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유의 굴곡들
2025년 0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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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3.06MB)
- ISBN 979119460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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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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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유의 방향이 바뀔 때, 역사의 방향도 함께 바뀐다.”
『현대 사유의 굴곡들』은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가 1923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진행한 강연을 바탕으로 구성된 철학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 책은 근대 서양 철학사의 흐름 속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이룬 다섯 가지 사유의 방향 전환—‘사유의 굴곡(turns of thought)’—을 조망하며, 그것이 개인과 문명, 사상의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고찰한다.
산타야나는 단지 철학사를 요약하거나 이론적 논평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각 철학자의 사유가 등장하게 된 시대적 맥락과, 그것이 인간의 삶과 문명에 끼친 영향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본서에 수록된 다섯 편의 에세이는 각각 칸트의 인식론, 헤겔의 변증법, 쇼펜하우어의 비관주의, 스펜서의 진화철학, 그리고 자신의 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현대 사유의 궤도를 재구성하였다.
산타야나는 이러한 전환들이 단지 철학 내부의 변동이 아니라, 문화와 정치, 종교, 과학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지적 질서의 재편을 반영한다고 본다. 그는 ‘칸트적 전환’이 인식 주체의 역할을 확립함으로써 개인주의 시대를 열었고, ‘헤겔적 체계’는 역사와 이념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는 인간 내면의 불안과 욕망을 철학의 전면으로 끌어냈다고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 모든 흐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적인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현대 사유의 굴곡들』은 단순한 철학 입문서가 아니다. 그것은 철학이 시대를 어떻게 움직이고, 또 그 시대의 그림자를 어떻게 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철학적 문명비평서’이자 ‘지성사의 지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철학이 단지 개념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사회 구조를 재편하는 힘이라는 점을 되새기게 한다.
『현대 사유의 굴곡들』은 철학의 흐름을 따라 근대라는 거대한 정신의 궤적을 추적하는 여정이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자의 이론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산타야나는 철학을 “사유하는 인간의 내면과 그 시대의 총합”으로 바라보며, 철학사의 결정적 전환들이 어떻게 개인의 인식 구조와 사회 전체의 가치 체계를 바꾸었는지를 조목조목 짚는다.
이 책의 강점은 고전 철학자들을 비판하거나 찬양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들의 사유가 왜 필요했고, 어떻게 등장했으며, 무엇을 바꾸었는지를 시대정신과 함께 꿰뚫는 분석력에 있다. 산타야나는 철학이 역사를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역사가 철학을 통해 반성되고 구성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현대 사유의 굴곡들』은 철학 전공자뿐 아니라, 현대 문명의 정신적 기반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유익한 책이다. 특히 철학과 문명을 함께 사유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이 책이 하나의 지적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시대가 흔들릴수록 우리는 철학의 굴곡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왜냐하면, 사유가 바뀔 때 삶의 궤도도 함께 바뀌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 산타야나
1863년 스페인 태생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활동한 철학자, 시인, 문학비평가이다. 실용주의의 전통에서 출발했으나, 이성과 감성, 존재와 문명의 균형을 중시한 독자적 철학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는 철학을 삶과 문명에 대한 통합적 통찰로 확장시켰으며, 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지닌 저술가로 평가받는다.
산타야나는 과학과 예술, 종교와 역사, 정치와 윤리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며, 철학을 사변의 도구가 아닌 문명의 해석학으로 발전시켰다. 하버드대학교 재직 당시 윌리엄 제임스, 조시아 로이스 등과 교류하였으며, 이후 유럽에서 말년을 보내며 저술에 집중하였다. 대표 저서로는 『생각하는 인간의 길』, 『이성과 종교』, 『한 철학자의 혼잣말』, 『플라톤과 영적 삶』 등이 있으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것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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