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주식을 사는 용기

이정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장이 붉게 물들고 모두가 공포에 질릴 때, 진정한 투자자는 기회를 본다. 『하락장에 주식을 사는 용기』는 주식시장의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을 위한 현실적 지침서다. 이정호 작가는 워렌 버핏과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을 현대 투자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대중심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역발상 투자의 실전적 지혜를 전한다. 주가가 폭락할 때 손을 떨지 않고 가치 있는 기업을 식별하는 법부터,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원칙을 확립하는 과정까지, 하락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사고방식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주식은 단기적으로는 투표기계처럼 작동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정확히 측정하는 저울이 된다. 저자는 이 오래된 투자 진리를 바탕으로 "낙하하는 칼을 잡지 마라"와 같은 현실적 경고와 함께, 급락하는 시장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심리적 기술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투자 심리학의 관점에서 하락장에서 발생하는 공포와 불안을 관리하는 실용적 접근법을 제시하며, 시장 공황 상태에서도 객관적 판단력을 유지하는 정신적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일의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수 있는 심리적 토대를 구축하는 과정은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겨울이 깊을수록 봄은 가까워진다"라는 챕터에서 저자는 시장 주기와 경기 순환의 불변성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최악의 하락장 이후 찾아온 놀라운 회복의 패턴을 분석한다. 단순히 저점을 찾는 타이밍 게임이 아닌, 본질적 가치를 지닌 좋은 기업을 식별하는 실질적 분석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시장 변동성을 두려움이 아닌 기회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재무제표 분석의 핵심 포인트부터 경영진의 능력과 정직성을 판단하는 기준까지, 호황과 불황을 모두 견디는 내구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투자는 마라톤이며, 주식은 인생의 일부일 뿐이라는 저자의 철학은 마지막 챕터에서 집약적으로 드러난다. 하락장에서의 투자가 단순한 금융 행위를 넘어 인내와 용기, 신념을 시험하는 정신적 수행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투자자뿐 아니라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히 원칙을 지키며 씨앗을 뿌리는 자세, 투자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지혜, 그리고 실패로부터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는 단순한 투자 성공을 넘어 풍요로운 삶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하락장에 주식을 사는 용기』는 단순한 투자 기법서가 아닌, 불확실한 시장과 인생의 파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을 제공하는 지혜의 보고다.

목차

1. 남들이 팔 때 사고, 남들이 살 때 팔라
2. 주가는 단기에는 투표기, 장기에는 저울
3. 낙하하는 칼을 잡지 마라
4. 공포의 빨강을 기회의 초록으로
5. 목표는 저점 매수가 아닌 좋은 기업 매수
6. 오래 가는 우산을 준비하라
7. 흐린 날에도 씨앗을 뿌려라
8. 시장은 불안해도 내 마음은 평온하게
9. 겨울이 깊을수록 봄은 가까워진다
10. 시장의 소음보다 기업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11.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
12. 주식시장은 머리가 아닌 배로 이겨라
13. 파도를 두려워말고 서핑을 배워라
14. 하락장은 약자의 공포, 강자의 기회
15. 투자는 마라톤, 주식은 인생의 일부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호

수년간 주식시장의 파고 속에서 개인 투자자로서 치열한 실전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주식투자 마인드셋』을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투자 나침반을 세워, 장기적인 안목과 심리적 균형을 갖춘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