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 쉽게 불행하고 어렵게 행복하지
2025년 03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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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173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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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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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오거나, 인생의 행복이 멀게만 느껴질 때 이 책을 펼쳐 보자.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삶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단서들이 숨어 있다. 쉽지 않은 삶 속에서 행복을 조금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마치 ‘숨은 행복 찾기’ 게임의 힌트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 가벼운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살다가 문득, 이 책 속에서 만난 이야기가 떠올라 누군가에게 우스갯소리처럼 건넬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순간, 당신의 하루도 조금 더 따뜻해질 테니까.
1장 소중한 것들을 너에게 줄게
귀여운 건 깨물어주고 싶다
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침팬지도 친구와 술을 마신다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선물한다
시간을 붙잡는 유일한 방법
돌고래는 서로를 이름으로 부른다
한 남자가 프링글스 속에서 잠든 이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눈물
함께 보낸 시간만큼 소중해진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은 진통제다
내 손을 잡아, 다 잘될 거야
좀 비관적이어도 괜찮다
악몽은 사랑의 표현이다
난감하지만 사실 고마운 존재
닭살이 돋으면 몸조심하라는 신호
발바닥으로 친구 소식을 듣는 코끼리
2장 다정한 마음을 너에게 줄게
돌고래에게 다시 배우는 사랑
꿀벌은 엉덩이춤으로 대화한다
세상에서 가장 사교성 있는 동물, 쿼카
소도 낯을 가린다
알 속에서부터 서로를 보호하는 새들
혹등고래는 바다의 신사다
바이킹의 결혼 선물은 고양이였다
화성에서 열린 생일 파티
달을 봐, 저기 네 이름이 있어
가난한 이들의 큰 선물
가장 행복한 기온의 행성
묵묵히 당신의 행복을 바라는 존재
예쁜 표정을 지어 보세요
아기를 입양하는 다람쥐
똥으로 대화하는 동물
3장 확실한 행복을 너에게 줄게
느리기 때문에 더 행복한 동물
고양이처럼 숨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판다는 아무 데서나 잔다
바다의 요리사, 돌고래
따듯한 커피는 마음도 덥혀준다
돈으로 행복을 사는 방법
꽃으로 미소를 살 수 있다
가짜로라도 자꾸 웃어야 하는 이유
재채기의 기쁨
감동하면 건강해진다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꾸는 법
여행을 떠나기 전이 더 행복한 이유
행복은 작을수록 좋다
껴안는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모든 사람들은 사실 투명인간이다
행운을 부르는 아주 쉬운 방법
고개를 들어 구름을 봐야 하는 이유
공기가 신선하면 마음도 신선해진다
공기를 정화해주는 인간의 피부
지구를 지켜주는 게으름
4장 빛나는 하루를 너에게 줄게
하마가 자체 제작한 선크림
나비는 악어의 눈물을 마신다
하루에 100킬로그램씩 자라는 대왕고래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인간의 몸에서는 빛이 난다
내 몸에 세종대왕 들어 있다
멍 때리는 중에도 일하고 있는 뇌
내 인생의 결말을 알 수 있다면
사람의 미소는 양도 행복하게 한다
모든 삶이 축복인 이유
해파리는 영원히 살 수 있다
가장 약해 보이는 것이 가장 강하다
평생 함께할 순 없어도 기억할 순 있다
5장 영원한 사랑을 너에게 줄게
서로 손을 잡고 자는 해달
친구를 위해 일부러 져주는 강아지
향유고래는 인연을 잊지 않는다
사람 얼굴을 기억하는 물고기
펭귄은 가족의 목소리를 안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다
아픔을 잊어버리는 방법
어떤 할머니의 장수 비결
죽은 사람도 목소리를 듣는다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법
달콤하고 영원하고 행복한 것
외로울 수 있어야 다정할 수 있다
나무는 서로를 외면하지 않는다
불안한 내일을 걱정하는 데 시간과 마음을 낭비하는 사람과 달리 개는 내일을 걱정하는 일에 삶을 낭비하지 않으며, 남 탓을 해서 관계를 망치지도 않는다. 이쯤에서, 그런 개에게 사랑받는 우리도 칭찬해주면 어떨까? 사람은 이토록 따뜻하고 현명한 개와 3만 년 동안 친구였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다정한 개를 3만 년 동안 아껴주고 사랑해온 우리도, 개에게 사랑받아온 우리도, 어쩌면 꽤 괜찮은 존재가 아닐까. _p.22
우리는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 없고, 우리의 기억 역시 시간을 타고 빠르게 휘발되지만, 소중한 순간을 사진이 우리 대신 기억해준다. 유치하게 느껴지더라도 매 순간 사진을 찍어두어야 하는 이유다. 사진은 지나가는 순간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_p.32
내가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죽음에 가까워져도 외롭지 않다. 그 무언가는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우리는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대신 사랑하는 일로 인생을 채울 필요가 없다. _p.39
악몽은 말하자면 훈련소와 같다. 이다음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미리 교육하는 것이다. 성격 나쁜 상사에게 야단맞는 꿈, 시험을 망치는 꿈 모두 긍정적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거나 조심해서 나쁜 일을 막았으면, 그래서 내가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뇌의 다정한 잔소리다. _p.57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평균 온도는 몇 도일까? 아주 기묘할 정도로 놀라운 사실이 있다. 지구는 인간이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는 기온인 13.9도를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100년 동안이나 말이다. 인류는 가장 행복한 기온의 행성에 살고 있다. 일상처럼 익숙해져서 모르고 지낼 뿐, 우리를 남몰래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어 우리는 자주 행복하다. _p.106
무언가를 기대하는 일을 비관적으로 느낀다면, 어쩌면 기대했다가 실망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내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처를 각오하지 않으면 행복은 다가오지 않는다. 때로는 상처받을지언정 삶에 진심을 다하는 것이,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는 더 좋은 방법이다. _p.165
만약 당신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면, 틈날 때마다 미소를 지어주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의 언어는 그들에게 닿지 않을지언정, 사람의 미소만큼은 제대로 전달될 테니까 말이다. _p.225
