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걷는 이야기
2025년 06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41MB)
- ISBN 978896282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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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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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내리는 날, 작은 서점에 홀연히 찾아온 낯선 남자. 그가 내민 한 권의 책은 오래전 홀연히 사라진 작가 윤지환의 유일한 소설이었다. 서점 주인 이서윤은 그날 이후로 자신의 인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상처와 두려움으로 펜을 내려놓았던 작가 윤지환과, 책을 사랑하지만 혼자 있는 삶에 익숙했던 서점 주인 이서윤. 서로의 빈 페이지를 채워나가며, 두 사람은 비로소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한다.
사랑과 기다림, 오해와 용서, 그리고 삶의 가장 작은 순간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두 사람의 모습 속에서 독자는 따뜻한 위로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이 단지 열정적인 고백이 아니라, 서로의 삶에 조용히 스며드는 긴 기다림과 다정한 배려 속에 피어난다는 사실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어쩌면 당신도 다시 누군가를 향해 걷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2장. 오래된 책갈피
3장. 커피 한 잔의 거리
4장. 가까워지는 계절
5장. 침묵의 저녁
6장. 지환의 상처
7장. 나란히 걷는 거리
8장. 사인회와 편지
9장. 서점의 불빛 아래
10장. 오해의 그림자
11장. 거리를 두는 마음
12장. 서랍 속 원고
13장. 비 오는 날의 재회
14장. 진짜 마지막 페이지
15장. 함께 읽는 글
16장. 너의 하루에 내가 있다면
17장. 작은 여행
18장. 예고 없는 시련
19장. 그래도 함께라면
20장.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작가의 말
낡은 종이 냄새가 배어 있는 서점에 들어선 그 남자는 서윤에게 오래된 책을 내밀며 조용히 말했다.
“귀한 책일수록, 읽어줄 사람이 필요하잖아요.”
그 말에 서윤의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흔들렸다. 귀한 책을 알아봐 주는 것만큼,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봐 주는 일이 그리운 날이었다.
― 1장. 낯선 작가의 방문 중에서
“진짜 사랑이 뭔지 아세요?” 서윤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누군가를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여는 거예요. 상처받을까 두렵지만, 그래도 겁내지 않고 다가가려는 것. 그건 아주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닿을 수 있는 감정이에요.” 그 순간, 지환은 오래전 멈춰버린 자신의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느꼈다.
― 6장. 지환의 상처 중에서
서윤은 조용히 걷고 있는 지환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같은 속도로 걷는 이 순간이 더없이 소중했다. 어쩌면 사랑이란, 서로를 앞지르지 않고 나란히 걷는 일인지도 몰랐다.
― 7장. 나란히 걷는 거리 중에서
오해와 불안 속에서도 지환은 서윤을 향한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는 노트에 천천히 문장을 적었다.
“사랑이라는 건 때로 오해를 품은 채로도 계속되는 일이다. 그 오해를 안고도, 나는 당신에게 닿고 싶다.”
― 10장. 오해의 그림자 중에서
“나는 이 글을 끝맺지 않을 겁니다.” 지환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 이야기는 이제야 시작되었으니까요. 당신과 함께라면, 이 삶의 모든 페이지가 처음이 될 테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서윤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 들었다.
― 14장. 진짜 마지막 페이지 중에서
“가끔은 누군가, ‘잘하고 있어요’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서윤이 혼잣말처럼 내뱉자, 지환이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며시 올려놓았다.
“이서윤 씨, 잘하고 있어요. 진심이에요.” 그 말에 서윤은 비로소 오래 참아왔던 숨을 천천히 내쉴 수 있었다.
― 16장. 너의 하루에 내가 있다면 중에서
“그래도 함께라면 어떤 계절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우리는 지금 같은 페이지를 넘기고 있으니까요.”
지환의 말은 담담했지만 깊은 위로가 되어 서윤의 마음을 감쌌다.
― 19장. 그래도 함께라면 중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걸,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지환이 고백하듯 속삭였다. 서윤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신들의 이야기가 이제 진짜 시작되었음을 알았다.
― 20장.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중에서
“당신의 삶에 잔잔히 스며들어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하는 이야기”
사랑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아니라, 어두운 길 위에 비추어진 조용한 가로등 불빛과 같다고 했던가. 《너에게로 걷는 이야기》는 바로 그 사랑의 본질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때 문단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마음의 상처로 인해 펜을 놓아버린 윤지환. 홀로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마음속 깊은 외로움을 감추고 살아온 이서윤. 이들은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오래된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조금씩 다가간다.
이 소설은 운명적인 사랑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천천히, 그러나 진심으로 자라는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일이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인지 일깨워 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어느새 당신은 당신의 삶 속에도 언젠가 다가올 따뜻한 인연을 꿈꾸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믿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 아름다운 문장으로 남게 된다는 사실을.
작가정보
저자(글) 최은향
출판 기획자이며 인플루언서, 콘텐츠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의 그림자에 머물다], [우리 집에 전남친이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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