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요정

이향지 지음 | 한나빵 그림

키즈프렌즈 2025년 04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줄넘기도, 받아쓰기 문제도 어렵게만 느껴질 때,
나를 믿고 내 속도로 천천히 나아가요.


나를 믿는 순간, 진짜 내 모습이 빛나기 시작해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어요.
준이와 운동화가 함께 배워가는 ‘나를 믿는 힘!’

목차

학교의 요정
학교에는 어려운 게 너무 많아
뭐든지 다 아는 학교의 요정
나에겐 네가 필요해
틀리면 다시 하면 돼

준이의 운동화
하얀 운동화는 싫어
심장이 뛰지 않는 운동화라고?
비 오는 소각장에서
진짜 번개맨의 신발 같아!

책 속으로

“내가 바라는 건! 날 그냥 내버려두는 거야. 난 겁쟁이도, 바보도 아니라고! 나한테는 내 속도가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정말 도와주고 싶다면 날 기다려 줘!” _본문 33쪽 중에서
“걱정 마. 할 수 있어. 틀리면 다시 하면 돼!”
먼지 뭉치가 소곤거렸어요. 미루는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_본문 46쪽 중에서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잖아. 너도 저기 들어가야겠다!”
빨간 운동화의 말에 다른 신발들이 와하하 웃었어요.
“싫어. 하지 마!”
하얀 운동화는 바들바들 떨었어요. 신발장 끝부분을 꼭 붙들고 매달렸어요. _본문 66쪽 중에서

“내가 나를 믿을 때 심장은 뛴단다.”
구두의 말에 운동화의 몸이 떨렸어요.
‘믿으면, 뛴다고? 나도 할 수 있을까?’ _본문 76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성장하는 따뜻한 교실 속 이야기
《학교의 요정》은 아이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방법을 따뜻하게 담아낸 창작 동화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친구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학교는 어렵지만,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요!
첫 번째 이야기 〈학교의 요정〉에서는 줄넘기를 어려워하는 미루가 학교의 먼지 요정 ‘뭉치’를 만나면서 겪는 변화를 그립니다. 줄넘기뿐만 아니라 받아쓰기, 수학 문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루는 학교가 힘들다고 느끼지만, 요정 뭉치의 응원과 친구 아윤이와의 우정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학교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과 자기 자신을 믿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
두 번째 이야기 〈준이의 운동화〉에서는 준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외면했던 운동화를 통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번개 모양이 그려진 하얀 운동화는 처음엔 준이에게 외면받지만, 우여곡절 끝에 준이와 함께 운동회에서 힘차게 달리게 됩니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문해력도 잡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독후 활동.
책을 읽고 한 걸음 더 성장해요.
《학교의 요정》은 어린이들이 읽고 나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문해력 플러스’와 ‘같이 생각하기’ 같은 독후 활동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더욱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믿고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길 바랍니다.
《학교의 요정》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나가요!

작가정보

저자(글) 이향지

책 읽는 속도 말고는 모든 게 느렸던 어린이가 자라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지금 모습 그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요.
제1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말랑말랑 기억 젤리〉, 〈꿀풍단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한나빵

어린이와 빵을 좋아해요.
어린 시절 책과 만화세상에서 재밌게 놀던 기억을 잊지 못해 어린이 만화가가 되었어요.
〈미운 아기 오리 뿡쉬〉, 〈아얏아얏욧욧〉, 〈빵빵! 행복 빵집〉 등의 만화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