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마음아

내마음의 시

천혜인 , 배희련 , 정혜진 지음

작가와 2025년 04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각기 다른 세 마음이 모여 하나의 시선으로 모였습니다.
살며 느끼던 이야기를 따로, 또 같은 마음으로 나누었습니다.

목차

< 소혜 천혜인 >
1. 벚꽃 내리는 거리
2. 당신께로 가는 길에서
3. 당신의 눈물
4. 사랑했지만
5. 약속
6. 오늘에 입맞춘다
7. 나는
8. 꽃과의 입맞춤
9. 사랑은
10. 기다림

< 배희련 >
목차
1. 고마웠어요 내 오래된 방
2. 따뜻한 말 한 마디
3. 작은 정거장
4. 내 단짝 보리야
5. 당신의 따스함으로
6. 팝콘이 왔어요
7. 이별이 시급한 사이
8. 닿지 못한 마음
9. 감기 몸살
10. 햇살 한조각 쉼 한모금

< 정혜진 >
1. 두 친구
2. 함께하는 즐거움
3. 오늘은 모임날
4. 숨바꼭질
5. 라일락 꽃향기
6. 엄마의 작은 정원
7. 아직 남아있는 봄
8. 늙은 호박
9. 이제 쉬어도 괜찮아
10. 그 겨울 나의 작은 친구

책 속으로

사랑은

천헤인

자다가 문득 머리가 아플 때
약국도 문닫은 깊은 밤중에
살며시 일어나 어둠을 뚫고
다녀오신 어머니의 찬 손에
어떻게 구했는지 들려있는 약봉지

아! 사랑은 그렇게 가슴팍에 도장처럼
새빨간 인주로 새겨진 기억이 되고

깊은 산중 밤길을 걸어
미명의 앞 마당에 들어서는
우리 어머니 거친 숨소리
이고오신 보따리 속에 들어있던
운동회에서 입을 검정주름치마

아! 사랑은 그렇게 내 뇌리에 저장된 앨범처럼
문득 문득 솟구치는 그리움으로 떠오르고

고집쟁이 여섯살 난 막내둥이
심통나면 밥 안먹고 누워버렸고
배고파 신음하면 이른 새벽밥 빌려와
한술씩 입에 떠 넣어주시던
나의 고마운 어머니

아! 사랑은 이렇게도 심장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움이트고 자라고 열매를 맺고 또 사랑하게 하고

출판사 서평

어디에도 닿지 못한 마음은 결국 글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시선의 사진과 시를 통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천혜인

작가 소혜 천혜인
천혜인심리치료삼담센터 원장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심리상담 전공)
저는 심리 상담 전문가로서 사람들이 부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자아를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아름다운 시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자(글) 배희련

작가 배희련
엽서 한 장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던 아이였어요.
보이지 않는 감정을 오래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삶이 흘러, 문득 나를 놓친 듯한 날
카메라롤 속에서 다시 쓰고 싶은 문장들을 만났습니다.
이 시집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기쁨을 잇는 글로,
당신의 마음에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

저자(글) 정혜진

작가 정혜진
평범한 하루가 모여
마음을 데워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바라보면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조용한 감동들을
천천히 시로 옮겼습니다.
이 시집이 당신의 일상에도
따뜻한 빛 한 줄기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