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기 아리말과 안평
2025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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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7474095
- 쪽수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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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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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몽유도원 여행 및 분석
• 몽유도원도 풀이
① 무계정사 위치 찾기
② 안평대군의 생각을 아리말로 다시 풀기
안평대군의 생애와 환경을 통하고 그가 자신의 생각을 심어놓은 무계정사여행을 통해 새로운 몽유도원도를 풀이하였다.
지금까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임금이 되고 싶었던 안평대군의 꿈을 만나게 되는 책이다.
Ⅱ. 드러나는 몽유도원도 … 9
1. 지금까지의 풀이 … 11
2. 새롭게 던져보는 문제점들 … 13
3. 이용과 안견… 13
Ⅲ. 한국화는 정신이다 … 21
1. 무계정사기 … 23
2. 무계정사 … 35
3. 백사실에 묻어 둔 일월오봉도의 꿈 … 48
Ⅳ. 삼계동천•몽유동천 … 119
1. 삼계정사 석파정 … 122
2. 인왕산 북두칠성 … 133
3. 담담정 … 150
4. 세검정 … 160
5. 인왕제색도 … 183
6. 몽유동천 … 192
7. 용오름동천 … 197
Ⅴ. 몽유도원 정신 … 205
Ⅵ. 마치면서 … 221
1. 맺으며 … 223
2. 요즘 사람으로 꾸는 꿈 … 230
3. 바라는 바 … 234
우리말을 한자로 옮겨적었기에, 우리말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그 뜻을 알아내야 한다. ‘실’은 ‘가늘고 길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였다. 땅이름의 계곡에서 흐르는 가늘고 긴 물줄기를 생각하게 된다. 가늘고 긴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을 더 살펴보자.
<갬실 이야기>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 의곡마을의 본 이름은 갬실이다. 개미집이라는 뜻이다. 마을에 골목이 많아서 여수에서 가장 긴 계곡을 형성한다.(개미의 골짜기) 노구실은 오른쪽 계곡의 이름이다.(여수신문, 박종길의 여수 백경, 2011. 09. 01.)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의 옛 이름은 「가오실」이다. 이곳은 천마산 깊은 계곡의 기다란 물줄기가 흘러 내려오는 곳이다. 여수시의 갬실도 그렇고 전국의 ‘실’이 들어간 땅이름들이 계곡을 뜻하는 한자인 ‘골짜기 곡(谷)’으로 바뀐 것이지, 아리말 뜻과 같지는 않다. 물론 모두가 계곡이라는 점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계곡에 가늘고 기다란 물줄기들이 있는 것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고령군에 있는 김종직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는 「개실마을」 앞에도 기다란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실’을 계곡으로만 보지 말고, 가늘고 기다란 뜻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풀이가 될 것이다.
∙백: 속에 들어가 백힌(박힌)
∙사: 작은 움직임
∙실: 가늘고 길다란
그렇게 백사실을 다시 바라보면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일대의 어느 곳에서나 잘 보이던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등이 여기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이곳은 깊게 둘러싸인 분지이다. 백사실은 속에 콕 쳐백혀(박혀) 있는 분지의 모양을 하고 있다.
※조상들이 믿고 따르던 풍수지리에서는 「여자 자궁 모양의 터」를 최고의 명당으로 생각했다. 이곳은 여자의 자궁 모양처럼 깊게 백혀(박혀) 들어간 모양새이다. 하지만 달리 보면 움푹 패 음기가 너무 강한 곳이기도 하다.
백사실에서는 북악산에서 나오기 시작하여 별서터 연못을 거쳐 동령폭포를 이루고, 북한산에서 흘러나오는 홍제천과 합해지는 물줄기가 있다.
“백혀진(백) 분지에 하나의 물줄기가 잔잔하지만 힘차게 움직이는(사) 가늘고 기다란(실) 모습”이다.