해달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바다에 누워서 잠을 자는데, 자는 동안 바다를 둥둥 떠다니다 보니 위 험하고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한숨 자고 깨어나면 친구들이 해류에 떠내려가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깨어 보니 혼자라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그래서 해달은 귀여운 해결책을 찾아냈다. 사람이 서로의 손을 잡듯이 서로의 앞발을 잡고 자는 것이다. 복잡한 놀이공원에서 엄마 손을 꼭 잡은 아이처럼 말이다. _p.247
수컷 강아지는 바보처럼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준다. 또 우스꽝스러운 꼴로 자빠진다. 그런데 그런 행동의 배후에는 치밀한 계획이 있다. 친구와 오래 놀면서 친해지고 싶은 것이다. 요컨대 강아지는 놀이에서 져줄 때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계속 이기면 저 애가 놀이에 흥미를 잃을 거야. 가끔 져줘야 즐거워하며 나와 오래 놀아주겠지!’ _p.250
우리에겐 더 쉽게 행복할 자격이 있다
하루를 마치고 나면, 더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녹다운’ 상태가 된다. 삶을 충만하게 채우기 위해 소위 ‘마음의 양식’이라고 불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이런 날은 책 한 페이지 읽는 것조차 숙제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런 이들을 위해 무엇보다 재밌고 쉽게 쓰였다. 프링글스 통 속에서 영면한 남자의 이야기, 하루 끝 친구와 술 한 잔 걸치는 침팬지 이야기, 바다 위에 둥둥 떠서 친구와 손을 잡고 자는 해달의 이야기 등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멋진 점은, 이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인생의 핵심 교훈이 녹아 있다는 점이다.
인생의 중요한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 매번 심오한 책을 읽고, 어려운 강의를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만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스낵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화면에 언뜻 비친 내 얼굴이 푸석하고 공허해 보일 때, 마음을 충전하고 싶지만 그럴 체력이 부족할 때 이 책을 가볍게 펼쳐 들어 보자. 딱 5분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 짓게 되고, 마음이 따뜻하게 충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마라
게임을 시작할 때 ‘공략집’이 있으면 난이도가 한결 쉬워진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아이템을 얻어야 할지, 위험한 함정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살아 보는 게 처음인 우리에겐 ‘행복 공략집’이 필요하다. 행복 공략집이란 요컨대 일상에 숨겨진 행복을 놓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지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우리에게 그런 역할을 해준다.
우리는 행복을 ‘특별한 순간’의 동의어로 착각하곤 한다. 승진, 기념일, 여행 등의 특별한 사건을 기대하거나 기다리고, 기대한 것이 좌절되면 오히려 불행에 빠진다. 하지만 사실 행복은 ‘평범한 순간’의 동의어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창 밖을 바라보는 시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 맞춰 저녁을 먹는 순간,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잠깐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 등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는 순간이 바로 행복이다.
이 책은 행복 공략집으로써,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고 말았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일깨워 준다.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내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하철에서 사람에 치여 화가 나다가도 그들 역시 나처럼 고단한 일상을 살아내고 있음에 연민하는 마음을 알려준다. 우리가 가는 길, 우리가 마주치는 사람들, 우리가 느끼는 온기, 그 모든 것 속에 행복의 조각이 숨어 있다. 그리고 이 책에 담긴 힌트를 통해 행복의 조각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삶을 사랑하면, 삶도 나를 사랑해 준다
강아지들은 친구와 오래 놀기 위해 승리에 대한 본능을 누르고 일부러 져준다. 자신이 계속 이기면 상대가 자신과의 놀이에 흥미를 잃어, 더는 놀아주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 동물, 혹은 인형을 껴안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체온과 사랑을 나눠 주는 포옹이 내 마음까지 덥혀 주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행복은 내가 남에게 사랑받는 일이 아닌, 내가 타인을 사랑하는 시선 속에 있다는 것이다. 나만 신경 쓰기에도 벅찬 삶이지만, 결국 행복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고단한 하루를 마친 부모가 아이의 웃음 한 번에 어깨에 쌓인 피로를 잊는 것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가도 반려동물의 까만 눈망울에 감동하게 되는 것처럼, 사랑하는 이의 포옹 한 번에 그날의 스트레스가 녹아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도 당신을 아끼고,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그에게도 그런 존재가 되어 주자.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존재를 문득 되새기고, 그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행복에 두 발자국 다가갈 수 있다.
작가정보
누구에게나 그렇듯 행복이 늘 어려웠고, 마땅한 답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언뜻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동물과 사람의 이야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달콤한 이야기를 나만 알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사는 게 팍팍하다.’라는 말로밖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요즘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그런 당신의 하루에 찰나의 미소라도 선물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시절부터 글 쓰고 번역하는 작업을 해왔다. 〈한겨레〉, 〈한겨레21〉, 〈디지틀조선일보〉 등 여러 매체에 사회 비평 칼럼을 기고했으며 세계사와 논술, 영화 관련 책을 집필하고 번역했다. 사랑의 심리학 이론을 다룬 《사랑; 짓》과 반려견 심리학 분야의 해외 연구결과들을 정리 및 소개하는 《강아지 마음 사전》을 썼다.
e-mail springandhe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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