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마음을 붙잡는 기술: 2030의 감정 회복 노트

당신의 마음에도 따스한 햇살이 닿기를 바라며

해피맘 지음

작가와 2025년 05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학이라는 큰 파도를 넘은 뒤에도 여전히 흔들리는 2030 세대들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 감정에 휘둘리는 나를 마주하다


1-1. 감정을 억누를수록 더 아픈 이유
1-2. MBTI, 애착유형으로 나를 이해해보기
1-3. 감정일기 쓰는 법: ‘마음 온도’ 체크하기


2장. 번아웃과 무기력함, 나만 그런 게 아니야


2-1.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의 심리학 2-2. 번아웃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2-3. 심리적 회복탄력성 키우기


3장. 자존감을 다시 세우는 작은 습관들


3-1. 자존감은 ‘감정의 면역력’이다
3-2. 셀프칭찬 노트: 나를 인정하는 연습
3-3. 나쁜 비교에서 벗어나기 위한 3가지 방법


4장. 관계 속에서 무너지지 않는 마음 만들기


4-1. 나를 지치게 하는 사람과의 거리두기
4-2. 진짜 친구 vs 에너지 뺏는 사람 구별법
4-3. 솔직한 감정표현을 위한 대화 기술


5장. 평온한 나로 돌아가기 위한 감정 루틴


5-1. ‘정서적 습관’을 바꾸는 아침 루틴
5-2. 디지털 디톡스로 마음의 여백 만들기 5-3. 감정을 회복하는 명상과 호흡법

에필로그

책 속으로

셀프 칭찬 노트를 쓰는 방법


“하루에 하나씩, 나를 칭찬하는 습관”


나의 이야기


한때 저는 스스로 마음이 꽤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작은 일엔 쉽게 흔들리지 않는 편이라고 여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 나서 제 마음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왜 이것도 못 해?”라는 생각이 자동처럼 떠올랐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늘 “내가 뭘 또 잘못했나”부터 돌아보며 스스로를
자책했지요.

그땐 몰랐어요.
제일 가까이에 있는 ‘나’에게 가장 매서운 사람이 나 자신이었다는 걸요.


변화의 시작


그러던 중 우연히 유튜브 _박상미 라디오_에서 ‘감사일기’와
‘셀프 칭찬 노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칭찬을 나에게 한다고?” 처음엔 참 쑥스럽고 오글거렸지요.
그래도 속는 셈 치고 시작해봤습니다.

첫 문장은 이랬습니다.
“오늘 아침, 하늘이 참 맑다고 생각한 나, 참 따뜻하다.”
그날 저를 처음으로 ‘좋게’ 봐준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셀프 칭찬 노트 실천법


①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줄씩 쓰기
“오늘도 감사한 걸 찾으려 했던 나, 정말 기특해.”
“편의점 알바생에게 인사 건넨 나, 참 예뻤어.”

② 한 달에 한 번, 나 자신에게 ‘동그라미 칭찬’ 하기
“이번 달엔, 전학을 고민하던 아이의 마음을 끝까지 들어주고 지지해준 나.
정말 자랑스럽다.”

이렇게 ‘나를 알아주는 말’을 스스로 해주는 연습을 했습니다.


나에게 생긴 변화


3개월쯤 지나고 나서부터 저는,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내가 잘한 건 뭘까?”**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엔 자주 화내고 미워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기만 했는데,
이제는 그 모든 감정 뒤에 숨은 제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문득 깨달았습니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고,
그 하루하루가 고맙고 감사하다는 것을요.


셀프 칭찬 노트는 대단한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작고 조용한 그 한 줄이, 어느 날
당신을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힘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해피맘

전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지난 십여 년간 입시컨설팅과
사회탐구 과목 강의로 학생들과 함께해온
교육 전문가이며 심리상담사입니다.

매일같이 아이들의 눈빛을 마주하며, 그 속에 숨겨진 마음의 상처를
읽는 것에서 하루를 시작해왔습니다.

그러다 사랑하는 제자의 안타까운 선택 이후,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정 속에서 제게도 뜻밖의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한 학부모가 이름을 숨긴 채, 사실과는 다른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억울하고 분한 감정 속에 전 무너졌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만큼 깊은 어둠 속을 지나며,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병행했고 그 과정에서 심리학과 미술심리학 등 다양한 마음의
언어들을 더 진지하고 깊게 배우며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야 했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게 버거운 날들이었지만,
좋은 강의와 말씀, 책, 영상들을 통해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며
“상처가 지나간 자리엔 이해와 공감이 남는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습니다.

지금은 대학이라는 큰 파도를 넘은 뒤에도 여전히 흔들리는 2030 세대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속은 텅 빈 채 살아가는 이들,
마음 아픈 사람들의 목소리에 편견 없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조용히 옆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