《오~ 재수 있다!》, 《매직 슬러시》, 《엄마는 트롯 가수》, 《거꾸로 말대꾸》, 《생일엔 마라탕》, 《천만 유튜버 쌍둥이 루지》 등 많은 동화를 썼습니다. 어린이 독자들과 언제나 소통하고픈 욕심 많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서울산업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교 가기 전에 꼭 배워야 할 꼬마 과학 뒤집기 - 자석의 이용》, 《김상균 교수의 메타버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