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일학 소통역량과 그 개발

북한 교육과 노동의 통합 고찰에 기반한 한반도 미래 접근

유시은 지음

브릿지 퀸투플 2025년 05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1세기도 사반세기가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과 통일학은 20세기 낡은 버전의 근본적 갱신은 물론 이렇다 할 책임적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한반도와 그 주변은 상대방을 서로 탓하며 통일보다는 사실상 분열의 위기를 바라는듯한 강경 자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의 근본적 변화 주기, "OECD 교육과 스킬의 미래 프로젝트 2030"의 글로벌 조류로 말미암아, 21세기의 기회가 남북은 물론 전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우리의 통일 역시 이 도전을 회피할 수 없다.
이 기회주도형 응답의 한 가지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미래통일학과 통일 미래 정책 과제수행이다. 그 핵심은 모든 학생과 평생학습자의 “학습나침반2030" 모바일화에 있어서 바이링규얼(bilingual) 언어 문화 차원의 통일 접근이다. 이 구체적 실현을 위한 모바일화 프로그램으로 “예상-액션-반성(AAR) 사이클”의 한글 맞춤형 수단인 “어라운드 팀 게임(교육특허)”을 소개하였다. 21세기 미래교육 선진권 진입에 있어서 남북 - 해외 동포 모두의 글로벌 미래 역량 공유 및 통일의 미래동질성은 이루어질 것이다.

목차

책임편집자의 글 - 2
제1장 들어가며 -7
제2장 통일학 전문가로서 경험한 소통 곤란 -16
제3장 소통세대 디자이너의 드림은 실현가능한 통일 미래 - 121
제4장 미래통일학 소통세대 디자인 - 134
제5장 미래통일학 소통역량 모바일화 프로그램 - 174
제6장 나가며 : 정책적 제안 - 207
부록 1. 필자의 생애사 관련 한반도 주변 환경 연대표 - 241
부록 2. 남한의 "북한 교육제도 및 교육과정 변천" 연구에 대한 북출신자의 비평적 인터뷰 – 286
참고문헌 – 305

책 속으로

“국내외 또는 글로벌 정치 변화에 따라 이리저리 급조되곤 하던 통일학 및 북한학이 아닌, 남북-해외 동포가 통일 미래에서 소통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기반을 마련할 때가 찼다. 이것을 지원하는 글로벌 실현 수단으로써 OECD 학습나침반 2030의 공통이해 및 미래교육 공용어에 있어서, 남한과 그 통일학의 책임적인 기회주도형 접근 수요의 충족이다.” - 제1장 들어가며 중에서 -

“한반도 미래에 일어날 사건으로서 통일(reunification)은 현재 우리에게 드림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2장의 반성 및 고찰로 동정된 통일학 전문가 활동 곤란의 정체는 “상호소통(mutually informed understanding)”이었다.” - 제3장 소통세대 디자이너의 드림은 실현가능한 통일 미래 중에서-

“그런가 하면, “핵강국”을 자처하는 최근의 북한에서는 “통일” 개념에 중대한 퇴행적 변화를 보이는 것도 오늘의 현실이다. 이 모든 현실이 그렇더라도, 북한에서 마늘을 넣는 김장 풍습이 사라지거나, 찹쌀고추장을 꺼리거나, 더구나 일상생활에서 한글 사용을 폐지하고 다른 나라 언어가 일상화 될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한반도 이남과 유라시아 대륙 사이 연결 지대에 사는 북주민이 남한을 적대시하다 못해, 북한 지역을 떠나 다른 나라로 대량 이주할 일도 절대 없다.” -제4장 미래통일학 소통세대 디자인 중에서-

“기회주도적 사고(opportunity-led thinking)를 깨우며 미래통일학 소통세대 디자이너에게 정면 도전해 온 문제유형의 드림은 다음과 같다. 이제 미래통일학은 “고품질 K-학습나침반” 모바일화의 주도로 남북-해외 동포 공유에 기여, 이 확산 과정의 “한글국제학교 네트워크” 생성 코에이전시로서 통일 키역량으로 거듭날 기회의 이니셔티브이다. 또한, 이것이 바로 안정될 미래통일학의 정체성이다. 이것은 과거 통일교육과도 명백한 차별성을 띠고 있다. K-학습나침반 모바일화를 세계 굴지의 강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의 K-컬처 배경으로 놓고, 한글국제학교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로서 21세기 K-소프트파워, 이것이 차별성이다. 다시 말해, 20세기 냉전 출발점에 잠재된 불미스러운 과거를 거부하는 21세기 지속개발가능성 운동의 이니셔티브 포텐셜을 미래통일학 지식 콘텐츠 매핑으로 리디자이닝(redesining)하는 것이다. 이것이 미래통일학 소통세대 디자이너인 코에이전트가 해결할 문제유형, 즉 드림이다. -제4장 미래통일학 소통세대 디자인 중에서-

