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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

1.1.1 시리즈 10
미술식탁 지음
글담출판

2025년 05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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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7.98MB)
ISBN 9791191309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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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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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부터 문화ㆍ예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쉽고 빠르게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글담출판 청소년 교양서 〈111 시리즈〉의 열 번째 책. ‘밥 먹듯 쉬운 미술’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미술 콘텐츠 팀 ‘미술식탁’이 지난 6년간 쌓아온 250편의 팟캐스트 에피소드 중 미술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해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로 엮었다.
작가나 작품에 중점을 두는 도슨트북 형식의 책들과 달리 미술 개념, 재료와 기법부터 하나씩 살펴보며 미술 지식의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명도와 채도는 어떻게 다를까? 유화와 수채화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상의 사물을 그린 정물화와 인물의 초상화를 그린 목적은 무엇일까? 등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주제들을 간결하고 설명과 함께 풍성한 이미지 자료로 풀어냈다. 미술사, 예술가, 현대 미술, 미술관ㆍ박물관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다루었다. 듣고 뒤돌아서면 잊게 되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도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든 미술 활동은 창의력을 기르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작품 속 의미를 생각하며 시대와 사회, 타인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도 있다. 청소년에게 미술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읽든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는 청소년은 물론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미술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1장 기본 개념
001 초상화 : 모습만 똑같다고 해서 잘 그린 초상화는 아니라고?
002 풍속화 : 화가들도 그림 일기를 그렸다고?
003 정물화 : 흔한 일상 속 사물을 왜 그렸을까?
004 조형 요소 : 미술 작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005 색의 3속성 : 같은 빨강인데 뭐가 다르지?
006 공공 미술 : 모두 함께 예술을 즐길 방법이 있을까?
007 대지 미술 : 돌만 쌓았을 뿐인데 작품이라고?
008 인터랙티브 아트 : 작품을 만져도 된다고?
009 픽토그램 :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그림의 정체는?
010 카툰 : 만화, 카툰, 코믹스, 웹툰의 차이는?
011 알레고리 : 문학 작품에만 은유와 암시가 있는 게 아니라고?
012 오브제 : 벽에 붙인 바나나도 미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
013 선전 미술 : 그림으로 생각과 신념을 조작할 수 있을까?
014 아트테크 : 미술 작품을 조각내서 구매한다고?
015 아카데미와 아방가르드 : 아카데믹한 스타일이 도대체 뭐야?
016 모더니즘 : 모던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017 포스트모더니즘 :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018 패러디 : 표절, 패러디, 오마주는 무슨 차이일까?
019 개념 미술 : 개념만 있으면 그림은 그리지 않아도 된다고?
020 오방색 : 음식에 올리는 고명에도 색의 비밀이 있다?
미술로 세상 읽기 1 : 추상화는 어떻게 감상하고 이해해야 할까?_비구상과 비대상
미술로 세상 읽기 2 : 예술 작품을 활용한 광고가 성공하는 이유는?_데카르트 마케팅
미술로 세상 읽기 3 : 공공 미술 작품에 왜 흉물 논란이 일었을까?_슈즈트리

2장 미술사
021 그리스·로마 미술 : 그리스 미술과 로마 미술은 어떻게 구분할까?
022 중세미술 : 가톨릭이 지배한 세상의 미술은 엄숙하기만 했을까?
023 르네상스(이탈리아) : 르네상스 화가들은 모두 능력자다?
024 르네상스(북유럽) : 르네상스 시대 북유럽 미술이 달랐던 이유는?
025 매너리즘 : 르네상스 천재 화가들을 뛰어넘으려 한 화가들이 있다?
026 종교 개혁과 미술 : 종교 개혁 때문에 풍경화와 정물화가 탄생했다고?
027 바로크 : 바로크 시대 미술의 특징은?
028 신고전주의 : 가장 고전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다?
029 낭만주의 : 낭만은 아름답기만 한 것일까?
030 사실주의 :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린 작품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031 인상주의 : 옛날에는 화가들이 사진기 역할을 했다고?
032 인도 불상 : 불교에서 처음에는 불상이 없었다고?
033 청명상하도 : 그림 한 폭에 900년 전 일상이 다 담겼다고?
034 삼국시대의 미술 : 고구려, 백제, 신라 문화는 어떻게 구분할까?
035 석굴암 : 석굴암에 가면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까?
036 고려청자 : 고려청자는 초록색일까, 파란색일까?
037 고려 불화 : 고려시대의 문화는 얼마나 화려했을까?
038 조선백자 : 백자는 만들다 만 것 아니냐고?
039 몽유도원도 : 안견이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렸다고?
040 진경산수 : 조선시대에도 여행 인증샷을 남겼다고?
041 민화 : 조선 후기 서민층의 성장은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042 우키요에 : 초밥집에서 자주 보이는 파도 그림은 뭘까?
미술로 세상 읽기 4 지폐에 들어가는 그림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_화폐 도안
미술로 세상 읽기 5 메디치 가문의 후원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_르네상스의 통치자
미술로 세상 읽기 6 예술가들이 파리로 몰려든 이유는?_프랑스 아카데미와 벨 에포크

