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말레이시아

책먹는여자 코타키나발루, 페낭 여행 에세이

최서연 지음

책먹는살롱 2025년 05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처음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와, 인도 사람이 정말 많네! 중국 식당은 또 왜 이렇게 많지?’였어요.

알고 보니,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와 중국에서 건너온 노동자들이 정착하면서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민족 국가가 되었더라고요.

아직 중국과 인도를 안 가본 저에겐,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값진 기회이기도 했어요. 음식, 언어, 건축, 종교까지 거리마다 섞여 있는 문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해 질 무렵이면 바닷가로 달려가 석양을 보던 코타키나발루, 골목마다 맛집이 숨어 있는 푸드 스트리트 천국 페낭까지 두 도시 모두 잊지 못한답니다.

저의 첫 말레이시아 여행 이야기를 지금부터 차근히 풀어보려 합니다. 이 여정이 여러분의 여행에도 작은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자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2
작가 소개-4
목차-5

Ⅰ. 코타키나발루
1. 12시간의 여정-8
2. 혼자 트윈을 예약하는 이유-12
3. 바쿠테가 유명하다지?-15
4. 만두 말고 딤섬-17
5. 꼭 먹어봐야 한다는 락사-21
6. 아빠 까발-24
7. 유잇청이 유명한 이유-27
8. 마음에 담은 반딧불-30
9. 머물러주오-34
10. 아수라 백작 같은 시장-36
11. 코타키나발루 여행 경비-39

Ⅱ. 페낭
1. 페낭으로 가는 길-41
2. 밤도 예쁘다-44
3. 첸돌 옴 아저씨-46
4. 극락 가는 버스-50
5. 토순카페의 진실-55
6. 그럴 만두하군-58
7. 1,400원으로 즐기는 페낭-61
8. 마이키 아니고 미키-64
9. 사람 사는 곳-67
10. 셀프 염색을 했다-71
11. 꽁치찌개 맛 페낭락사-74
12. 페낭 여행 경비-78

#부록. 말레이시아 음식-79
#부록. 말레이시아 첫 느낌-80
#부록. 여행하며 산 것-82
#부록. 여행하며 버린 물건-84

마치는 글-89

책 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그리운 건 말레이시아 스타벅스입니다. 잠시 고향 엄마 집에 머무는 중이라, 일하러 하루에 한 번은 동네 스타벅스에 갑니다. ‘이거 코타키나발루 스타벅스에서는 3천 원도 안 하는데….’라고 아쉬워해도 별수 없습니다.

불 꺼진 방에 누워 잠들기 전, 맹그로브 숲에서 봤던 반딧불을 떠올립니다. 그 순간의 공기, 분위기, 음악 소리 덕분에 오감이 깨어나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여행도 직업이 되면, 가끔 직장인처럼 무덤덤해질 때가 있어요. 그 시기에 떠난 말레이시아는 저에게 새로운 문화의 자극을 주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포, 쿠알라룸푸르, 말라카까지 가려고 했던 일정을 중간에 변경하여 태국 남부(핫야이, 푸켓, 방콕)까지 돌아보고 총 45일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여행 중간중간 써놓은 글을 귀국해서 편집하다 보니, 자꾸 되돌아보게 됩니다.

더 즐길걸, 더 먹을걸, 더 웃을걸, 더 걸을걸.

이 마음을 고이 간직해 두었다가, 다음 여행에서는 꼭 꺼내 써야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서연

<책먹는여자 최서연 작가 소개>

■경력
現 더빅리치 컴퍼니 & 책먹는살롱 출판사 대표
더빅리치 캠퍼스 온라인 플랫폼 운영
디지털노마드
前 대학병원 간호사 5년 / 보험사 10년

■출간
<온라인 1인기업 창업의 A to Z>, <오늘부터 1인기업> 등 종이책 15권

<나트랑에서 무이네까지>, <독서모임으로 1인기업 시작하기>, <여행작가인데요> 등 전자책 70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