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훔친 소녀 (제3권)

김헌기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6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운명을 훔친 소녀》 제3권은, 잊힌 숨겨진 흔적과 사라진 시간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기억의 운명’을 다룬다.
연유는 이제 더 이상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문장을 쓰는 사람으로 성장해간다.
그녀는 침묵 속에 숨겨졌던 사연의 숨겨진 흔적을 꺼내어 기억하고,
하담과 월하, 그리고 지나간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직면한다.
제3권에서는 그동안 가려졌던 진실이 말없이 드러나고,
말보다 오래 남는 감정의 기록들이 서로의 운명을 다시 잇는다.
이야기는 어느덧 운명이라는 고정된 선을 벗어나,
누구도 예측할 수 없던 ‘선택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정은궐 특유의 감정 밀도와 정제된 문장미로,
잊지 못할 사랑과 그 너머의 이야기까지,
제3권은 독자에게 더 깊은 여운을 선물할 것이다.

목차

판권 페이지
프롤로그
목차
제1장. 닫히지 않은 문, 남겨진 숨결
제2장. 남겨진 문장과 불리지 못한 이름
제3장. 과거는 기록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다
제4장. 숨겨진 흔적, 드러나지 않은 마음
제5장. 마음을 쓴다는 일
제6장. 우리가 침묵을 견디는 이유
제7장. 흔적없이 스쳐간 바람의 자리
제8장. 불러도 닿지 않는 숨겨진 흔적
제9장. 기억은 말보다 오래 남는다
제10장. 운명은 기억 너머에서 시작된다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김헌기

사람의 마음은 말보다 느리고, 기억은 침묵 속에서도 자란다고 믿습니다.
이야기를 쓴다는 건 누군가의 상처를, 웃음을, 사랑을 은근히 대신 꺼내어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운명을 훔친 소녀》는 그런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감정의 흔적을 따라가며
이야기라는 숨겨진 흔적으로 다시 삶을 마주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