“키 목표 코드 “웰빙(well-being)”을 내건 OECD는 통일 미래와 보다 적합한 직업 및 비즈니스 등 경제에 가깝게 느껴진다. 키 목표 코드 “지속가능성(sustainabilty)”을 내건 UNESCO는 인터내셔널 특성화에 보다 근접하게 보인다. 그러나, 이 양자는 본질적으로 사실상 협력 체제 속에 상호보완 관계이다. 대한민국은 두 국제기구의 회원국인 반면, 북한은 남한과 특수관계 속에서 UN 성원국이다. 이 구도는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의 글로벌 교육 리더쉽 및 이니셜에 있어서 남한에 무게가 실리고, 이에 따른 책임이 지워져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임성 자각 및 소지가 미래통일학 코에이전시의 본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제4장 미래통일학 소통세대 디자인 중에서-

“21세기 미래교육 공용어인 학습나침반 2030 및 공통이해를 반영하여, 어라운드 팀 활동의 목적은 “학습자”에서 “학생 상태”로 변화하는 데 조력하는 것이 본질이다. 즉, 각 참여자 및 팀 각각의 수준에서 에이전시 의미 자기개발 웰빙 상태 도달이다.” -제5장 미래통일학 소통역량 모바일화 프로그램 중에서-

출판사 서평

한반도 분단 이후 우리는 통일 냉각주기인 오늘에 살고 있다. 이 도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위기인 동시에 기회이다. 이 책에서는 21세기 상호의존 시대에 남북-해외 한인 커뮤니티 모두가 미래교육 공용어인 "학습나침반 2030"의 공유로써 미래동질성을 실현할 기회주도적인 큰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자주독립 시대로 특징지어졌던 20세기의 통일 당위성이 한민족 및 한반도의 "과거동질성"이었다면, 변화된 21세기는 과거만이 아니라 교육문화적 접근으로 "미래동질성"도 성취해야 할 새로운 시대이다. 이 책에서는 OECD 2030의 글로벌 목표인 웰빙 미래 지향을 남북-해외 동포가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정책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로써, 지속개발가능한 미래통일학 소통세대가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시은

  - 통일학 박사,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연구교수
    상담교육 석사학위를 받고, 국내외 북한이탈주민을 상담했다. 10여년 동안 Kcube 하모니 팔렛에서, 중국내 북주민 및 조선족에게 문제해결, 자녀발달, 부모상담 등의 교육 공유 활동에 참여했다. 21세기 남북 및 해외 코리언 소통을 위한 가능성을 탐색하던 중 “OECD 교육과 스킬의 미래 2030 프로젝트”를 접하고, 이를 코에이전시로서 공유하고자 <포굿미래>를 준비 ∙ 활동하고 있다.
- TEAM I : 미래교육과 성경리터러시, (2025), 브릿지 퀸투플.
- OECD Education 2030을 적용한 소통세대 디자인 탐색 연구 : 북한 소학교 국어 1학년 교수내용을 중심으로, (2024), <미래사회>, 15(1), 167~197.
- <총서 «제일원리»지도자 요강: 총서 «제일원리»의 교육을 이끌기 위한 제일원리>, (2022), 제프리드 저, Shieun Yu, Arimoto Shun 역, 브릿지 퀸투플.
- <주의제자 되기– 신앙의 제일원리>, (2022), 제프리드 저, Shieun Yu, Arimoto Shun 공역, 브릿지 퀸투플 등 다수의 단행본 및 논문 발표.

감수 ARIMOTO SHUN

  - 브릿지 퀸투플 대표.
    일본 동경에서 조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0년 아버지를 따라 한글도 모른 채 북한으로 가는 배를 탔을 당시 7살이었다. 평양고등물리학교와 김책공업대학을 졸업, 과학기술 연구 및 출판 분야에서 일했다. SF 소설인 “미지탐구”를 출품, 1위 없는 2위로 선정되어 북한의 [청년문학]에 게재되었다. 2002년 북의 에너지 문제해결 사업차 중국에 나왔다가 사업 실패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 귀국했다. 이후 남북 및 해외 코리언들이 성장 공유할 수 있는 Kcube 하모니 팔렛 조합에 참여하여 활동했다.
- 교육특허 : 2020년 “공교육 학습 취약자의 지적 상태 진단 시스템” 발명(특허결정 발송번호: 9-5-2020-002331771, 발송일: 2020. 1. 9).
- 교육특허 : 2024년 OECD 교육2030을 적용한 교육특허 “어라운드 팀 게임 시스템 및 방법”을 발명 및 출원했다(특허출원 번호: 10-2024-0146903).
- <가정, 공동체 그리고 공교육이 함께 창조하는 문제해결자>, (2021), 브릿지 퀸투플.
- <총서 «제일원리»지도자 요강: 총서 «제일원리»의 교육을 이끌기 위한 제일원리>, (2022), 제프리드 저, Shieun Yu, Arimoto Shun 공역, 브릿지 퀸투플.
- <주의 제자되기– 신앙의 제일원리>, (2022), 제프리드 저, Shieun Yu, Arimoto Shun 공역, 브릿지 퀸투플.
- <가족들로 구성된 한가정 안에 소속되기 – 공동체 생활의 제일원리>, (2023), 제프리드 저/Shieun Yu, Arimoto Shun 공역, 브릿지 퀸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