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된 새

천병술 지음

e퍼플 2025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평소 생활하면서 느낀 감동, 자연이나 풍경의 아름다움, 사물과 사람의 관계 또는 사람들끼리의 관계에 대한 사색, 인생에 대한 통찰, 대자연의 이치, 우주의 만물을 근본적으로 아우르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열망과 수행(修行) 등 다양한 소재와 내용을 읊은 시들이다.

목차

자서(自序) 3

1부
물고기가 새가 되어 11
인연 12
들녘을 거닐며 13
바위채송화 15
부채를 바라보며 16
선운산(禪雲山) 전설 17
지리산 천왕봉 19
밥 한 공기를 먹는 것은 21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22
겨울 강 24
아이스께끼 26
귀를 갖다 대면 27
겨울 햇살 28
오시나 보다 30
난평 마을 31
무인도 동백꽃 33
차 35
홍매(紅梅) 36
봄비 37
고향 벗 38
빛으로 된 새 40
대 자연의 무대 41
한여름 밤의 피리 소리 42
옛날에 본 미륵사지 44
복숭아나무 46
채식 현미 국수 48
하루살이 50
도솔암 마애석불 51
관물(觀物) 52
비오는 날 53
쑥부쟁이 55
잴 수 없는 거리 56
사는 것 같지 않을 때는 58
한마음 60
화장장에서 61
쌀밥 한 술 씹으니 62
선운사 부도전의 담쟁이 64
고향집 66
반바지 69
숲 70
마음도 방아를 찧어 71
울부짖는 혼백들 73
동물의 무덤 75
산중 마을에서 76
감정의 비수(匕首) 78
청소 79
빈손으로 왔으니 80
선운사 꽃무릇 82
새 83
아침 풍경 84
해질녘 풍경 86
역마살 87
채식 카레 88
황진이 89
휘어져도 춤을 추어라 91
黃土峴 93
집 96
금린(錦鱗) 97
그늘 99
인생의 양면성 100
장지(葬地)를 다녀와서 102

2부
덧없음을 직시하면 105
이상한 나무 106
격전(激戰) 107
편지 109
이근원통(耳根圓通) 법문 110
피안(彼岸)으로 가는 배 112
천제단(天祭壇) 115
몸 안의 법당(法堂) 117
같은 신세이면서 119
법성식(法性食) 120
마음이 세상이다 122
부디 조심하시게 123
본질을 보라 125
불취불사(不取不捨) 127
떠돌이의 귀가 129
공화사(工畵師) 130
공가(空假) 132
그림자 세계 134
도식(道食) 135
신기한 거울 136
두 깨벗친구 138
오형제 140
불효자 142
세상살이는 꿈 144
머슴 145
영원한 삶 147
하늘 음악 148
하인 149
모두 하늘 백성 된다면 151
인생 문답 153
신전(神殿) 155
빨래 156
취모검(吹毛劒) 158
원융무애 159
뿌리를 찾아서 161
선사(禪師)의 일침(一針) 163
운명 164
샘 166
진면목(眞面目) 168
이승도 저승도 밝히는 눈 170
학자와 각자(覺者) 171
이심전심(以心傳心) 172
중도(中道)의 삶을 꿈꾸다 173
환영(幻影)의 덫 175
마음 176
콧구멍 없는 소 177
만법귀일(萬法歸一) 179

작가정보

저자(글) 천병술

전북 출생으로 남성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전주의 상산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를 역임했다. 젊은 시절부터 인간을 포함한 만물에 대한 근원적인 이치에 관심이 깊어 여러 경전을 섭렵하면서 스승을 찾던 중 중년 초반에 스승을 만나 지금까지 명상 수행을 해오고 있다.

번역서로 『수능엄경』의 핵심 부분인 『이근원통』과 『오음의 마』를 역대 최고의 주석과 함께 한글로 옮긴 책이 각 한 권씩 있다. 또 불경 중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 가운데서 구도 여행기라 할 수 있는 『화엄경 입법계품』을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우리말로 옮겨 세 권으로 출간했다. 그리고 중국 당나라 때의 위대한 시승(詩僧) 한산의 시를 가장 정통한 주석과 함께 한글로 옮기고 감상문을 곁들인 『한산자시집 상, 중, 하』가 있다. 수필집으로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 있고, 사진집으로는 『빛으로 그린 수묵화 상, 중, 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