3장 현대 미술
043 동시성 : 입체파와 미래파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044 행위 예술 : 예술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045 다다이즘 : 예술이 아닌 것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046 초현실주의 : 현실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047 앵포르멜 : 트라우마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048 올오버 페인팅 : 화면을 모두 동일한 방법과 강도로 칠하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049 팝 아트 : 뭐 재미있는 것 없을까?
050 발주 예술 : 다른 사람이 만들어도 자기 작품이 될 수 있다고?
051 키네틱 아트 : 예술품이 살아 움직인다면?
052 라이프캐스팅 : 살아 있는 사람을 조각 작품으로 만든다고?
053 그라피티 : 공공장소에 한 낙서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054 YBAs : 어디까지 예술로 인정해야 할까?
055 미디어 아트 : 게임도 예술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미술로 세상 읽기 7 : 뱅크시는 왜 자신의 작품을 갈아 버렸을까?_미술시장의 논란
미술로 세상 읽기 8 : 바우하우스는 현대 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_모더니즘의 국제적 전파
미술로 세상 읽기 9 : 현대 미술은 어떻게 구분할까?_모던 아트와 컨템퍼러리 아트

4장 재료와 기법
056 캔버스 : 캔버스는 종이가 아니라고?
057 유화 물감 : 천 년 전 그림이 지금까지도 잘 보존될 수 있는 이유는?
058 스푸마토 : 모나리자의 미소가 신비하게 보이는 이유는?
059 마티에르 : 보기만 해도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이 있다고?
060 아크릴 물감 : 플라스틱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061 콜라주 : 재료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될 수 있다면?
062 모자이크 : 모자이크 효과가 미술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063 데페이즈망 : 재봉틀과 우산이 해부대에서 만난다고?
064 아상블라주 : 버려진 물건을 쌓기만 해도 예술 작품이 된다고?
065 파스텔 : 크레파스와 파스텔은 어떻게 구분할까?
066 에칭 : 판화는 화학 반응을 이용한다고?
067 실크 스크린 : 판화로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고?
068 문방사우 : 과거 선조들은 무엇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069 삼원법 : 누워서 산속을 체험할 수 있다고?
070 복채법 : 왜 그림 뒷면에도 색을 칠했을까?
미술로 세상 읽기 10 : 미술 분야는 어떻게 구분할까?_회화, 조소, 설치
미술로 세상 읽기 11 : 검은색을 독점한 작가가 있다고?_아니쉬 카푸어와 스튜어트 셈플
미술로 세상 읽기 12 : 쓰레기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_정크 아트

5장 예술가
071 베르니니 : 조각으로 연극을 할 수 있다고?
072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 : 네덜란드의 황금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073 바르비종파 :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화가들이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074 터너 : 터너는 어떻게 영국의 국민 예술가가 되었을까?
075 고야 : 고야는 왜 ’검은 그림’을 그렸을까?
076 로댕 : 로댕의 조각이 특별한 이유는?
077 고흐 : 그림 속 일렁이는 노란 불빛에 비밀이 있다?
078 세잔 : 온 세상이 원뿔, 구, 원기둥 모양이라면?
079 피카소 : 피카소 그림은 어린아이도 그리겠다고?
080 마티스 : 색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고?
081 뭉크 : 삶과 죽음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그림은?
082 디에고 리베라 : 멕시코 정부가 벽화 작업을 지원한 이유는?
083 자코메티 : 앙상한 인체 조각에서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고?
084 신사임당 : 조선 시대 가장 유명했던 여성 화가는?
085 김정희 : 별명이 540여 개나 되는 사람이 있다고?
086 나혜석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는?
087 김환기 : 그림으로 시를 지을 수 있을까?
088 이중섭 : 가족에 대한 사랑 그 자체가 예술이 된 화가가 있다?
089 박수근 : 가장 한국적인 질감은 무엇일까?
090 백남준 : 예술에 과학기술을 융합한다면?
미술로 세상 읽기 13 : 새로운 문화는 어떻게 등장할까?_예술 속 계몽운동
미술로 세상 읽기 14 : 선비들의 그림을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고?_남종문인화
미술로 세상 읽기 15 :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본 적 있나요?_숭고미

