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았던 우리에게

록키박 지음

에스이에스생명샘 2025년 04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괜찮지 않았던 우리에게』는 현대 사회에서 서서히 지워져가는 두 영혼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아홉 살 때부터 카메라 앞에 섰던 아역배우 뉴니와 실직 후 세상에서 잊혀져가는 청년 캐니. 서로 다른 시작점에서 출발한 두 인물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과 고독을 경험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의심하게 됩니다.
"넌 특별해"라는 칭찬 속에서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잃어버린 뉴니와 "이 한 잔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캔커피 하나로 하루를 버티는 캐니. 그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침묵하고, 무너지고, 그리고 다시 일어섭니다.
이 소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서도 외로울 수 있고,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도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다는 역설을 보여줍니다. 뉴니의 일기장 『뉴니의 말들』과 캐니의 감사 편지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무너진 후에야 비로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 뉴니의 일기에서
작은 친절, 한 끼의 식사,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달하는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쉽게 삭제해버리는 얼굴들에 대한 필요한 기록이자, 서로를 진정으로 보는 법에 대한 따뜻한 초대장입니다.

목차

#1 버려진 하루, 캔 커피의 위로
#2 스포트라이트 아래, 그림자
#3 반짝이는 허상, 젖은 꿈
#4 잠들지 못한 영혼들
#5 문 앞에서 멈춘 사람
#6 편의점의 밤, 깨어 있는 피로
#7 끊긴 전화선, 멀어진 사람들
#8 지워진 얼굴, 잊힌 온기
#9 작은 용기, 첫 부탁의 아침
#10 낮은 계단, 가득 찬 마음
#11 타인의 시선, 나의 선언
#12 끈이 된 조각, 기회의 그림자
#13 무너진 우정, 다시 서는 길
#14 돌아오는 자, 첫 보상의 무게
#15 봉투 속의 어제, 흔적 위의 내일
#16 살아 있다는 것, 다시 시작하는 장면
#17 작은 단맛, 다시 이어진 이야기
#18 남겨진 자의 자리
#19 엉킨 삶, 이어진 마음
#20 문 앞에서 멈춘 이름
#21 혀끝에 남은 하루
#22 깡통 같은 나, 그러나 할 수 있다
#23 새로운 시작의 빛

작가정보

저자(글) 록키박

저자 록키박
공학박사, 정보통신기술사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자이다.
AI활용능력을 키우자는 운동과 함께 시니어들을 위한 강의를 3년째 진행하고 있다.
70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대표적인 N잡러이다.
대학교수, 컨설턴트, 작가, 강사, 정보통신 감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의 초고속철도 통신망 구축 사업의 감리단장으로 활동중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은퇴는 없다."는 신조로 누구나 은퇴를 걱정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