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서울까지 너의 달콤한 시간

손기호 지음 | 손기호 그림

미래나무 2025년 05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도쿄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된 운명 같은 만남. 사진을 찍는 한국의 회사원과 파티시에를 꿈꾸는 일본의 카페 아르바이트생. 서로 다른 나라, 다른 언어, 다른 문화를 가진 두 사람. 하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같은 외로움이 있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처럼 우연히 시작된 사랑은 도쿄의 골목길, 가마쿠라의 바닷가, 서울의 한강을 거쳐 달콤하고 진한 향기로 피어난다. 한일 합작 로맨스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2025년 봄의 가장 설레는 이야기.

목차

도쿄에서의 마지막 봄

제1장: 봄날의 마중
- Blue Bird에서의 첫 만남

제2장: 잔잔한 울림
- 봄비 내리는 밤
- 다시 찾은 카페

제3장: 가마쿠라의 파도소리
- 추억을 담는 카메라

제4장: 벚꽃이 지는 계절
- 도쿄에서의 마지막
- 이별의 아침 그리고

책 속으로

도쿄로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미나미는 재호의 어깨에 살짝 기대어 잠이 들었다. 재호는 그녀의 숨소리를 들으며 창 밖을 바라보았다. 멀리 도쿄의 밤거리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그의 사진 속에는 사람이 있었다. 미소 짓고 있는 미나미의 모습이. 그리고 그들이 함께 찍은 셀카들이.

출판사 서평

『이 마들렌, 비행기에서 드세요』는 도쿄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된 한·일 로맨스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감성 연애소설이다. 사진을 찍는 한국의 회사원과 파티시에를 꿈꾸는 일본인 아르바이트생. 다른 국적과 언어, 문화 속에서 자라온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고요한 외로움을 알아간다. 벚꽃 흩날리는 도쿄 골목, 바닷바람 부는 가마쿠라, 그리고 서울의 한강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사랑은 잔잔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마치 잘 구운 마들렌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사랑의 향기’가 무엇인지 다시금 묻는다. 한일 감성을 정교하게 엮어낸 이 작품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마음이 통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2025년 봄 가장 따뜻한 러브스토리다.

작가정보

저자(글) 손기호

그림/만화 손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