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 (바이링궐 에디션)

남킹 지음

e퍼플 2025년 04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남킹 미니픽션 바이링궐 에디션: 언어의 경계를 넘어, 인간 존재의 심연을 탐색하다

남킹 작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독창적인 언어 감각이 돋보이는 미니픽션 바이링궐 에디션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독자들을 사로잡는 강렬한 작품들을 담고 있습니다. 30년간 커피 연구원과 프로그래머로 살아온 작가의 독특한 이력은 작품 속에 녹아들어, 삶의 다양한 면모를 날카롭게 포착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단순한 단편 소설 모음집이 아닌, 삶의 다양한 단면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예술 작품입니다. 사랑과 상실, 고독과 희망, 생존과 윤리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남킹 특유의 실험적인 문체와 파격적인 서사 구조를 통해 기존의 문학적 관습에 도전합니다.

주요 수록작:

「1월의 비」: 겨울의 차가운 공기처럼 스며드는 고독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찰나의 따뜻한 인간적인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인간성의 붕괴를 강렬하게 묘사하며, 역사의 비극을 고발하는 작품입니다.

「줄리아드림」: 현대 사회의 고독과 소외, 익명적 관계의 허망함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각 작품은 원문과 번역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은 작가의 언어적 표현을 다각도로 감상하고 작품의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비평과 분석은 작품의 주제와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남킹 미니픽션 바이링궐 에디션은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와 감동을 선사하며, 문학의 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남킹 작가의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경험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언어로 작품을 감상하며,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비평과 분석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집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특별한 책을 통해, 문학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차

목차

남킹 작가소개 --- 4

1월의 비 --- 7
January Rain --- 10
「1월의 비」 : 추위와 친밀함 사이의 순간들 --- 14

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 --- 18
A Child Thrown from the Train --- 20
상실과 생존의 역설: 「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에 대한 비평 --- 23

줄리아드림 --- 26
Juliadream --- 37
비평 : Juliadream의 고독과 현대 자본주의의 초상 --- 50
논문 : 소설 Juliadream이 제시하는 메시지 --- 53

출판사 서평

남킹, 고독을 조각하는 연금술사: 『미니픽션 바이링궐 에디션』, 언어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인간 존재의 비애와 희망

남킹의 『미니픽션 바이링궐 에디션』은 단순한 소설집을 넘어선다. 그것은 마치 연금술사의 실험실처럼,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 인간 존재의 가장 어두운 심연을 탐색하고, 그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희망의 조각들을 길어 올리는 마법과 같은 여정이다. 30년이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뒤로하고 작가로 변신한 그의 삶 자체가 이미 한 편의 드라마이지만, 이 책에 담긴 작품들은 그의 삶보다 더 깊고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다.

각 작품은 마치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과 같다. 짧지만 강렬한 문장들은 벼락처럼 독자의 감각을 강타하고, 그 안에 숨겨진 심오한 의미는 오래도록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특히, 「1월의 비」, 「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 「줄리아드림」은 남킹의 천재성이 빛나는 작품들이다.

「1월의 비」는 차가운 겨울 공기처럼 스며드는 고독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찰나의 따스한 인간적인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돈으로 맺어진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의 파동은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진정한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묻게 한다.

「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는 전쟁의 참혹함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작품이다. 흑백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묘사된 피난민들의 절박한 상황은 독자의 가슴을 짓누르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인간성의 붕괴는 충격적인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은 아이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역사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줄리아드림」은 현대 사회의 고독과 소외, 익명적 관계의 허망함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온라인 채팅이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고독은 더욱 심화되고,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는 작품 전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하지만 Juliadream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려지는 희망과 절망의 공존은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성찰하게 만든다.

남킹의 글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칼날처럼 날카로운 질문이자, 동시에 따뜻한 위로이다. 그는 고독을 조각하고, 절망을 노래하며, 희망을 속삭인다. 그의 언어는 독자의 마음을 파고들어, 감춰진 상처를 어루만지고,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려낸다.

『미니픽션 바이링궐 에디션』은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남킹은 언어의 경계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보편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이자,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남킹

언어의 마법사,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꾼 : 남킹(Nam King)

남킹(본명 남원정, 1964년 부산 출생)은 30년간 커피 연구원과 프로그래머로 살아온 독특한 이력의 소설가다. 은퇴 후 전업 작가로 변신, 연간 10권 이상, 현재까지 50여 권의 작품을 발간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언어의 마법사'라는 별칭처럼, 그는 깊은 상상력과 정교한 언어 미학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한국 문학계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남킹은 순수 문학과 장르 문학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 쇼펜하우어와 불교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허무주의적 심미안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문장 해체와 통속적인 이야기까지 아우르는 자유분방함이 그의 작품을 특징짓는다. 그의 작품은 인간 내면의 심연과 사회 현실을 교차하며 독자에게 끊임없이 도전적이고 감동적인 질문을 던진다.

대표작으로는 본격 우주 SF 소설 《미지 행성 코드네임 마르4469b》와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비다의 눈 (삶과 죽음의 노래 시리즈 1권)》이 있다. 《미지 행성 코드네임 마르4469b》는 우주 탐사와 인간-AI 간의 갈등을 흥미롭게 엮어낸 작품으로, 숨 막히는 전개와 기막힌 반전으로 독자들을 몰입시킨다. 《비다의 눈》은 전투 로봇의 첨단 기술 묘사와 서사시적 스케일을 결합, 인간성과 기술의 경계, 생존과 희생의 의미를 탐구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철학적 성찰과 스릴러적 긴장감을 융합하여 인간 본성과 사회적 부조리를 탐구한 《Zena Xenia Jenny》, AI 발전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 예술의 소멸이라는 주제를 파편화된 서사와 실험적 언어로 그려낸 《장미와 이빨》,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 문명 재건과 권력 투쟁을 깊이 있게 다룬 초기 작품 《신의 땅 물의 꽃》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남킹은 2019년 한국 미니픽션 작가회 신인상을 받으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그는 <삶과 죽음의 노래> 시리즈를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와 장르 융합을 시도하며 실험적인 미학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인 서사 방식에 도전하며, 문학적 실험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LinkTree: https://linktr.ee/namking

대표작품

순수 문학 :

《장미와 이빨》 《떠도는 자는 어디에도 닿지 않는다》 《즐거운 제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Zena Xenia Jenny》

범죄, 액션, 전쟁 소설 :

《천사 아돌프》 《시시포스의 흘라디 형제》 《질투의 끝》 《파벨 예언서》
《나는 오늘 죽었다》 《흥민 빌라 404》 《지옥을 가다.》 《얼굴 없는 여자》
《여인의 향기》 《가상의 진실》 《죽이고 싶지만, 섹스는 하고 싶어》

판타지, SF 소설 :

《신의 땅 물의 꽃》 《비다의 눈 (삶과 죽음의 노래 시리즈 1권)》
《엽기 로봇 김말자》 《미지 행성 코드네임 마르4469b》
《블루드래곤 744》 《천일의 여황제》

단편 소설 :

《그리움에 관하여》 외 100편 이상

에세이 :

《알리칸테는 언제나 맑음》