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바람 4(장애인 접근성도서)
2025년 06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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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59MB)
- ISBN 979116115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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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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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거리에는 생명의 힘이 넘쳐흐른다. 시민들의 어깨가 한없이 넓고 푸르게 부풀어 있다. 햇살은 찬란하고 생명가진 것들은 즐거운 함성을 내뿜는다. 이렇듯 생명이 발아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봄날, 오월의 광주를 무력으로 짓밟고 핏빛으로 만들어 놓은 폭력세력이 있었다. ‘우리집 지붕위로 총탄이 날아가고 그것이 지붕을 뚫고 지나갔다. 나는 총탄을 쏟아붓는 전남도청 앞에 나가 취재를 했었다.’
길을 막고, 언론을 통제하며 무력진압한 사실을 외부에 알려지지 못하도록 틀어막았지만, 다행히 그곳에는 몸은 약하지만 펜 힘은 강한 여류작가 한사람이있었다. 작가는 취재한 사료와 기록들을 발표하지 못하고 돈궤에 숨겨두었다가 이제야 풀어 놓았다. ‘불어오는 바람 소리’ 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다. 주암호수를 청정지역으로 지키는 파수꾼 득수아제의 성실함이 담겨 있고, 하나뿐인 동생 임규정의 암매장 된 곳이 어딘지 아직도 찾아 헤매고 있는 득량댁 아짐의 눈물이 있고, 뒷골목 작은 식당 ‘소쿠리 짜자루’ 의형제들의 의리가 들어 있다.
초록 벌판, 보성차 밭에 살랑거리는 바람은 찻잎을 따며 부르는 여인들의 수다와 노래가 있다. 찻잎을 따다가 밭가로 나와서 작설차 한잔을 마시며 그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정화시키는 효정과 예당댁을 비롯한 열한명 주인공의 목소리가 불어오는 바람속에 담겨있다. 역사는 용기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간다. 작가는 생생한 기록과 표현을 통해 용기있는 열 한명의 주인공을 세찬 바람속에서 불러냈다.
인물들의 줄거리
결말
1부. 곡우차의 향기
1. 곡우차의 향기
2. 양자의 의붓동생 양수
3. 아내의 부탁
2부. 백사장 강가에서 만난 소녀를 기억하다
1. 평온한 밤이 찾아왔다
2. 백사장 강가에서 만난 소녀를 기억하다
3. 이제는 멈춰야 한다
3부. 햇차 입을 따다
1. 햇차 잎을 따다
2. 민주화의 등불이 되다
3. 언론 장악은 바람직했나
4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다
1.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
2,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다
5부. 인동꽃 수 머리띠
1. 인동꽃 수 머리띠
2. 치료제의 기적
3. 따뜻한 아버지의 손처럼
6부. 전광판에 불꽃이 타오르다다
1. 창호형은 무사할까
2. 한 군을 만나다
7부. 돌백이 아들의 첫걸음마를 기억하다
1. 고향의 향기를 담아오다
2.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오
3. 돌백이 아들의 첫걸음마를 기억하다
4. 새벽녁에 잠자리에 들다
8부. 탈출
1. 탈출
2. 의무의 끈을 놓지 않았다
3. 이틀 전, 지하에 감금되다
9부. 오봉산 암자
1. 암자에 오르다
2. 허공을 향한 그녀의 눈빛
10부. 엄마, 내가 누구여요
1. 하느님 도와 주세요
2. 엄마, 내 안에 피는 흐르지 않아요
11부. 꿈의 예시
1. 방송국이 불길에 휩싸이다
2. 규정이를 찾아야 한다
3. 꿈의 예시
책 속으로
권 일병과 변일규 이등병은 최 선임하사 도움으로 두 여자를 밖으로 내보내기로 하고, 변일규는 분홍색 원피스의 여자를, 권덕룡 일병은 인동꽃 수의 머리띠를 한 여자를 내보냈으나, 여자가 흘리고 간 머리띠가 권 일병의 눈에 들어와 무심결에 줍기 위해 고개를 수그리는 순간, 위험한 물체가, 그의 머리를 스쳐 다른 병사의 철모를 뚫다 튕겨 나와 다른 병사의 다리를 뚫었다. 그 때문에 위험을 모면한 그가 정신을 차리고 났을 때, 여자가 흘리고 간 머리띠를 찾으러 왔을 때,
“빨리 고향으로 가세요. 여긴 위험합니다.”하고 쓰러졌다.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5.18관련 내용을 44년 만에 대하장편소설로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작품 발표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문경 소설가는 44년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5.18관련 애절한 이야기를 대하장편소설 “불어오는 바람”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작품은 모두 9권으로 제1권 “장박골의 아침”, 제2권 “신군부와 시민군 형제들”, 제3권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제4권 “붉은 실, 흰실이 뒤섞인 인동꽃 수의 머리띠”, 제5권 “나는 보았다. 군인이 등에 꽂고 있는 대검을”, 제6권 “아내의 갈퀴손”, 제7권 “우리는 외곽도로 경계, 조칠 의형제”. 제8권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제 9권 “5.18이 없다면 6월 항쟁도 없다” 등이다.
대하소설 9권의 제목만으로도 그날의 아픔과 비범함이 묻어난다.
소설가는 1980년. 온몸으로 생생하게 겪었던 그날의 일들을 책상 깊숙이 묻어두었다. 그동안 함부로 내 놓을 수 없었다.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내놓는 것은 부담이었다. 그렇게 44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야 대하소설로 그렸다. 그는 1946년생으로 올해 78세다. 집 나이로 80세에 가깝다.
소설가는 더는 묻어 둘 수가 없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소설을 그려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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