백석동천이 새겨진 바위 뒤에 또 다른 바위들이 네 층으로 올라 쌓인(두 번 더) 곳이 있다. 백석바위의 뒤에 콕 쳐백혀(백) 위로 쌓아 올려진(사) 가늘고 기다란(실) 바위들이 있다. 거기 있는 ‘백석(石)’ 한자에 점 하나를 더한다면 5층이 되는 바위도 있다. 조선시대의 누군가는 백사실을 「백석(白石)」으로 적고 있다. 백사실의 ‘사’가 물의 흐름만이 아닐 수도 있고, ‘실’이 계곡의 가늘고 긴 물줄기가 아닐 수 있음도 살펴봐야 한다.
나. 백석동천(白石洞天)
무계원에서 출발하여 백사실 계곡에 들어서면 누가 쓴 글씨인지 모르지만, 잘 쓴 글씨가 보인다. 학계에서는 아직 이 글씨를 쓴 사람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백사실 별서터 주인은 한때 추사 김정희였으니, 그의 글씨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김정희의 글씨들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여기서 백석동천에서 ‘백석’이 ‘백힌 돌’이라는 아리말 뜻을 생각한다면, ‘백석’ 바위의 뒤에 백혀(박혀) 있는 돌들도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색다른 바위들이 흙에 묻혀서 위로 쌓아 올려져 있음을 찾을 수 있다.
백석동천 바위
백석바위 뒤쪽에 콕
쳐백혀(박혀) 있는 돌
1) 백석동천 바위
백석바위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글씨를 쓴 사람의 생각이 기발하게 깃들어 있음을 느끼게 되는 ‘백석(白石)’의 글자 모습이 있다. 이 바위 앞으로 조금 떨어져서 전체적인 형태를 바라보면 한자로 백석의 글자가 돋보인다.
‘흰 백(白)’ 글씨 모양의 쌓은 돌
‘돌 석(石)’ 글씨 모양의 쌓은 돌
백석동천 새긴 돌
백악산(〳) 모양과 인왕산을 뜻하는 호랑이 모양이 띄워진 돌의 모양이다. 백사실 계곡에는 흰(白) 바위들이 없다. 그렇다면 돌들을 다른 장소에서 옮겨와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이 돌들은 뒤에 콕 백힌 돌들을 가리려고(감추기) 일부러 ‘쌓아 올린 돌’로 생각된다. 북악산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북악의 옛 이름이 ‘백악’이라고 해서, 백악을 뜻한다는 주장들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정도의 돌들을 이 깊은 계곡으로 옮겨올 정도라면 권력, 재산 등이 엄청난 실력자였을 것이다.
※이곳은 이개의 무계정사기에 나오는 무계원에서 2300보 정도 떨어진 곳이다. 12발 정도에 이르는 동령폭포가 있기도 하다. 「백석」이라는 글자는 세월이 오래 지나면서 빗물에 붉은색이 많이 씻겼다. 윗돌에 의해 가려진 동천에만 붉은색이 남아서, 주사 글씨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 왕이나 적어도 왕족이었기에 붉은색인 주사를 쓸 수 있었을 것이다.
가) 백석 뒤에 ‘백(白)혀’ 쌓인 두 번째 네 단의 돌들
4층으로 땅에 백혀 위로
쌓여진 돌들
4층이었지만 잘려나간 것으로 보이는 돌들
백석(白石)바위 뒤에 자리 잡은 ‘콕 백혀(박혀)’ 있는 4층의 바위들이 있다. 이 돌들의 끝 쪽은 북한산 비봉, 승가봉, 삼각산(보현봉) 방향에서 나왔다. 바위 뿌리는 흙 속에 묻혀있지만 모두 밖으로 나와 인왕산 정상, 탕춘바위, 기차바위 쪽을 향하고 있다. 뒤쪽과 앞쪽에 서서 보면 삼각산(보현봉)과 인왕산의 붙임바위 쪽을 향하고 있다. 맨 아랫단에 잘린 것으로 보이는 돌이 근처에 떨어져 있는데, 안평대군이 역모로 지목되면서 누군가에 의해 잘렸을지도 모르겠다.
