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를 넘어 아르테미스로

NASA 아르테미스 계획, 영화 패신져스로 해석하다

공명식 지음

로이북스 2025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폴로를 넘어, 아르테미스로』는 NASA의 달 재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영화 『패신져스』의 서사와 감정선으로 재조명한 우주과학 해설서 입니다. 과학과 기술 너머에 있는 ‘깨어 있는 인간’의 조건을 탐구하며, 외로움과 고립, 선택과 윤리, 그리고 우주에서 살아간다는 감정적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책은 단지 달로 향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구를 벗어난 그 순간, 인간이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우주를 다시 말해야 할 시간

1장. 우리는 왜 다시 달로 가는가
- 아폴로의 그림자, 그리고 21세기의 새로운 발걸음
- 패신져스가 보여준 ‘떠나야만 했던’ 이유
- 지구를 벗어난다는 것의 의미

2장.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탄생
- NASA의 새 여신, 아르테미스
- 첫 여성, 첫 유색인, 그리고 인간의 다양성
- 패신져스의 ‘깨어남’과 우주 임무의 운명성

3장. 거대한 비행체, 그리고 고요한 내부
- SLS와 오리온, 아르테미스의 엔진
- 어발론호 vs 아르테미스호: 구조와 철학
- 우주선 안의 인간, 기술 너머의 존재

4장. 달의 남극, 그리고 인류의 새로운 주소
- 왜 남극인가? 자원과 생존의 실마리
- 패신져스 속 ‘우주 거주지’의 현실화
- ‘기지’는 기술인가, 감정의 둥지인가

5장. 인간의 선택, 외로움, 그리고 관계
- 패신져스에서 제기된 윤리적 선택
- 달 탐사에서도 중요한 고독의 심리학
- 아르테미스와 감정 기술의 미래

6장. 게이트웨이, 그리고 그 너머
- 달 궤도의 우주 정거장, 게이트웨이
- 어딘가에 도달하기 전 머무는 공간
- 화성으로 향하는 인류, 그리고 ‘다음’의 서사

에필로그. 패신져스처럼,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책 속으로

1969년, 인류는 아폴로 11호로 달에 첫 발을 디뎠다. 하지만 그 이후 반세기 가까이 달은 다시 침묵했고, 우리는 더 먼 곳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이제 NASA는 다시 달로 간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아폴로의 후속이 아니다. 그것은 인류의 ‘두 번째 질문’이다. 기술의 성공이 아니라, 존재의 이유를 다시 묻는 탐사다.
NASA는 이번에 달의 ‘남극’을 향한다. 그곳엔 얼음이 있다. 물은 생존이고, 생존은 거주다. 단지 다녀오는 임무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시도다. 게다가 이번엔 '첫 여성', '첫 유색인 우주인'이 달에 발을 디딘다. 과거의 '정복 서사'가 아니라, '공존과 다양성'의 발걸음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공명식

‘기술’보다 ‘존재’에 주목하며, 첨단 과학 속에서 길을 잃은 인간의 자리를 다시 묻는 글을 씁니다. 이 책은 ‘우주’를 단지 공간이 아닌 감정과 철학의 무대로 바라보려 하였으며,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인간 존재의 내면을 해석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