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2023년 03월 2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0.79MB)
- ISBN 97911982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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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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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든 순간이 유서였다’는 문장처럼, 살아 있는 것들과 사라지는 것들 사이의 숨결을 붙잡아내려는 시도입니다. 떨어지는 낙엽, 매미 소리, 누군가의 눈빛, 그리고 달빛까지, 저자는 그것들이 바닥에 닿아야 비로소 심장소리를 낸다고 말합니다.
총 네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산책길에서 마주친 풍경들(1장), 내면 깊숙한 정원과 그리움(2장), 슬픔과 상실의 언어들(3장), 그리고 찰나의 순간을 영원의 시선으로 응시하는 기록(4장)으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마치 마지막 장면을 바라보듯 어느 하나의 계절도 소홀히 지나가지 않았던 저자의 감각과 마음을 통해, 독자 또한 자신의 ‘지나온 계절들’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동시에 삶을 다시 살아내게 하는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1. 꽃 , 그리고 산책길의 단상
2. 그리고 내면의 기억 속 정원. 당신, 그리움.
3. 그리고 슬픔의 기록
4. 흘러가고 있는 순간의 대면, 영원
꽃의 촉감은 이별을 모르는 당신의 손바닥, 사랑이 적혀 있는 책의 서문, 가을에 흘릴 눈물의 계획,
나갈 수 없는 시간의 문고리, 문 없는 당신의 뒷모습, 새벽 4시의 애인의 귓불 그리고 마르지 않는 빗방울 화석,
이제 막 시작되는 계절의 첫 장, 고백하지 못한 여인의 입술, 고요한 밤의 혓바닥 그러니까, 그것은 나의 가장 여린.
<38 P>
햇볕은 이토록 가난한 내 눈물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래 매달려 있더라, 어떤 볕 좋은 날은 살고 싶더라,
<111 P>
아픈 자리엔 꼭 꽃이 피더라, 요즘은 평형감각을 잃어 정강이를 자주 부딪친다. 통증이 스친 자리엔 보랏빛 멍이 꽃처럼 피었다.
살갗도 요즘은 재생이 더디어 꽃들이 오래오래 남아 있더라, 점점 꽃들이 많아져서 치마도 못 입겠다. 그래도 이 몸은 이제 꽃밭인가 보네, 생각했다.
<112 P>
작가정보
저자(글) 안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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