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본능이 아니라 배움으로 완성 된다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니다

김숙경 지음

작가와 2025년 05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이는 성장하며 변화하고, 부모 역시 그 변화에 맞춰 함께 성장해야 하는 존재이다.
부모란 누구인가?
부모라는 이름은 아이가 태어난 순간 얻을 수 있지만,
부모 됨의 부모 역할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성장하며 변화하고, 부모 역시 그 변화에 맞춰 함께 성장해야 하는 존재이다.
이 책은 부모라는 이름 앞에서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돌아보고,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을 깊이 성찰하는 여정이다.

보이지 않는 발달과 부모의 역할
부모로서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잘 키운다’라는 것이 단순히 보호하고 돌보는 것을 넘어,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임을 우리는 종종 잊곤 한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발달”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발달 이론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우며 실천을 통해 익혀가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바르게 해석하고,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부모의 변화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면,
유행하는 육아 정보나 주변의 조언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양육법을 찾아갈 수 있고, 부모가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
부모로서 책임감과 주체적인 태도를 배우기 위한 첫걸음이다.

KIM쌤 부모학교의 비전
책이라는 형식으로는 전달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
발달 이론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부모가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해야
아이와의 관계에서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KIM쌤 부모학교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부모 교육 강의를 통해 구체적 실천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며,
이어질 2편에서는 영아기 뇌 발달을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뇌 발달과 실습 편으로 더군다나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함께 성장하는 부모의 길
부모라는 이름 앞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여정,
아이와 나란히 자라는 길 위에서, 이 책이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KIM쌤 부모학교는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의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 응원하려 한다.

목차

프롤로그
⦁출산준비= 출산용품 준비 & 부모 될 준비
⦁부모 됨은 자녀의 발달이론에 맞춰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에 담긴 아이의 불편한 진실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은 “준비된 부모”다.

1장 . – 발달을 모르면 육아서는 독이 될 수 있다.
Ch1. 이 세상에 내 아이와 똑같은 아이는 없다.
Ch2. 정보는 살이고 발달이론은 뼈다
Ch3. 육아 전문가도 각자 다른 이야기
Ch4. 수많은 육아서, 모순된 조언들
Ch5. 이분법적 판단: 모 아니면 도

2장 부모라는 길 위에서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니다.
Ch1 부모됨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배워가는 것이다.
Ch2 나는 누구를 위해 부모가 되었는가
Ch3 내아이니까 뒤에 숨어있는 내뜻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기대
Ch4 소유에서 관계로 : 아이를 내 것이라 느끼는 순간들
Ch5 내가잘 키운 아이라는 자존심은 사랑으로 포장된 소유욕일 수있다
Ch6 나의 소유물 징후? 영상에 담긴 아이의 불편한 진실
Ch7 아이를 나의 소유로 마음이 시작될 때 를 경계하며

3장 아이를 이해하는 힘, 발달이야기
⦁발달의 개념 성장 성숙 학습
Ch1 발달을 알면 아이를 바라보는 눈과 태도를 바꾸는 힘이 생긴다
Ch2 발달과업은 성장의 징검다리 ,놓치면 다음 걸음이 흔들린다.
Ch3 발달 과업과 조기 교육의 구분
Ch4 기질과 과업의 이해

4장 기질인가?발달인가? 혼동하면 놓치는 것들
Ch1 기질은 성격이 아니라 “기초체질”이다.
Ch2 기질을 문제로 보면 ,아이도 자신을 문제로 본다

5장 발달을 보는눈 : 영아기 애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Ch1 아이의 삶의 뿌리 ,애착 – 뿌리는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깊다.
Ch2 부모의 감정이 애착의 질을 결정한다
⦁내마음이 흔들릴때 아이의 마음도 흔들린다
⦁부모의 정서는 아이에게 세상의 거울이다
Ch3. 애착은 상호작용에서 형성된다
⦁그림책 – 부모와 아이가 한곳을 함께 바라보는 유일한 애착도구

6장 파레토법칙 –불안정한 애착, 미래 불행의 “80%” 결정 한다.
Ch1. 숨은 공격성
Ch2. “자녀는 내 소유”라는 20%, 애착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힘”

