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열매로 충분합니다

에드워드 페이슨 로 지음

해밀누리 2025년 05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작은 열매에서 삶의 만족을 찾다”

에드워드 페이슨 로의 『작은 열매로 충분합니다』는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소규모 과일 재배의 철학과 실천법을 동시에 제시한 고전적 명저이다. 저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과일들을 중심으로,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구스베리 등 소형 열매 작물에 집중한다. 그는 미국 동부에서의 재배 경험과 식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작은 규모의 정원에서도 고품질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 방법과 주의점을 담아냈다.

책은 단순한 가드닝 안내서를 넘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한 사색을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성공이란 대규모 수확이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며 열매 맺는 삶”이라고 역설하며, 현대 농업에서 점점 소외되는 소규모 재배자들에게 희망과 실용적 지침을 제공한다. 과도한 농약과 상업화된 대형 농장 대신, 손끝에서 피어나는 자급의 기쁨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슬로우라이프와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한 저자가 제안하는 과수 재배법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계절별 재배 주기와 토양 관리, 품종 선택, 병해충 방제 등 필수 정보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지 열매를 재배하는 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작고 단순한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일깨운다.

목차

1. 예비 협상
2. 과수원
3. 소규모 과일 농장과 그 수익
4. 딸기: 다섯 종과 그 역사
5. 이상적인 딸기와 들판 및 시장의 딸기
6. 토양과 위치 선택
제7장. 토양 준비 및 비옥화
8. 토양의 배수 준비
9. 비교적 불리한 토양의 준비—점토, 모래 등
10. 상업 및 특수 비료
11. 식물 획득과 우리의 재고 개선
12. 언제 심어야 할까?
13. 무엇을 심을 것인가? 품종, 그 특성과 토양에 대한 적응
14. 식물 심기
15. 경작
16. 남부의 딸기 농장과 남부의 재배 방법
17. 유리 아래에서 딸기 재배하기
18. 새로운 품종의 기원—교잡
19. 라즈베리—종, 역사, 번식 등
20. 라즈베리—가지치기—지주대 세우기—멀칭—겨울 보호 등
21. 라즈베리—외래 및 토종 품종의 종류
22. 루부스 옥시덴탈리스(Rubus Occidentalis) - 블랙캡과 퍼플케인 라즈베리
23. 미래의 라즈베리
24. 블랙베리—품종, 재배 등이다.
25. 건포도—토양 선택, 재배, 가지치기 등.
26. 건포도, 계속—번식, 품종
27. 구즈베리
28. 소과일의 질병과 해충 적들
29. 수확과 마케팅
30. 관개
31. 널리 분리된 지역들에서의 암시적인 경험들
32. 몇 가지 규칙과 격언들이다.
33. 딸기의 다양한 종류
34. 다른 작은 과일의 다양한 종류
35. 마무리 말
부록
색인

출판사 서평

『작은 열매로 충분합니다』는 단지 과일을 재배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작고 단단한 열매처럼, 독자의 마음속에 소박한 만족과 삶의 균형이라는 씨앗을 심는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규모 농장이나 전문적인 기술 없이는 과일을 기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드워드 페이슨 로는 그러한 편견을 완전히 뒤집는다. 그는 “가장 달콤한 열매는 당신의 뒷마당에서도 자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정원이 없는 사람도, 경험이 전무한 초보자도 작은 공간과 소박한 도구만으로도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한다. 저자가 직접 실험하고 기록한 재배법은 과학적 근거와 실용성을 고루 갖추었으며, 모든 계절과 상황에 맞는 유용한 팁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특히 각 열매의 특징, 토양과 햇빛 조건, 수확 시기, 병충해 예방법 등은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제공되어 초보자에게 매우 유익하다.

『작은 열매로 충분합니다』는 단순한 원예 지침서에서 나아가, 독자가 자연을 마주하며 일상에 뿌리를 내리는 삶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작고 소박한 결실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삶의 또 다른 균형점을 제시하는 진정성 있는 선물이다. 에드워드 페이슨 로의 정직한 언어와 섬세한 통찰은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작은 열매’가 주는 크나큰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에드워드 페이슨 로

에드워드 페이슨 로(1838–1888)는 미국의 작가이자 아마추어 원예가로, 19세기 후반 미국 문학계에서 도덕성과 실용주의를 결합한 작품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 출신인 그는 신학을 공부한 후 목회자로 활동하였고, 남북전쟁 당시 군목으로도 복무하였다. 문학 활동 초기에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소설들을 집필하였으며, 이후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밀접히 연결하는 주제의 에세이와 실용서들을 발표하였다. 그중 『작은 열매로 충분합니다』는 작가 개인의 열정적 원예 실험과 정원 생활을 바탕으로 쓰인 대표적 원예 실용서로, 미국 전역의 독자들에게 ‘스스로 열매 맺는 삶’의 중요성을 알린 작품이다. 그는 자연과 신앙, 가족, 공동체의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바라본 작가로, 오늘날까지도 미국 슬로우라이프 문화의 초기 사상가로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