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는 생존이다

최민수 지음

민싸이트북스 2025년 05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청소년복지는 생존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선 십대를 위한 현실 수업』

이 책은 말합니다. 청소년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고. 누구나 한 번은 청소년이었지만, 지금의 십대들이 마주한 현실은 과거와 다릅니다. 성적과 입시, SNS와 외모, 비교와 고립, 그리고 너무 일찍 찾아온 삶의 무게 앞에서 많은 아이들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문제아로 단정짓고, 왜 그렇게 됐는가보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쓰였습니다. 저자는 33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청소년, 교육, 복지 현장을 오롯이 경험했고, 퇴직 후에도 대학원에서 청소년복지를 전공하며 삶과 배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실과 가정, 마을과 정책의 경계를 넘나든 시간은 그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복지는 법과 제도가 아니라, 눈빛 하나, 말 한마디, 한 사람의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십대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정서적 고립에 놓인 아이들, 학교 밖으로 밀려난 청소년들, 가정의 기능이 붕괴된 현실, 일찍 사회에 내몰린 청소년 노동자들, 정책과 현장 사이에서 길을 잃은 복지제도까지. 총 22장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알게 됩니다. 아이들이 무너지기까지 무엇이 부족했고, 그 아이들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 책은 단지 문제를 말하지 않습니다. 회복을 위한 실천을 함께 제시합니다. 회복적 접근, 정서 리터러시, 감정 코칭, 지역사회 기반 복지, 디지털 권리 등 청소년복지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이론이 아닌 삶으로 쓴 복지 수업이자, 정책 이전에 사람이 먼저라는 믿음으로 꾹꾹 눌러 쓴 삶의 기록입니다.

복지는 누군가를 보호하는 일이 아닙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조용히 건네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될 때, 복지는 제도가 아니라 일상이 됩니다. 이 책은 그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한 아.....

목차

청소년복지는 생존이다
▣ 저자 소개 최민수*2
복지 사각지대에 선 십대를 위한 현실 수업
▣ 목 차 ▣*5
◈제1부. 청소년이라는 세계를 이해하다
1장. 너는 누구니? 요즘 청소년 탐구생활＊13
2장. 위태로운 성장 마음의 균형을 잃는 아이들＊26
3장. 청소년을 보는 관점과 복지의 필요성＊39
◈제2부. 청소년을 둘러싼 제도와 정책
4장.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52
5장. 청소년정책, 종이 위의 약속이 되지 않으려면＊65
6장. 복지전달체계 어디로 어떻게 연결될까?＊78
◈제3부. 실천과 전문성의 현장으로＊
7장. 청소년복지를 실천한다는 것＊92
8장. 이 일을 하는 사람들 복지 직업의 세계＊105
9장. 청소년 공간이 필요하다 마을과 함께하는 복지＊118
◈제4부. 상황별 맞춤 복지로 나아가다
10장. 가정의 붕괴, 아이가 감당하기엔 무겁다＊132
11장. 가난한 아이는 어떻게 자립하는가＊145
12장. 학교 안팎의 복지＊158
13장. 일하는 십대, 보호받을 권리＊171
14장. 문제아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사회’다＊184
◈제5부. 다양성과 미래로 가는 길
15장. 다른 배경, 같은 권리 특별한 청소년들＊198
16장. 디지털 세상, 복지도 변해야 산다＊211
17장. 청소년복지,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224
◈제6부. 내일을 위한 복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18장. 부모와 교사, 청소년복지의 동반자＊238
19장. 위기, 트라우마, 그리고 회복의 복지＊251
20장. 플랫폼 시대의 청소년 디지털권리와 복지＊264
21장. 청소년과 사회적 경제 자립 그 이후＊277
22장. 청소년을 위한 사회, 우리가 꿈꾸는 내일＊290
♣ 마무리 글＊304
◈ 참고문헌＊307
서지(책)정보*309

작가정보

저자(글) 최민수

저자 소개｜최민수

최민수는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교육자이자 실천가입니다. 삶에서 배운 것을 글로 나누고, 실천으로 증명하며 살아가는 그는, 교육이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삶의 방향을 따뜻하게 돌려주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에게 배움이란 조용하지만 단단한 힘이며,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33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총무, 기획,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행정 영역을 두루 경험한 그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애써왔습니다. 특히 청소년 관련 정책과 실무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제도 밖의 아이들을 마주했던 경험은, 그에게 ‘복지’란 숫자나 서류가 아닌, 한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일임을 깊이 체감하게 했습니다.

퇴직 후 그는 배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삶의 현장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대학원에 진학해 청소년복지론을 비롯한 사회복지 이론과 실천을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겪었던 물음들을 이론으로 다듬고, 이론에서 얻은 시선을 다시 삶 속에서 검증하며 그는 여전히 배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교육은 책보다 사람에게서 온다’는 믿음을 실천합니다. 지식보다 감정, 성과보다 관계를 중시하며, 일상의 작은 실천 속에서 진짜 배움이 움트고 인간다운 회복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그의 교육 철학은 언제나 사람의 존엄과 회복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그 철학은 평생학습, 문해교육, 디지털 교육, 청소년 지원 활동 등 다방면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IT 강사 1급, 인공지능 전문가 1급, 사회복지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등 총 41개의 자격을 통해 그는 기술과 인문, 행정과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왔으며, 그 실천은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녹조근정훈장, 시민교육대상 등 여러 수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책 『청소년복지는 생존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선 십대를 위한 현실 수업』은 그가 현장에서 마주한 수많은 청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