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전남친이 산다

최은향 지음

이북코리아 2025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취방 계약 1년 전, 갑자기 나가 달라는 주인.
갈 곳 없던 유라…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전 남자친구, 현우를 떠올린다.
그들은 서로의 과거를 잊고 '룸메이트'로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일상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추억과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 그들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목차

1화. 이 집, 진짜 너랑 살아야 한다고?
2화. 그 침대, 내가 버린 거 아니야?
3화. 우리 진짜 끝난 거 맞지?
4화. 그때 우리 왜 헤어졌을까
5화. 그 사람, 다시 떠나려는 거야?
6화.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올래?
7화. 같이 산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
8화. 네가 만든 도시락
9화. 고양이 한 마리와 우리
10화. 비 오는 날엔 생각이 많아져
11화. 이제 진짜 같이 살자
12화. 지켜야 하는 사람이 생기면 겁이 나
13화. 그 사람, 다시 돌아왔대
14화. 이제야 알겠어. 내가 진짜 지켜야 할 사람
15화. 이제야 알겠어. 당신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16화. 결혼하자. 이번엔 정말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이 집, 진짜 너랑 살아야 한다고?
"계약이 끝났다고요? 지금 당장이요?"
유라는 입을 떡 벌리고 중개인을 바라봤다. 어제까지는 지루할 정도로 평범했던 하루였는데, 오늘 갑자기 삶이 뒤집힌 느낌이었다. 예상치 못한 집주인의 일방적 통보에, 갈 곳 없던 유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다. 다시는 마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전 남자친구, 최현우에게 전화를 걸게 된 것이다.
"나야… 유라."
한 번의 통화, 그리고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인연이 다시 시작되었다.

출판사 서평

이 작품은 과거의 연인이 우연한 계기로 다시 동거를 시작하며 펼쳐지는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두 주인공 유라와 현우는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진정한 사랑과 믿음의 가치를 깨달아 간다. 감정선이 섬세하게 묘사된 이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과거의 상처를 어떻게 마주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일상적이면서도 미묘한 감정 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과 사랑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리 집에 전남친이 산다"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을 넘어서,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법한 사랑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은향

출판 기획자이며 인플루언서, 콘텐츠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너의 그림자에 머물다], [너에게로 걷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