6장 미술관ㆍ박물관
091 큐레이터와 도슨트 : 작품을 설명해주는 사람의 정체는?
092 감상 가이드 : 작품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은?
093 문화재 보존학 : 오래된 문화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094 루브르 박물관 : 박물관 앞에 유리 피라미드를 만든 이유는?
095 영국박물관 :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유물이 영국박물관에 있는 이유는?
09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미국이 유럽을 상대로 문화적 자존심을 세운 방법은?
097 국립중앙박물관 : 우리나라의 역사와 수난이 모두 담긴 박물관은?
098 비엔날레 : 가장 트렌디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은?
099 아트 페어 : 예술 작품을 위한 팝업 행사도 있을까?
100 미술품 경매 : 미술 작품은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까?
미술로 세상 읽기 16 : 실패한 복원인가? 새로운 예술인가?_원숭이가 된 예수
미술로 세상 읽기 17 : 감상과 비평의 차이는 무엇일까?_미술을 맛보는 방법
미술로 세상 읽기 18 :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미술관은 어디일까?_세계의 미술관

기존의 모던 아트는 특정 사람들만 이해하는 어렵고 난해한 엘리트 미술로 취급받게 되었고, 새로 등장한 신진 예술가들은 어떻게 하면 예술을 대중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등장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공공 미술입니다.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관을 방문하는 것부터가 진입 장벽이라고 생각한 예술가들이 전시장에서 작품을 해방시켜 대중이 일상에서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장소로 미술 작품을 끌고 나온 것입니다. - 〈공공 미술〉, 28쪽

매너리즘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이어지는 시기에 이탈리아에서 나타난 과도기적 미술을 말합니다. ‘매너’는 스타일 또는 양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마니에라(maniera)’에서 유래했습니다. ‘보편적인 예술 양식’이라는 뜻으로 당시에는 ‘기준이 되어 준다’는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7세기 이후 비평가들을 통해 ‘개성이 사라졌다’는 부정적 의미를 띠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표현은 발전 없이 반복되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쓰입니다. - 〈매너리즘〉, 82쪽

15세기에 플랑드르의 화가 얀 반에이크가 유화 물감의 원형을 만들어냅니다. 유화 물감은 기존의 물감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착되었습니다. 수채 물감이나 템페라 물감은 물로 농도를 조절해 목판이나 종이에 칠하면 시간이 지나 건조됩니다. 반면 기름은 공기 중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부 성분이 산소와 만나며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산화 과정을 거치고, 이때 남아 있는 성분이 점점 단단해져 견고한 피막을 형성합니다. 유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도 이 과정을 거쳐 단단한 형태로 안료가 유지되었고, 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손상 없이 작품이 전해질 수 있게 되었지요. - 〈유화 물감〉, 177쪽

입체파가 인물을 조각냄으로써 오히려 완전한 형태를 묘사하려 했다면, 야수파는 원근감을 파괴하여 회화를 평평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마티스의 그림에서 보듯이 맹렬한 색채들이 서로 충돌하며 명암과 원근감을 삭제함으로써 오로지 색 자체만 남은 것이지요. 고전적인 그림에서 보이는 고정된 색채의 틀을 깨부수고, 분출하는 ‘색의 환희’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림의 소재는 색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었죠. - 〈마티스〉, 232쪽

감상은 개인의 주관적인 반응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난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보거나 음악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글이나 말처럼 ‘언어’일 필요는 없습니다. 한편 비평은 감상에서 시작해 일정한 기준에 따라 작품의 의미를 분석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반드시 ‘언어’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꼭 비평문이 아니더라도 시, 편지 형식으로도 쓸 수도 있습니다.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미술사조, 작가의 생애, 작품이 제작된 역사적 맥락 등에 대한 배경지식이 중요합니다. - 〈감상과 비평의 차이는 무엇일까?〉, 284쪽

확대되는 미술 시장, 낮아진 미술관 문턱, 이제는 청소년에게도 필수가 된 미술 교양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미술 안내서

