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발리바르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30가지 삶의 법칙

장민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경계를 넘나드는 사상가 에티엔 발리바르의 지혜가 우리 삶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려냅니다. 마르크스주의에서 출발해 시민권, 폭력, 민주주의,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의 핵심 쟁점들을 날카롭게 파고든 발리바르의 사유는 단순한 학문적 탐구를 넘어 우리의 일상적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장민수 작가는 이 책에서 발리바르의 복잡한 철학적 개념들을 30가지 삶의 원칙으로 재구성하여, 추상적 이론이 구체적인 삶의 지침으로 변모하는 놀라운 여정을 선사합니다. "평등은 선언되는 것이 아니라 쟁취된다", "국경은 지도 위의 선이 아니라 마음속 벽이다" 같은 명제들은 우리 시대의 복잡한 현실을 꿰뚫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권력과 저항, 공동체와 개인, 정의와 폭력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탐색하는 발리바르의 사상은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는 지혜를 알려줍니다. "타자 없는 자아는 존재할 수 없다", "약함 속에 강함이, 강함 속에 약함이 있다"와 같은 역설적 통찰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흔들어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열어줍니다. 특히 정체성의 감옥에서 벗어나 다중적 소속의 자유를 모색하고, 차이를 분열이 아닌 풍요의 원천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현대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할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철학자의 사유가 일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사회적 관계를 재구성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얻게 됩니다.

"진리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생성된다", "진정한 대화는 이미 알고 있는 말의 교환이 아니다"와 같은 명제들은 우리가 당연시하던 가정들에 의문을 던지며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발리바르는 불확실성과 위기의 시대에 어떻게 희망을 잃지 않고 변화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지, 분노를 파괴적 감정이 아닌 변혁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지 가르쳐줍니다. 억압된 기억이 상처로 돌아오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다루는 방식, 언어와 권력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비판적 시각은 개인의 심리적 치유와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철학적 사유가 정치적 실천, 심리적 통찰, 윤리적 책임으로 확장되는 과정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해방은 멀리 있는 목표가 아닌 지금의 실천이다", "희망은 보장되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다"라는 마지막 메시지는 책의 본질을 함축합니다. 장민수 작가는 발리바르의 사상을 30개의 챕터로 정교하게 구성하며, 각 원칙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일관된 세계관을 형성하도록 안내합니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경계를 넘어 사유하며,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들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은 비관주의적 이성과 낙관주의적 의지를 동시에 품는 변증법적 희망의 철학을 선물합니다. 에티엔 발리바르의 지혜는 우리가 더 정의롭고, 평등하며, 자유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목차

1. 경계를 넘어 사유하는 철학자
2. 시민권은 특권이 아닌 실천이다
3. 평등은 선언되는 것이 아니라 쟁취된다
4. 국경은 지도 위의 선이 아니라 마음속 벽이다
5. 폭력의 두 얼굴을 직시하라
6. 정체성의 감옥을 넘어 다중 소속의 자유로
7. 민주주의는 완성형이 아닌 진행형이다
8. 모든 보편은 특수를 품고 있다
9. 자유는 혼자가 아닌 함께 실현된다
10. 변혁은 한 번의 혁명이 아닌 일상의 실천이다
11. 위기는 파괴가 아닌 재구성의 시간이다
12. 권력은 소유물이 아닌 관계의 망이다
13. 불안은 시대의 징후이자 변화의 신호다
14. 이방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15. 차이는 분열이 아닌 풍요의 원천이다
16. 저항은 특권이 아닌 모두의 의무다
17. 모든 번역은 새로운 창조다
18. 진정한 대화는 이미 알고 있는 말의 교환이 아니다
19. 억압된 기억은 상처로 돌아온다
20. 정의는 법전이 아닌 관계에서 피어난다
21. 타자 없는 자아는 존재할 수 없다
22. 진보는 직선이 아닌 지그재그로 나아간다
23. 모든 공동체는 상상된 것이지만 실재한다
24.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25. 언어는 중립적 도구가 아닌 권력의 장이다
26. 진리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생성된다
27. 분노를 무기로 만들되 이성으로 다스려라
28. 해방은 멀리 있는 목표가 아닌 지금의 실천이다
29. 약함 속에 강함이, 강함 속에 약함이 있다
30. 희망은 보장되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민수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는 작가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지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교양서적 집필에 힘쓰고 있다. 깊이 있는 분석력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