위로 좀 더 올라가면 물이 샘솟았던 자리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구멍에서 물이 나왔던 모습이다. 모양이나 방향까지도 북한산의 형제봉을 무척 닮았다. 이 물이 동령폭포를 향해 내려가는 것으로 보아 북한산에 있는 「동령폭포」를 상징적으로 백사실 계곡에 옮겨놓은 것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조선왕조의 생각은 북한산이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곳이니, 아마도 동령폭포는 백두산의 장백폭포를 옮겨놓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동령폭포의 윗부분(삼각산현통사에서 물길이 꺾여 폭포가 시작되는 부분에 물이 잠깐 고였다 흘러가는 모습)에 물이 고여서 흘러가는 백두산의 천지 모양을 닮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백석동천 위 물구멍 바위
백석동천 위 물구멍 바위
물구멍
나) 백석 뒤에 백(白)혀 쌓인 세 번째 자리 잡은 네 단의 돌들
한번 더 4단으로 백혀 위로 쌓여진 돌들
세번의 돌 쌓음을
가로지르는 물길 모습
계곡의 돌들은 인왕산 정상을 향한다. 세 번의 백힌 돌들 사이로 흐르며, 셋 삼(三)+내리그음(ㅣ)=왕(王) 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바위의 이름이 백석이다. 인왕산 정상의 삿갓바위는 누가 봐도 깊이 백혀(박혀) 있지 않다. 서쪽에 있는 인왕산은 ‘흰호랑이(백호)’를 뜻하는 어엿한 조선왕조의 산이다. 아무리 안평이라도 도성 안의 산 위에 새로운 태양으로 떠오르고 싶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놓기는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곳에 옮겨서 숨겨둔 것이 아닐까 싶다.
인왕산 정상에서 무악동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골짜기에 있는 무당들의 기도처 부분에 아무렇게나 백혀(박혀)있는 것 같은 바위가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며 자리 잡고 있다.
몽유도원기 아리말과 안평은 우리 역사를 다시금 새롭게 밝혀줄 책
문화비평가, 실피아요양원장 송장우
몽유도원기는 지은이가 안평대군이 무계정사 주변에 숨겨놓은 꿈들을 찾아다니면서 우리 역사를 뒤바꾸어 놓을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귀한 책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음에 너무도 감사하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새로운 역사들 몇 가지만을 정리해보았다.
1. 무계정사를 비롯한 안평대군의 꿈의 범위를 바꾸어 놓은 책이다.
2. 무계동의 청계동천, 삼계정사의 삼계동, 백사실 계곡의 백석동천, 송월동 월암 바위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혔다.
3. 고인돌이라 부르던 띄운돌의 발전된 형태를 찾아내었다.
4. 돌을 세우고 깎고 자르던 조상들의 석수 문화와 거대한 돌을 옮기던 목도 문화를 새롭게 밝혔다.
5. 우리나라 최초의 진경산수화가 인왕제색도가 아니고 몽유도원도 임을 주장하고 있다.
6. 15세기 조상들의 과학에서 물흐름에서 용오름을 찾아내었고, 분수현상도 있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7. 북한산 사모바위, 인왕산 부처바위 등도 세웠음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8. 삼국시대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제사하였던 제천행사가 달라져서 조물주 신앙이 되었다는 뿌리를 찾고 있다.
9. 해골바위로만 여겨지던 많은 바위들의 성혈들을 밝히며 관련된 이름들을 새롭게 안내하고 있다.
10. 삼각산이라는 산을 옮겨온 바위를 풀어헤쳐서 제시하고 있다.
11. 아리말이라는 순우리말의 이름을 짓는 것은 물론이며 이를 통해 숨어있는 조상들의 생각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있다.
12. 세검정을 처음 지은 사람을 과학적인 풀이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일들은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는 몽유도원기는 우리 역사를 바꾸어 줄 책이다. 이런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을 지은이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그가 늘 사랑하며 따라가는 하나님이 하셨음을 나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조상들의 과학, 예술, 꿈, 그리고 말...... 이제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되돌아가야 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승기
-광주교육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홍익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기도의 초등학교에서 가르쳤다.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강사로 예비선생님들을 가르쳤다.
-말씀이 곧 하나님 임을 깨닫고, 우리말 연구를 위해 명예퇴직하고, ‘이승기의 말씨 외침’이라는 원칙을 세운 뒤 우리말의 뿌리들을 찾아가는 일을 하고 있다.
-(사)아리말연구소와 도서출판 아리말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만화 정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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