국내 미술 시장 규모가 커지고 굵직한 미술 전시가 앞다퉈 개최됨에 따라 미술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전시 관람 후기를 소셜미디어(SNS)에 가볍게 올려 빠르게 공유하는 것도 수요 확장에 한몫한다. 이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것은 더 이상 고상하고 특별한 취미가 아니다. 커피숍이나 서점에 가는 것처럼 누구라도 부담 없이 향유할 수 있는 일상이 되고 있다.
청소년에게도 미술은 더 이상 어렵고 엄숙한 장르가 아니다. 각 지역의 미술관에서는 ‘찾아가는 미술관’ 같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문화예술과 가까워질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도 미술 감상문 숙제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고 싶은 전시를 직접 예약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한다. 일상에서 미술을 접할 기회가 많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도 많다 보니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친숙하게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미술관에 가면 기대만큼 즐겁지 않을 때도 많다. 북적이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고 끝없이 이어지는 전시장을 걷느라 다리도 아프다. 유명한 작품 몇 개를 제외하면 다 비슷해 보이고 무엇을 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으니, 예쁜 굿즈나 사러 가자는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는 미술과 친해지고 싶지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몰라 가이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쓰인 책이다. 2019년부터 6년째 팟캐스트 〈미술식탁〉을 운영하는 5인이 모여 미술 기초 개념부터 재료와 기법, 미술사, 예술가, 꼭 가봐야 할 미술관과 박물관까지 미술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채도와 명도는 어떻게 다를까?’ ‘표절, 패러디, 오마주는 무슨 차이일까?’
생초보를 위한 기초 개념부터 재료와 기법, 현대 미술, 미술사, 예술가, 미술관ㆍ박물관까지,
팟캐스트 〈미술식탁〉 팀이 ‘밥 먹듯 쉽게’ 설명해주는 미술에 관한 모든 것!

미술관에 가면 우리는 작품을 조금 더 잘 감상하기 위해 전시 안내 자료나 작품 옆에 붙어 있는 짧은 설명글(작품 캡션)을 읽는다. 작품 제목, 작품 크기 등이 있고 그 아래 ‘캔버스에 유채’, ‘종이에 수채’, ‘나무 패널에 아크릴’ 같은 재료와 기법 설명이 적혀 있다. 쓱 읽고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지만 유채화와 수채화의 차이, 캔버스와 종이의 각기 다른 특징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떨까? 또는 작가나 작품 설명에 등장하는 ‘데페이즈망’, ‘마티에르’, ‘스푸마토’, ‘아상블라주’ 같은 알쏭달쏭한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더 커지지 않을까?
많은 수의 미술 교양서는 작가나 작품 해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미술공부』는 미술 수업시간 또는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기초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초상화와 정물화를 그리는 목적은 무엇인지, 표절ㆍ패러디ㆍ오마주는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재료와 기법에 따라 작품은 어떤 특성을 지니게 되는지,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비엔날레ㆍ아트페어ㆍ미술품 경매는 각각 어떻게 다른지 등 미술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채도와 명도의 차이 같은 기초적인 미술 상식부터 시작해 사실주의, 인상주의, 낭만주의 같은 미술사를 거쳐 많은 사람들이 난해하다고 느끼는 현대 미술까지,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단어를 풍부한 이미지 자료와 함께 간결한 설명으로 정리했다. 팟캐스트 〈미술식탁〉에 올라온 에피소드 250편 중에서 미술의 다채로운 면을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별하고 필수 기초상식을 더했다. 이 밖에 뱅크시가 자신의 작품을 갈아버린 사연,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버려진 마스크로 만든 예술 작품(정크 아트) 등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최신 뉴스들도 부록 〈미술로 세상 읽기〉에 소개했다. 책에서는 다루지 못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독자를 위해 팟캐스트 방송과 연결되는 주제는 해당 회차의 QR코드를 삽입했다.

바쁜 청소년이 왜 미술 공부를 해야 하나요?
미술과 친해지면 창의력과 사고력은 물론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어요!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이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져요!

2019년부터 6년째 꾸준히 팟캐스트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미술 콘텐츠 팀 ‘미술식탁’은 미술교사, 작가, 일반 패널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작가나 작품 해석에 편중되지 않고 미술사, 디자인, 영화, 미술교육 등 다양한 영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룰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렇게 한 편씩 쌓아온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목적에서 쓰였다. 청소년은 물론 미술 공부가 처음인 사람, 더 다양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가볍고 빠르게 익힐 수 있게 했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때 미술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든 미술 활동은 창의력을 기르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작품 속 의미를 생각하며 시대와 사회, 타인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도 있다. 무엇보다 미술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게 바로 청소년 시기가 아닐까? 이 책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게임, 웹소설, 축구를 즐기듯 미술도 하나의 취미로서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미술식탁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밥 먹듯 쉬운 미술’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미술 콘텐츠 팀. 미술교사, 작가, 일반 패널이 함께 모여 마치 식탁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듯이 미술사, 디자인, 영화, 미술교육, 표현 기법, 작가의 삶 등 다방면의 주제를 즐겁게 풀어낸다.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미술 전공자는 ‘어떻게 하면 미술 지식을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고, 미술 초보자는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예술과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청소년과 성인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얕지는 않게 지식과 교양을 쌓으며 미술과 가까워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6년 넘게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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