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는 외로워

세상엔 다양한 모양이 있어요. 사람도, 사물도 모두가 다를 뿐이에요

권윤연 지음

나로 2025년 06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모는 외로워》는 꼬마 세모의 시선을 따라 ‘다름’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꼬마 세모는 어느 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상엔 왜 이렇게 네모만 가득할까요?
책상도, 냉장고도, 창문도, 집도... 온통 네모 천지!

세모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눈에 띄지 않는 걸까?"

그때 엄마 세모는 말해줍니다.
세모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건물의 지붕을 받치고, 다리를 지탱하고,
세상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트러스 구조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요.

이 책은 건축 속 도형들을 통해
우리 삶의 구조를 이루는 다양한 존재들을 소개하며
‘다르지만 소중한 나’의 가치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전해줍니다.

비슷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 각자의 역할이 얼마나 특별한지,
그리고 그 다양함이 세상을 얼마나 튼튼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지를
섬세한 그림과 함께 따뜻하게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본문
에필로그

책 속으로

『세모는 외로워』는 꼬마 세모가 네모만 가득한 세상에 의문을 품으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엄마 세모는 트러스 구조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지탱하는 세모의 역할을 알려주고, 꼬마 세모는 앞으로 자신만의 쓰임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대합니다.건축 속 도형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의 구조를 따뜻하게 그려낸 이 책은, 다름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다양함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은 다양한 모양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구조물입니다."

《세모는외로워》는 건축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다름’과 ‘존재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감성 동화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도형 ‘세모’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얼마나 쉽게 ‘보이는 것만 중요하다’고 착각하게 되는 지를 조용히 짚어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도형 소개를 넘어 서로 다른 모양들이 가진 기능과 쓰임을 건축적으로 해석하며,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다양성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혹은 자신이 주변과 다르다고 느끼는 모든 아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이 되는 책입니다.

10년간 아이들에게 건축을 가르쳐 온 권윤연 작가의 실제 교육 경험이 녹아 있어 건축과 감정, 형태와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각 도형이 지닌 물리적 구조적 의미가 심리적 메시지로 전환되며 ‘다르기에 더 필요한 존재’라는 묵직한 울림을 전합니다.

이 책은 단 한 번의 낭독만으로도 아이의 내면 깊이 다정한 힘을 건네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윤연

건축을 전공하고, 아이들에게 11년 넘게 건축을 가르쳐온 선생님입니다.
건축 수업을 하며 아이들과 도형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세모도 세상을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다르다고 속상했던 어린 친구들에게
“세상은 너를 꼭 필요로 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오늘도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