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묻고, 철학이 답하다

서담록 지음

글로벌피알 2025년 05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은 오늘, 무엇을 질문했는가?"
삶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이 질문으로부터, 철학은 시작됩니다.
『삶에 묻고, 철학이 답하다』는 우리가 매일 겪는 감정, 관계, 사회, 존재에 대한 고민들을 철학자의 사유로 다시 묻고, 조용히 응답하는 책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랑은 아픈가’, ‘정의는 누구에게 이로운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에서부터, ‘왜 스마트폰을 끌 수 없는가’,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은가’와 같은 현대인의 실존적 질문까지, 총 5부 30여 개의 철학적 사유를 통해 독자 스스로 ‘답이 아닌 질문’을 갖게 합니다.
이 책은 고전 철학자들의 사유를 오늘날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사르트르, 칸트, 니체, 하이데거, 플라톤, 푸코, 아렌트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핵심 개념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어, 철학이 지식이 아니라 ‘삶의 기술’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무거운 이론서가 아닌, 철학적 자기 대화의 길잡이로 기획된 이 책은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한 안내서가, 철학을 공부해온 이들에게는 깊이 있는 공명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정답이 아닌 더 나은 질문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철학은 언제나 곁에 있습니다.
“질문하는 삶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당신의 질문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나요?

목차

목차

서문:
“질문하는 삶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1부. 나는 누구인가 – 자아와 존재의 철학
1. 왜 나는 나로 살아야 할까?
– 정체성과 실존, 사르트르의 자유
2. 나는 나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 데카르트와 칸트의 자기인식
3. 타인의 시선이 나를 만든다?
– 루소, 사르트르, 미셸 푸코의 사회적 자아
4. 무의미한 삶도 살아갈 이유가 될까?
– 니체와 카뮈, 허무와 반항의 철학
5. 나는 자유로운가, 아니면 결정된 존재인가?
– 자유의지 논쟁과 스피노자의 결정론

2부. 타인과의 거리 – 관계와 윤리의 철학
6. 좋은 사람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윤리
7. 남을 도와야 할 이유가 있을까?
– 공리주의 vs 의무론
8. 사랑은 왜 항상 아픈 걸까?
– 플라톤의 에로스와 현대 심리철학
9. 친구는 왜 점점 사라질까?
– 현대사회에서의 우정과 소외
10. 나는 왜 쉽게 상처받고, 또 상처를 줄까?
–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와 공감

3부. 세상을 산다는 것 – 사회와 권력의 철학
11. 정의는 누구에게 이로운가?
– 플라톤, 롤스, 그리고 현실의 공정성
12. 우리는 왜 불공정에 분노하는가?
– 감정과 정의의 상호작용
13. 모두가 말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이유는?
–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
14. 나는 진실을 알고 있는 걸까?
– 진리의 철학: 니체, 포스트모더니즘
15. 인간은 왜 군중 속에서 잔인해질까?
– 군중심리,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4부. 시간, 죽음, 그리고 삶의 의미
16. 시간은 왜 점점 빨라지는가?
– 시간의식과 베르그송, 하이데거
17.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달라질까?
– 메멘토 모리, 죽음의 철학
18. 행복은 왜 붙잡으려 할수록 멀어질까?
– 스토아학파의 행복론과 욕망의 구조
19. 기억은 나를 속이고 있는 걸까?
– 뇌과학과 플라톤의 상기설
20. 끝없는 비교는 어떻게 나를 병들게 할까?
– 자본주의와 '타자의 시선' 중독

5부. 오늘을 철학하다 – 현대인의 일상 질문들
21. 일은 왜 삶을 파괴하는가?
– ‘노동’의 철학: 아렌트와 마르크스
22.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을까?
– 무기력과 니힐리즘
23. 왜 스마트폰을 끌 수 없을까?
– 기술과 인간: 하이데거의 도구 존재론
24. 지금 이대로의 나로도 괜찮은가?
– 자기 수용과 현대 실존철학

에필로그:
삶은 여전히 질문이고, 철학은 그 곁에 있다

출판사 서평

철학은 삶의 가장 실용적인 도구다.
이 책은 철학을 무거운 사유가 아닌 '삶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현대인의 철학 입문서입니다.
『삶에 묻고, 철학이 답하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근본적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나는 나로 살아야 할까? 타인의 시선은 나를 어떻게 만들까? 죽음을 생각하면 삶은 달라질까? 스마트폰을 끄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책은 단순한 설명이나 이론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합니다. 사르트르의 자유, 칸트의 자기인식, 푸코의 권력 이론, 롤스의 공정성 개념,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 등 깊은 철학적 개념들이 현실의 언어로 해석되며, 독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침투합니다.
지식보다 깊은 공감, 논리보다 따뜻한 질문.
이 책은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 깊이 살아내기 위한 도구로 철학을 사용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삶이 막막하거나, 자기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 이라면 누구에게나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책입니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한 번의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의 질문이 이 책에서 철학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