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뤽 낭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

이상철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의 본질을 가장 예리하게 포착한 현대 프랑스 철학자 장-뤽 낭시의 사유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장-뤽 낭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은 복잡한 철학적 개념을 우리의 삶에 적용 가능한 지혜로 전환시킨 독특한 안내서입니다. 저자 이상철은 공동체, 유한성, 현존, 접촉 등 낭시 철학의 핵심 개념을 26개의 실천적 법칙으로 재구성하여, 독자들이 타인과의 관계, 자신의 몸, 불안, 죽음, 사랑, 예술 등 삶의 근본적인 측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안내합니다. 데리다와의 교류에서 형성된 낭시의 사상은 이 책에서 일상의 지혜로 되살아나, 현대인이 마주한 실존적 질문에 놀라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나눔이 있어야 온전한 소유다", "완전함보다 깨어짐이 아름답다",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등의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공동-내-존재'와 '작동하는 공동체' 개념을 통해, 개인이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팬데믹과 환경 위기와 같은 공동의 위기 속에서도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낭시의 시각은, 분절된 현대 사회에서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디지털 이미지와 가상 소통의 시대에, 이 책은 "접촉의 순간이 진리를 말한다"는 낭시의 통찰을 통해 몸과 감각의 지혜를 재발견할 것을 권유합니다. 과도한 의미 추구와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 진실이다"라는 역설적 지혜를 받아들이며, 생각보다는 느낌, 의미보다는 현존의 가치를 강조하는 낭시의 철학은 성과주의와 효율성에 지친 현대인에게 깊은 위안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한 철학적 사유를 넘어 우리가 세계와 타인, 그리고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적 지혜입니다.

『장-뤽 낭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26가지 삶의 법칙』은 결국 "유한한 삶이 무한한 의미를 품는다"는 낭시 철학의 핵심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죽음과 유한성을 인식함으로써 오히려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역설, 불안을 억누르기보다 흐르게 두는 지혜, 틈새에서 피어나는 자유의 가능성은 현대 사회의 압박 속에서 숨 쉴 공간을 찾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난해한 철학을 쉽게 풀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관계, 공동체와 정치를 재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26가지 법칙을 통해 명쾌하게 제시하여,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낭시의 사유를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목차

1. 공동체와 유한의 철학을 찾아서
2. 함께함의 진실은 나눔에 있다
3. 타인의 얼굴에서 나를 발견하다
4. 세계는 의미가 아닌 현존이다
5. 접촉의 순간이 진리를 말한다
6. 몸은 생각보다 더 많이 안다
7. 불안한 마음도 흐르게 두어라
8. 죽음을 마주해야 삶이 빛난다
9.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 진실이다
10. 나눔이 있어야 온전한 소유다
11. 틈새에서 진정한 자유가 피어난다
12. 완전함보다 깨어짐이 아름답다
13. 열림이 있는 곳에 만남이 있다
14. 사랑은 거리를 두되 함께하는 것
15.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16. 공동체는 작품이 아닌 경험이다
17. 위기 속에서 공동의 길을 찾는다
18. 이미지 너머의 진실을 보아라
19. 예술은 세계를 만지는 방식이다
20. 정치는 공간을 함께 나누는 기술
21. 존재의 무게를 가볍게 받아들여라
22. 진리는 대화 속에서 춤춘다
23. 의미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24. 생각보다 느낌이 더 깊은 지혜다
25. 배움은 낯설게 되는 용기다
26. 유한한 삶이 무한한 의미를 품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철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에 전념하는 작가로,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이 남긴 지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교양서적 집필에 힘쓰고 있다. 깊이 있는 분석력으로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