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정거장을 지나면

김희진 , 장은아 , 박윤지 , 김민주 , 다정다감 , 푸른 푸실리 , 럭키 지음

글ego 2025년 05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친 여러분, 독서를 시작하기에 앞서 ‘첫’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낱말을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첫 걸음마, 첫사랑, 첫눈... 어쩐지 몽글몽글하고 뽀얀 구름이 두둥실 떠오르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저희들도 나의 첫 번째 글이 마냥 설레고 몽글몽글하게 피어나길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써보니 미처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들이 있더라고요. 종이라는 땅에 문장이라는 발걸음을 한 발짝씩 내디딜 때마다 말로만 듣던 창작의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마치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의 근육통처럼요. 더 사랑스러운 글을 완성하기 위해 처음 쓴 원고를 지워내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 첫사랑 같기도 했습니다. 또 냉정하게 부족한 부분을 듣고 탈고하는 과정들은 아름답지만 추운 첫눈과도 같았지요.
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감사함 속에 우리는 개개인의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서로에게 공감하며 같이 작품을 고민하던 순간들이 쌓여 우리의 어려움은 따듯한 추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거쳐 우리는 지금, 작고 소중한 우리들의 첫 작품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우리들의 첫 번째 이야기를 여러분께 고이 선물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어색한 글일 수 있으나, 우리에게는 애정이 가득한 작품이니 부디 사랑을 담은 눈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첫 작품에 첫 독자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하실 때까지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 4
　
김희진_담 걸린 마음 · 9
　
장은아_이 상한 최지유 · 37
　
박윤지_버블리아의 색 · 53
　
김민주_오늘의 풍경 · 91
　
다정다감_턱턱이 병 · 121
　
푸른 푸실리_코끼리땃쥐 · 175
　
럭키_산타클로스의 비밀 · 189

작가정보

저자(글) 김희진

저자(글) 장은아

저자(글) 박윤지

저자(글) 김민주

저자(글) 다정다감

저자(글) 푸른 푸실리

저자(글) 럭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