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든 10가지 사건

곽광수 지음

글로벌피알 2025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든 10가지 사건』
전쟁과 원조에서 시작된 한국 경제는 어떻게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했는가?
그리고 그 모든 기적 뒤에는 어떤 위기와 구조적 균열이 있었는가?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경제를 송두리째 흔든 열 가지 결정적 사건을 통해, 우리가 걸어온 성장의 길과 그 이면의 불균형을 냉철하게 되짚습니다.
한국전쟁, 경제개발 5개년 계획, IMF 외환위기, 부동산 광풍, 복합인플레이션 등 각 사건은 단순한 통계나 정책의 나열이 아닙니다. 그것은 '경제'가 곧 '생존'이었던 한국 사회의 집단적 선택과 구조적 모순이 뒤얽힌 압축 성장의 거울입니다.

정치, 정책, 시장, 사람—이 네 요소가 어떻게 충돌하고 타협하며 위기를 만들고 극복했는지,
각 장마다 ‘사건 개요–발생 배경–전개 과정–파급 효과–교훈’이라는 구조로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목차

서문
왜 한국의 경제사는 특별한가?
– 전쟁, 압축 성장, 위기, 반복 그리고 한국적 변수

제1장. 1950년 한국전쟁과 원조경제
“폐허 위에 지어진 경제 – 달러와 구호물자”
1-1. 사건 개요
1-2. 발생 배경
1-3. 전개 과정
1-4. 결과 및 파급 효과
1-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2장. 1960~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한강의 기적 – 국가 주도의 산업화”
2-1. 사건 개요
2-2. 발생 배경
2-3. 전개 과정
2-4. 결과 및 파급 효과
2-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3장. 1970년대 중동 건설 붐
“석유에서 외화로 – 한국형 오일머니 시대”
3-1. 사건 개요
3-2. 발생 배경
3-3. 전개 과정
3-4. 결과 및 파급 효과
3-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4장. 1980년대 3저 호황
“우연의 선물 –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
4-1. 사건 개요
4-2. 발생 배경
4-3. 전개 과정
4-4. 결과 및 파급 효과
4-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5장. 1997년 IMF 외환위기
“나라가 부도났다 – 외환보유고 39억 달러의 충격”
5-1. 사건 개요
5-2. 발생 배경
5-3. 전개 과정
5-4. 결과 및 파급 효과
5-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6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국내 파장
“코스피 붕괴, 환율 급등 –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6-1. 사건 개요
6-2. 발생 배경
6-3. 전개 과정
6-4. 결과 및 파급 효과
6-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7장. 2011년 가계부채 1,000조 돌파
“빚으로 사는 나라 – 주거·교육비의 그림자”
7-1. 사건 개요
7-2. 발생 배경
7-3. 전개 과정
7-4. 결과 및 파급 효과
7-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8장. 2017년 이후 부동산 광풍
“영끌, 빚투, 그리고 무너진 세대”
8-1. 사건 개요
8-2. 발생 배경
8-3. 전개 과정
8-4. 결과 및 파급 효과
8-5. 이후의 변화와 교훈

제9장. 2023년 복합경제위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 K-인플레이션의 시대”
9-1. 사건 개요
9-2. 발생 배경
9-3. 전개 과정
9-4. 결과 및 파급 효과
9-5. 이후의 변화와 교훈

결론
한국 경제는 어떤 구조적 전환을 겪었는가?
– 외생 변수와 내부 구조의 상호작용
– ‘고도성장→불균형 심화→복합위기’로 이어진 역사
– 반복되는 위기와 제도적 실패의 고리
– 다음 위기를 막기 위한 성찰과 선택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같은 위기를 반복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가장 구조적인 답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든 10가지 사건』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회고적 기록이 아니다. 이 책은 전쟁, 성장, 위기, 반복이라는 한국 경제의 거대한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게 하며, 그 중심에는 '정책 결정의 정치성', '정부와 시장의 복합 관계', '사회적 반응 메커니즘'이라는 날카로운 분석이 자리 잡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각 사건을 단순한 역사적 사실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과 구조, 그리고 결과의 사회적 파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보여준다는 점이다. 한국전쟁 직후의 원조경제가 단순한 생존기가 아닌 '정치-경제 복합 체제의 탄생기'였다는 설명은 지금의 한국 사회가 왜 이토록 국가 중심적이며, 위기 때마다 정부 개입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설명이 된다.

또한 IMF 외환위기나 부동산 광풍, 최근의 복합인플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각 장에서 반복되는 패턴—과잉 신용, 자산 편중, 정책 실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인 필연'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이 책은 역사책이지만, 동시에 현실을 보는 렌즈이며 미래에 대한 경고다. 정책 결정자부터 청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왜 한국 경제는 늘 위기와 함께 성장해왔는가’를 이해하고자 하는 누구에게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단언컨대, 이 책은 경제사를 넘어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통로'로서 손색이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곽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