7장 아이의 10년설계 : 발달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Ch1. 왜 10년일까?
Ch2 발달이란 무엇인가 – 예측 가능한 성장의 흐름
Ch3. 발달 단계의 핵심 특징
Ch4.발달을 모르는 양육은 문제의 시작
⦁부모의 어긋난 발달이해
⦁부모의 양육 목표, 시간이 필요하다
⦁발달의 본질을 이해하는 부모 역할
⦁아동기의 시작 –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시기
⦁아동기의 최고 욕구는 “놀이”다
Ch5.아이발달,10년의 중요성

8장 아이 뒤에 숨은 부모의 그림자
Ch1. 교사에 대한 불신-교사를 향한 무례
Ch2. 편견과 차별을 배우는 아이들,
Ch3. “No Kids Zone : 어린이 출입 금지 구역”
아이를 거부한 걸까? 부모를 거부한 걸까?

9장 “아이의 성장은 부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Ch1. 부모는 시작일 뿐, 인성과 사회성은 관계 속에서 자란다.
Ch2.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
Ch3. "부모가 해주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 친구에게서 배운다."
Ch4. 선생님은 내 아이를 키워주는 동반자다.
Ch5 아이를 키우는건 사회도 함께 한다.

10장 부모는 한 아이의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Ch1. 아이가 살아갈 시대의 인재상
가장 인간적인,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
Ch2. 위대한 인재를 키워내는 힘: 오직 부모이기에 가능한 일

쉬는시간 - ”바움린드의 4가지 부모 양육 유형“

에필로그 .. 하루에 조금씩 배우는 부모학교

책 속으로

“어서 와, 나의 아가.”
설렘과 두려움 사이를 오가며 첫 만남을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을 위해 출산 준비물을 하나하나 채워나간다.
고가 유모차, 카시트, 친환경·유기농 의류와 피부관리 제품, 스마트 육아 기기 등,
좋은 것 = 비싼 것이라는 인식으로 최고로 좋은 육아용품을 준비하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욕구일 수 있다. 실제로 수조 원대에 달하는 육아 시장규모는 이러한 부모들의 심리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비교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가의 출산용품은 어느덧 “나는 좋은 부모”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양육정보의 홍수로 인한 불안으로 무엇이 옳은지 확신할 수 없기에 눈에 보이는 물질적 준비에 의존하게 된다.

우리는 좋은 물건을 고르느라 많이 고민하지만, 정작 그 물건을 매개로 아이와 어떻게 마음을 나눌 것인지, 즉 ‘부모 됨’ 자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벗기며, 어떤 감정과 표정으로 아이에게 마음을 전할지 준비했는가?
유모차에 태울 때, 카시트에 앉힐 때 — 아이가 거부하지 않고 즐겁게 경험하도록
도울 준비는 되어 있는가?
아기 욕조에서 목욕을 시킬 때 물 온도, 물의 촉감, 비누 거품, 물소리 등은 아기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며 발달이 촉진되고 목욕 후 이어지는 베이비 마사지는 아기의 면역력 강화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건 알고 있는지 말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숙경

보육교사로 시작해 아동전문 미술학원운영을 거쳐 교육콘텐츠 전문기업에 근무하기 까지
다양한 가정환경의 부모와 아이를 만났다.
아이가 세상을 살아갈 최소한의 교육과 인격적 존중을 하지 않고, “내자식이니까 ,내맘대로“라는
무의식 생각에 갇혀, 방임하거나, 아이의 한계를 넘어서 부모의 욕심을 강요하거나 학대하는
현장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반면에 어떻게 하면 잘 키우는 것인지 고민하는 부모들도 있었다.

부모교육 강의 현장에서 발달 이론에 대해 단 한두가지만 알려주었는데도 부모들은
큰 변화를 느끼며 “그런내용은 어디서 가르쳐 주나요?” “ 진작에 알았으면 ..“ 하는 아쉬운
반응과 함께 고마움의 인사를 나에게 전하곤 했다.
이 경험을 통해, 부모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나 지식이 아니라,
“내 아이 발달단계에 맞는 부모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가 발달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
비로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현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통한 실천적 부모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사이버대학 아동학과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지며, 부모 교육의 이론적 토대를 더욱 탄탄히
하고 있다.
현재는“ KIM쌤 부모학교”라는 이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 학습 콘텐츠와 실천 중심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