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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꿈

왓북

2025년 0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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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1MB)
ISBN 97911572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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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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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는 편지를 기다리는 한 소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애써 묻어두는 여자,
미묘한 감정을 나누다 상실로 끝난 우정,
먼 곳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추억을 쌓는 연인.

서툴고 불완전하지만 꽃처럼 찬란한 사랑의 기억들.
일본 근대 명작 단편 중 여름밤의 꿈처럼 아련한 일곱 가지 이야기를 모았다.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의 감정. 100년 전 그들이 느꼈던 사랑은 지금도 우리 속에 여전히 살아있다.

〈여름밤의 꿈〉
주인공 도시코는 지적인 오빠 야이치로와 약혼자 유키치 사이에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지만 내면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러던 중 오빠의 후배인 마키세라는 청년을 만나며 새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서투른 천사〉
스무 살 청년 ‘나’는 친구 마키가 마음에 품은 여자를 처음 본 순간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마키와 그녀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나는 그녀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려 한다. 내 안에 복잡하게 얽힌 감정이 내 것인지 그녀의 것인지 스스로도 분간하기 어렵다.

〈꽃은 강하다〉
꽃꽂이 예술가 게이코와 화가 오부세는 서로를 마음 깊이 사랑하지만, 두 사람의 예술적 열정과 인간적 감정이 충돌한 끝에 게이코의 강인한 생명력은 병약한 오부세를 압도해 버린다. 그녀는 괴로움 속에서도 자신의 열정을 '살아 있는 꽃'에 쏟아내 결국 꽃처럼 찬란하게 피어난다.
밀짚모자 - 호리 다쓰오
타오르는 뺨 - 호리 다쓰오
서투른 천사 - 호리 다쓰오
여름밤의 꿈 - 오카모토 가노코
꽃은 강하다 - 오카모토 가노코
밤의 어린잎 - 미야모토 유리코
취직 - 하야시 후미코

나는 꿈결처럼 어렴풋이 그 향기를 맡았다. 향기는 내 코끝에 있는 머리카락이 아니라 내 기억 속에서 희미하게 떠오르는 듯했다. 이것은 아무 냄새 없는 너의 냄새다. 태양의 냄새다. 밀짚모자의 냄새다. 〈밀짚모자〉

나는 숨을 참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내 손목을 잡았다. 맥박을 잰다고 하기에는 약간 묘한 방법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내 맥박이 갑자기 빨라진 것을 그에게 들킬까, 그것만 걱정하고 있었다.... 〈타오르는 뺨〉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자 나는 잘 익어서 금방이라도 나뭇가지에서 떨어질 듯한 열매가 떠올랐다. 그 열매는 떨어지기 전에 따야만 했다.
그녀의 위태로움이 나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서투른 천사〉

“오늘 같은 밤엔 당신이 올 것만 같았어요. 달이 처음 만났던 밤처럼 떴으니까요.” 〈여름밤의 꿈〉

고작 좁쌀 꽃 한 송이조차도 모든 나무와 풀의 성질, 그리고 그것을 짊어진 생명을 표현하고 있다. 땅속의 모든 오물을 양분으로 삼아 지상의 햇빛 아래 찬란한 향기와 색채를 펼치는 그 굳센 생명력. 꽃은 강하다. 〈꽃은 강하다〉

모모코는 어느샌가 준스케에게, 오빠와도 다르고 그 어떤 남자와도 다른 종류의 마음을 품게 되었음을 깨달았다.
그 느낌은 마치 조화롭게 연주되는 교향곡을 들을 때 마음이 점점 열리면서 음과 하나로 녹아들어, 높고 낮게, 음에서 음으로 넓게 펼쳐지고 또 좁혀지는 그 상쾌함과 닮아있었다. 〈밤의 어린잎〉

저 파도도, 저 하늘도 순식간에 흘러가고, 모든 것은 나뭇잎처럼 산산이 부서진다. 사랑하는 사람의 새출발을 앞두고 이기적인 여자의 질투가 자신을 괴롭힌다. 자신은 겐이치를 빼앗을 수 없다. 남자에게 일이란 것이 그렇게나 매력적일까.... 〈취직〉

작가정보

저자(글) 호리 다쓰오

소설가이자 번역가. 도쿄 출생으로, 도쿄제국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생 시절 진자이 기요시(神西清, 일본의 러시아 문학가)를 만나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열아홉 살이던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어머니를 잃었고, 1927년 스승이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자살했다. 1935년에는 연인 야노 아야코가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호리 다쓰오 자신도 폐결핵을 앓으며 늘 죽음을 의식하였다.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삶과 죽음을 넘어선 생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했다. 프랑스 문학의 심리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을 저술했다. 프랑스 작가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작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영향을 주었다.

소설가이자 시인, 불교 사상가. 본명은 오카모토 가노(岡本かの). 도쿄에서 태어나 오빠의 영향으로 16세 무렵부터 잡지나 신문에 시를 투고하는 등 일찍부터 문학 관련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단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발표했고, 1930년대부터는 본격적인 소설 창작에 몰두해 독창적인 문체와 사유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감각적이고 탐미적인 문체로 인간의 욕망, 여성성, 모성, 생과 죽음을 깊이 있게 탐구했으며, 작품 전반에 불교적 세계관이 짙게 배어 있다. 특히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그린 《모자서정》(1937), 여인의 생애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노기초》(1938), 무상한 삶을 그린 《생생유전》(1940) 등에서 그의 문학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사회운동가. 본명은 나카조 유리(中條ユリ). 도쿄에서 태어나 다이쇼 시대부터 쇼와 전반에 걸쳐 활약했으며,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여성 해방 운동을 이끈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18세 때 중편소설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를 발표해 ‘천재 소녀’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러시아 문학과 톨스토이의 영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여성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자전적 성격이 짙은 《노부코》(1928), 남편의 투옥과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한 《반슈 평야》(1947) 등이 있다. 사실주의적 문체와 사회의식을 바탕으로, 문학을 통해 시대와 인간을 탐구한 작가다.

소설가. 후쿠오카현 출생으로, 가난한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일본 각지를 떠돌았다. 고등학생 때는 아키누마 요코라는 필명으로 신문에 시를 투고하며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고등학교 졸업 후 도쿄에 상경해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1930년 마침내 어두운 현실을 서정적 문체로 그려낸 자전적 소설 《방랑기》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뒤, 《속방랑기》(1930), 《뜬구름》(1951), 《굴》(1935)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히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부는 영화 등으로 각색되거나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고, 1948년에는 《만국(晩菊)》(1949)으로 여류문학자상을 받았다. 1951년 아사히신문에 소설 《밥》을 연재하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데 책이 늘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다. 이제는 그 힘이 다른 사람에게도 닿도록,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을 우리말로 명확하게 옮기는 것이 목표이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증권사와 재단 법인에서 근무하였다. 일본에 살면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익혔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 일본 외서를 기획 및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번아웃을 극복하고자 번역 공부를 시작했으나, 단순한 언어의 치환을 넘어 텍스트에 숨결을 불어 넣는 창조적 작업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따뜻한 번역을 통해 독자를 더 나은 내일로 안내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번역하고 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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